회원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Submariner
안녕하세요?
올해 10월 결혼 예정인 예비신랑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예물시계를 아직 결정을 못했어요...
현재 생각하고 있는게(제가 원하는게??)
데이토나 흰판 or 검판
iwc 뽀르뚜기
이렇게 2개로 좁혀져 있는데 여기서 문제는
데이토나 -> 일단 금액적인 면(여자친구 집이 부유한 집안이 아니라 1400이라는 금액에 대해서 말씀드리기가...)
웨이팅 기간 (흰판은 3~6개월, 검판은 1년 이상)
뽀르뚜기 -> 뽀르뚜기도 맘에 들긴 하지만 데이토나의 존재가 워낙 큰지라...ㅎ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회원분들 저에게 길을 알려 주세요...ㅠㅠ
댓글 26
-
껌랑
2012.07.18 10:35
-
사나운k5
2012.07.18 10:41
조언 감사 드립니다...^^
-
끝판대장™
2012.07.18 10:37
1400이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면 K5님께서 와이프님과 상의하셔서 일정부분 보태시면 될 것 같습니다
400정도 보태서 1000만원짜리 예물 사신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데이토나로 결정되었지만 웨이팅 기간과 금액으로 고민 하시는듯하여 말씀드립니다
금액 부분은 앞에 적은 부분처럼 하시면 될것 같고
기간은 전국 백화점 전화해보시면 방법이 있을것 같고, 아니면 병행샾으로 가시면 되겠네요
예물입니다...
무덤에 가지고 갈거라 생각하고 처음에 맘에 들었던 녀석으로 결정 하세요
그리고 결혼 축하 드립니다
-
사나운k5
2012.07.18 10:43
저도 그 방법은 생각해 보았으나 여자친구는 제 도움은 받지 않겠다고 하네요...
예비 장인, 장모님도 금액은 알고 있지만 별 말씀은 하지 않으시는 상황이지만 제가 너무 부담을 안겨 드리는거 같구요...
일단 기간은 백화점에 전화를 돌려봐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
젬마
2012.07.18 10:51
음...천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선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예비신부님께서 그게 싫다고 하시면....
뽈뚜기로 가시는게 현명하실듯 합니다.
무리해서 받으시게 되면, 차후에 분명히 후회아닌 후회를 하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데이토나를 들일수있는 기회가 인생에 한번뿐은 아니니 처가의 입장을 고려하여 신중히 판단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매니아 조
2012.07.18 11:05
일단 머리속에 떠오르면 그 놈을 사야 합니다.
그리고 일정금액에 대해서는 서로 같이 부담하셔셔 사세요~
-
플레이어13
2012.07.18 11:15
근데 그게 좀 민감한게 저라면 여자분이 생각하시는 범위 내에서 본인이 돈을 조금더 보태서 구입하시는게 어떠신지요?? 서로 예물때문에 기분 나쁠일이 없도록...
-
요지야
2012.07.18 11:16
평생가야하는 예물시계이니 예비사위로서 이미지도있고...
평~생 필드워치로 평~~생을 함께 간다 생각하시고 크게 부담되지 않는 정도에서 선택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극히 주관적 판단이요)
그리고 글을 읽어 내려가며 느껴지는 바로는 사나운님 결혼생활 하시면서도 데이토나 들이실 기회가 충~분히 있으실것 같은데요~ ^^
결혼 축하드립니다~~!
-
익스플로어
2012.07.18 11:32
서로 부담가면서 예물을 하면. 결혼후에도 앙금이 쉽게 가시지 않죠..
마음에 들지 않으시더라도.. 처가집에서 생각하는 금액대에서 고르신후..
