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모임 후기..... etc

소풍가기 전날....들뜬 초등학생처럼 잠을 약간 설치고.. ^^;;;;

로렉당 뽐뿌받기 1등 젬마님과....최근 로렉이 2개가 되어 브라이당가드너라는 별명이 무색해진 man2321님과 출발을 합니다..

2시쯤 소공동에서 출발을 하니 역시 막히더군요..

겨우겨우 분당을 지날쯤 전화 한통....

운전중이라 조수석에 타고 있는 젬마님에게 넘기니...'울산제일가 산돌검객....'

그런데.....갑자기 생긴 일로 인하여 피치못하게 방향을 다시 돌렸다는 슬픈소식이... ㅠ.ㅠ

덩달아 망치검객도........ ㅠ.ㅠ

차에서 셋이 내린결론은.."울산쪽에 손해배상을 청구 하자.."(울산제일가 산돌검객님 참고하세요~~ㅋㅋ)

경부고속도로 탈때는 무조건 구매하는 '천안 호두과자'를 구매하려고 가는데..

전날 끝까지 달린 젬마님은 속때매 미치겠다고 아우성을 치고..

졸음방지 구간에서 잠깐 세우니..아까 속푼다고 먹은 라멘 다 확인하고..(아 디러~)

man님과 자리교체.....(완죤 회장님 모드로 깊은 잠에 빠져들고..ㅋㅋ)

모임장소 도착하니 정확히 6시...

담배한대 피고 들어가니....먼~~거제에서 오신 블럭님이 먼저 도착해 있네요..

그다음 광주에서 오신 범돌이님...  갑작스럽게 합류하게 된 나미에님과 로렉당 대사형님 살가소형님도 도착하고...

6시부터 시작된 수다는 복귀하는 블럭님의 버스 예약시간을 맞추기 위해 9시쯤 일어나고..(언제 시간이 그렇게 빨리갔는지..)

가족과 함께 본가에 온 나미에님도 복귀....

남은 분들과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커피숍을 찾으니...온통 룸~~과 노래방만....그리고 들어가는 도우미들..

(아~~ 확~~ 땡기는데...)

시원한 밤바람을 쏘이면서 담배도 편안히 피기위해 인근 편의점 비치파라솔에서 정겨운 수다수다..

시간이 벌써 10시를 넘어가고..

복귀시간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는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냅다 복귀..

대중교통 끈어진 젬마님을 위해 여의도까지 이동,,안암동에 man님 내려주고 집에 오니..새벽2시..

몸은 피곤하지만...왕복 8시간운전의 피로감을 싹 잊게 해주는 8시간의 수다와...

유성에서의 즐겁고 정겨운 만남이....피로감을 극복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네요..^^

그날 오신분들(밑에 나미에님이 친절하게 포스팅을 해주셧네요..^^)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런 따뜻한 만남..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길 기원하면서...유성모임 후기를 마침니다.

p.s : 그런데...다른시계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DJ1 두개를 다가져 갔지만....돌아오는 것은 극렬한 반대.. ㅠ.ㅠ

        얇은 귀 덕분에 로즈골드는 나갈수도 있겠지만..(괜히갔어 괜히갔어.. ㅠ.ㅠ)  안나가면 두개로 쭈욱~~~ 가야지요..ㅋㅋㅋ

긴길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너무 수다떠는데 정신없다보니 사진은 한잔도 못찍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