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휴대폰속의 로렉스들 etc

전 평소 사진찍는 걸 별루 좋아하지 않아요..

 

휴대폰에도 울 애들 사진정도...

 

휴대폰 교환한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오늘 보니 시계 사진이 몇 장 있네요.

 

저를 거쳐간 녀석들....

 

그리구 지금 남아있는 녀석들....

 

나의 첫번째 로렉스 

 

블랙서브마리너

 

 

 

가장 오래(?) 같이 한 녀석이었지만 사진은 한장 뿐이네요..

 

그 다음 녀석은 같이 한 기간이 일주일정도...ㅡ.ㅡ

 

전혀 생각치 않고 있다가 얼떨결에 들인 녀석이지요..

 

그린서브마리너

 

 

 

 

빛의 밝기에 따라 다른 시계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이렇게 이쁜 시계를 일주일만에 방출하게 만든 녀석이

 

다음에 등장하게 될 녀석이죠...

 

 

 

콤비의 블링블링함이 처음에는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성격탓인지 아님 서브마리너에 대한 이미지와 콤비와는 맞지 않는것 같더군요.

 

뭔가 2% 부족한 느낌?

 

또한 다른 사람의 시선이 제 손목에 머무르는게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구요..

 

장터를 두리번 거리다가 섭콤비를 구한다는 구매글에 마음의 준비도 없이 그만 덜컥 방출해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 몇 번의 시계질을 거치는 동안 나름 제 시계에 대한 기준이 생기더군요.

 

콤비는 부담스러워...

 

드레스워치보다는 스포츠가 좋아...

 

그렇다고 사람들이 전혀 모르는 메이커는 아니쥐...(시계하나에 돈이 얼만데..ㅋㅋ)

 

그렇게 나름의 기준을 정해 놓으니 로렉스 스포츠류의 시계중에

 

3가지로 압축이 되더군요..

 

그것은 

 

두둥

 

섭마블랙, 데이토나블랙, 신형익스플로어

 

전국 매장에 전화를 다 걸었죠.

 

하지만 섭마와 데이토나는 역쉬나 구하기 쉽지 않은 녀석들이었습니다.

 

부산에 신형 익스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ktx에 몸을 맡기고 출~~~~~발

 

그러나 제 기준에 블랙익스는 너무나 너무나 소탈(?)했구 왠지 싸이즈가 제 손목에 맞지 않는다는 느낌

 

그리하여 같은 가격에 상대적으로 좋아(?)보이는 이 녀석을 덥썩 (익스 유저분들 돌 던지지는 마세요  ㅡ.ㅡ)

 

바로 이 녀석입니다.

 

 

 

 

근데 쥄티 이 녀석도 저에겐 1%의 아쉬움을 주는 군요..

 

그것은 바로 유광 브레이슬릿...

 

조심조심해도 생겨버리는 헤어기스...

 

하지만 마음가는데로 해버리기엔 너무나도 말라버린 통장 잔고...

 

그 마음이 너무나 간절했나요..

 

7월12일 옵션만기일에 주식이 너무나도 떨어져버렸죠..

 

평소에 재미로 소주값 벌어볼려구 단타로만 조금씩 했었는데... 이날은 신의 가호가 있으셨나요..

 

elw풋으로 시계득할 정도로 재미를 봤네요.

 

누가 시계에 꽂힌 넘 아니랄까 장터를 기웃거리고 있네요.

 

한 넘은 지금 제 손목에 있고

 

다른 한 넘은 운이 좋다면 저의 품으로 올 것 같네요.

 

근데 쥄티가 어째 불안불안 하긴 하네요...

 

장마비에 회원여러분 모두 건강챙기시길 바라면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