지금 생각하시는 시계들은 나중에 경험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
블루스카
2012.07.18 11:48
결혼은 전혀 다른 환경의 두사람이 만나서 사는 것이니 만큼 생각에서부터 사소한 생활 습관까지 너무나 다른 점들이 많습니다.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는 것도 어렵지만 그 배우자에게 어울리는 나 자신을 만드는 것또한 그에 못지 않게 어렵고 중요한 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만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후자는 소홀이 하기 쉽습니다. 결혼 예물을 자기 맘에 드는 것으로 고르는 것과 배우자의 마음 둘 중 어느 것이 더 소중할까 생각해봅니다. 제 생각에는 그정도라면 배우자의 뜻에 맞추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됩니다. 결혼은 서로 맞추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 생활을 평화롭게 하시려면 남자가 매사에 이기고 살 수는 없다고 봅니다. 열중 아홉은 양보하시고 중요한 것. 정말 중요한 것 한가지는 양보를 요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을 줄 아는 것!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결혼 한지 이십 몇년차인데 아무래도 산전 수전 공중전에 우주전과 세균전을 거쳐서 미래전쟁까지 하고 살아남은 터미네이터? ( 눈치? 빠른 터미네이터 ^^) 로서 드리는 말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자는 화성인 여자는 금성인! 이라는 말이 결코 헛말은 아닙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임을 타포에 많은 회원님들은 알고 게실걸요^^
-
오일
2012.07.18 11:49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할수있다는것..정말가슴설레이는일이죠^^ 지금은 데이토나가 눈에들어오셔도 몇일몇달이지남 또바뀔수도있습니다.상황에맞게 순리대로 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 -
koppert
2012.07.18 11:53
결혼이 중요하지 시계가 중요하겠습니까?
현명하게 잘 생각하시길...
-
aquaaqua
2012.07.18 11:56
훈훈하네요...
좋은 선배들이 좋은 제안 많이 주시는듯 합니다.
너무 조심스럽고 어려운 장래 처가와의 관계를 중히 여기신다면.... 또한 나자신한테 후일 멋진 추억이 되자면...
그깟 시계쯤이야 하심이 또한 어떠실지...
참고로 옛일 하나...
저 결혼 할때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하기로 했지만
나중에 나혼자 결정으로 와이프한테 (작지만)다이아로 반지, 귀걸이, 목걸이 세트로 해줬는데
장모님한테 전화가 오더군요...고서방 그럼 자네는 섭섭하지 않겠는가?
당시 제 대답 저는 남자인데요 뭐....ㅋㅋㅋ.....
..................................그리고 정확한 햇수는 따져보지 않았고 그때의 보상도 물론 아니지만.........................
올 4월 마누라가 시계 사준다고 해서 서브흑콤 차고 있답니다....ㅋㅋㅋ...
결혼 축하합니다.
-
사나운k5
2012.07.18 12:42
많은 분들의 멋진 답변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가슴에 팍!!! 와 닿네요...덕분에 저도 결심이 서는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와 잘 얘기해서 부담되지 않는선에서 하자고 얘기해야 겠습니다.
정말 정성어린 선배님들의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ocean
2012.07.18 12:44
전 양가 부모님께는 좀 낮춰서 가격 알려 드리고 여자친구에게 따로 예물의 명목으로 가방 하나 더 해주기로했습니다. -
꾸벌뜨
2012.07.18 12:50
IWC 포르투기즈도 종류가 많은데 3714를 말씀하시는건가요?!
만약 생각하신게 3714라면 전 무조건 데이토나 추천입니다...
그런데 금액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드릴 말씀이......ㅠ_ㅠ
-
kakijun
2012.07.18 12:51
데이토나는 끝판왕 정도로 잠시 놔두심은 어떨지요..저는 뽈뚜끼를 조심스레 추천드립니다!!
-
ocuone
2012.07.18 12:52
마음이 가시는 걸로 하심이 좋을듯합니다.
-
사나운k5
2012.07.18 13:13
여자친구랑 잘 얘기되었습니다...ㅎㅎ
여자친구는 계속 저 사고싶은걸로 사자고 하는데 제가 부모님도 생각해야한다고 설득시켜서 뽀르뚜기즈(3714)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결혼 2주기때 꼭 데이토나 구입하면 여자친구가 일정금액 지원한다고 약속했네요...
