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와버렸어요... Submariner

안녕하세요?

회원분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습도는 높고 비는 계속 오고...날씨가 꿀꿀하네요 ㅎㅎ

전 이번 주말에 여자친구랑 고향을 방문하였습니다

서울에서 경주까지 차로 이동하면 4시간 이상 걸렸는데 ktx를 타니 2시간밖에 안 걸리네요~ 세상 참 살기 좋아 졌습니다~

신경주역에서 기념샷으로 한방 찍어 봤습니다.

부모님이 모두 주무시고 여자친구랑 동네 까페에 가서 커피한잔 하면서 한컷 찍었습니다.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는데 제가 이러고 놀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보셨네요...ㅎㅎ

여자친구랑 손잡고도 한컷 찍어 봤습니다..제가 경상도 사람이다 보니 먼저 손잡거나 애정 표현을 잘 안하는 편인데

이거 찍을려고 손 잡으니 이렇게라도 먼저 잡아주니 좋다던 여자친구...ㅠㅠ

서울로 올라오려고 기차 플랫폼에서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여자친구 뽈 잡아당기면서 한컷 찍었습니다..

이거찍고 바로 여자친구 주먹이 제 명치로 날아왔더라는...

돌아오던 ktx에서도 이놈의 타포질을...ㅎㅎ

주말동안 쉬지 못하고 저렇게 왔다갔다 했더니 감기가 제대로 걸려 벌었네요...지금 코 푸느라 책상에 휴지가 가득 쌓여 있네요...

이제 슬슬 상견례 얘기도 나오고 결혼 준비도 해야는데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예물시계도 데이토나 검판 생각하고 있었는데 금요일날 가보니 검판은 1년 후에나 받을거 같다네요

가격은 1400이라 하니 크게 오른거 같지 않지만 1년이라는 변수가...ㅎㅎ 아 흰판은 3~6개월 정도 걸린다네요

그래서 뽀르투기로 돌아설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블루 핸즈가 맘에 쏙 들더라구요...

회원님들도 감기 조심하시고 담에 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