생각해보니 전 뽀르투기즈에 데이토나까지 구입할수 있어서 좋구(예물로 데이토나를 구입한다면 뽈뚜기는 생각도 못하겠죠..ㅎ)
여자친구도 저한테 감동받고 1석 2조네요...다 회원님들 덕분입니다~^^
-
통통이
2012.07.18 14:33
좋은 선택이신거같네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
-
관시미
2012.07.18 15:31
너무 잘하셨네요.. 결혼생활의 경험으로 비추어 지금 결정하신게 두고두고 잘하신 선택이었다는걸 시간지나면 아실겁니다.
그리고 결혼도 축하드립니다.^^
-
산업재해보상보험실무
2012.07.18 14:36
참 요즘엔 자식낳고 살기 힘든세상입니다-.
대학교 까지 다보내-.
결혼할때 혼수, 아파트, 다 해줘....
1천만원이란 돈이......결혼할때 그렇게 큰돈같지가 않네여-.
신문에서 본 기사가 생각나구요
공무원 정년퇴직하고...퇴직금이랑 은행대부까지 받아서 딸자식 시집보내고...
본인은 아파트 경비원하고 있고.....그렇게 사는게 맞는건지-.
부모의 운명이 그런건지...다내주고...본인은 찬밥드시는게...
부러움반...아쉬움반.....적어봅니다-.
-
뽕세
2012.07.18 15:36
씁쓸한 이야기군요 ㅠㅠ
-
산업재해보상보험실무
2012.07.18 14:41
아~~그리고 한말씀 더드리자면..
타임포럼 전 게시판중 롤렉동만이 컨설팅문의가 자유게시판(컨설팅)으로 이동되지않는 유일한 게시판인거같아요~~
ㅎㅎ
자게 및 타포럼에 같은 글 한번 써보시면 얼마않지나 당장 이동될텐데-..물론 댓글도 곱지도 않구요~~ㅎㅎ
롤렉동은 .댓글도 정성껏 써주시고~...쫌 다른거같습니다
-
삼포만두
2012.07.18 16:43
저도 기혼자로서 뽈뚜기로 가신것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계는 나중에 데이토나 아니라 금통시계도 충분히 살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준비때의 섭섭함은 평생자라서 나중에는 산처럼 되어있습니다 전결혼할때 예물로 시계 못받아서 모르겠지만 그때 꼭 안받아도 나중에 다 생기더라구요 -
9Fish
2012.07.18 20:00
예물인만큼 신부측에서 결정해주는데로 하심이 어떠실런지요.
없은 시계는 나중에 사면 되지 않겠습니까^^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공지 | ROLEX FAQ [356] | Kairos | 2010.11.24 | 40684 | 68 |
공지 | ROLEX Movement list [244] | 타치코마 | 2010.05.14 | 34623 | 27 |
공지 | ROLEX 시리얼넘버 정리 [829] | 소고 | 2009.07.29 | 94164 | 187 |
Hot | 빈티지 롤렉스가 있는데 어딜가서 정품 확인 밑 수리를 해야할까요? [7] | hk2735 | 2024.09.03 | 1554 | 0 |
Hot | 내 나이에 맞는 시계를 찾았어요^^ [35] | 네버루즈 | 2024.08.19 | 1215 | 6 |
Hot | 간만에 맘에 드는 두리안을 만났네요. Feat 데데 [30] | 홍콩갑부 | 2024.08.15 | 638 | 2 |
Hot | 롤렉스 새 매장 [11] | 믓시엘 | 2024.08.06 | 1698 | 1 |
15248 | 비오는 날 방안에서 롤렉스 [24] | ocean | 2012.07.18 | 674 | 0 |
» | 회원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26] | 사나운k5 | 2012.07.18 | 515 | 0 |
15246 | 입당 득템 신고합니다.^^ [66] | b당매니아 | 2012.07.18 | 654 | 0 |
15245 | 된장남의 롤렉스 [60] | 디오르 | 2012.07.18 | 1709 | 0 |
15244 | 바다.....그리고 서브..... [53] | namie | 2012.07.17 | 767 | 0 |
15243 | 요마2 뽑뿌가 옵니당..ㅠㅠ 아래 글보니 더하네용.. [20] | recalur | 2012.07.17 | 570 | 0 |
15242 | 오랜만에 요마.. [39] | 뽕세 | 2012.07.17 | 880 | 0 |
15241 | 시계 다 어디갔어????????? [59] | 폭부마신 DJ제왕 | 2012.07.17 | 962 | 0 |
15240 | 타로아빠입니다.. 이녀석을 보낼때가 된것 같습니다. [13] | 시계명장 | 2012.07.17 | 668 | 0 |
15239 | cal. 3135 수리 동영상...혼자 보기 아까워서요.. [19] | 준파파 | 2012.07.17 | 725 | 9 |
15238 | 오늘은 와이프 출장복귀날, 시계 어디다 감추죠....?? [142] | 젬마 | 2012.07.17 | 1270 | 2 |
15237 | 내 시계가 영화에 나왔었네? [12] | 갑준 | 2012.07.17 | 824 | 0 |
15236 | 가수 김지훈 gmt 녹금? [41] | 익스플로어 | 2012.07.17 | 1291 | 0 |
15235 | 익스2 검정판 가지고 계신분 없으신가요?? [16] | 제롬르 | 2012.07.17 | 697 | 0 |
15234 | 로렉스의 유리는 반사? [3] | altmxjwls | 2012.07.17 | 496 | 0 |
15233 | 일본여행(7/14~7/15) .....2 [29] | man2321 | 2012.07.16 | 886 | 1 |
15232 | 득템기와 삼총사샷 [54] | 니들땜에 | 2012.07.16 | 876 | 0 |
15231 | 그린미르 [40] | 디오르 | 2012.07.16 | 761 | 0 |
15230 | 딥씨도 셔츠 안에 들어갈수 있어요.. [26] | kakijun | 2012.07.16 | 751 | 1 |
15229 | 섭마 착샷..... [15] | mabuss | 2012.07.16 | 787 | 0 |
15228 | 데이토나 화이트 & 블랙 [58] | Thirty | 2012.07.16 | 1247 | 2 |
15227 | 요트마스터2 카운터기능 질문입니다. [18] | 뽕세 | 2012.07.16 | 633 | 0 |
15226 | 득템 그리고 또 다른 고민 [20] | 윤서애비 | 2012.07.16 | 637 | 0 |
15225 | '경로당'을 아시나요? [37] | 알베르토 홍바 | 2012.07.16 | 909 | 1 |
15224 | 구형 청판 서브마리너 착샷 [21] | 지티오너 | 2012.07.16 | 655 | 0 |
15223 | 운동뽐뿌...돗대..그리고 우리집 귀염둥이들... [46] | 폭부마신 DJ제왕 | 2012.07.16 | 703 | 1 |
15222 | 오래간만에 dj2와 출근했읍니다.. [15] | 호호맨 | 2012.07.16 | 717 | 0 |
15221 | 일본여행(07/14~07/15) 후기 및 만남^^ [94] | 젬마 | 2012.07.16 | 1062 | 9 |
15220 | 드디어 애아빠 되었습니다. 으흐흣 [45] | Hon | 2012.07.16 | 553 | 0 |
15219 | 월요일이 와버렸어요... [14] | 사나운k5 | 2012.07.16 | 352 | 0 |
15218 | 우핫!! 드디어!!! [24] | kakijun | 2012.07.16 | 643 | 0 |
15217 | 시계줄분리해보신분요^^ [6] | 백만대구 | 2012.07.16 | 391 | 0 |
15216 | 얼큰이들 사이에 서브마리너 [17] | a320 | 2012.07.15 | 797 | 0 |
15215 | 롤렉스의 인지도 [17] | e토마스 | 2012.07.15 | 977 | 0 |
15214 | 푸른 초원에는 익스2 [21] | 알봉아빠 | 2012.07.15 | 752 | 0 |
제 친구의 예를 들면...
그 친구가 사고 싶은 시계는 2500만원 이였고, 와이프의 집은 적당히 사는편이였습니다.
1000만원 정도의 예물이 적당할듯하여, 예비 신부와 짜고 자신이 미리 1500만원을 예약금을 걸고 행사상품 용지를 받아서 2500만원짜리를 구입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