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모임후기) 잘들 들어가셨습니까? Datejust
부모님이 대전에 계시고해서 대전간지도 오래돼어 지난 금요일 저녁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유성 모임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오래간만에 부모님 뵈러 가는거라 대전가서 외출하는 것이 죄송스러워서
모임 참석의사를 밝히진 못했습니다. 참고로 지난 목요일은 제가 116234 텐포인트를 득한 날입니다.
득템의 과정에 있어서 DJ제왕님께서 많은 조언을 주셔서 오래간만에 제가 원하는 좋은 녀석을 겟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왕님께 쪽지로도 인사는 드렸지만 직접 한번 뵙고 인사드리는게 예의가 아닌가 싶어서
또, 마침 유성이 본가이기도 해서 모임참석을 여쭈어봤더니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모임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모임 장소를 알아보니 집에서 한 2키로도 안되는 곳에서 하더군요.
분위기 좋은 일식집에서 맛있는 저녁과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참석하신 분은
sargaso님, DJ제왕님, BLOCK님, 맨2321님, 범도리님, 젬마님, 그리고 저 이렇게 7명이었습니다.
역시 제왕님께서 주축이되신 모임이라 그런지 젬마님 제외하고는 전부다 로렉스를 차고 오셨더군요.
젬마님이 롤포에도 포스팅하셨지만 요즘 로렉스 이외의 브랜드로 외도를 좀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이번 모임에서는 로렉스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시계는 깔리브드 까르띠에 콤비, 네비타이머, 요마, 구형 익스2, 섭 청콤, DJ2 콤비(2), 116234, 116233 텐포인트(2)
역시 다들 득템하신지 얼마안된 신품들이여서 그런지 번쩍번쩍 하더군요. 오늘 최고의 포스는 젬마님의 깔리브드 까르띠에 콤비였던 거 같습니다.
사이즈도 큼직한게 무게도 제법이더군요. 청콤보다도 많이 무거웠던 거 같습니다. 뒤이어 본 네비타이머가 작아보일 정도였으니까요.
간만에 시계구경 제대로 한 거 같습니다. 일년전이었다면 뽐뿌 무지하게 받아서 비자금 짜낼 생각에 머리가 아팠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제 심장도 많이 무뎌져서 그런지 제 것이 아닌 시계도 즐길 수 있는 상태가 요즘인 거 같습니다. 언제까지일진 모르겠지만요~
서울에서 4시간이나 걸려 내려오신 제왕님, 맨님, 젬마님 고생 많으셨구요(맨님과 젬마님은 아팔이로 편하게 오셨을 것 같지만^^;;)
광주에서 올라오시느라 범도리님, 특히 거제에서 오신 BLOCK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sargaso님도 일때문에신지(?) 광양에서 오셨다는데, 다들 멀리서 오셨는데 저만 집 앞에서 그것도 예정에 없이 불쑥 방문하여 많이 죄송했습니다.
일식집에서 대략 3시간정도 대화를 마친 뒤 저는 서울로 돌아와야돼서 먼저 인사드리고 나오는데 무척이나 아쉽더군요.
그만큼 모임이 즐거웠던 거 같습니다.
아쉽게도 카메라를 챙겨가지고 못해서 사진 찍은 것이 없네요. 2차로 가신 커피숍에서 다른 분께서 모듬 샷을 찍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제가 겟한 116234로 대신하겠습니다. 사진없이 읽으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정말 알흠답습니다. 좋은 녀석 추천해주신 제왕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주신 선물 이녀석 보관함으로 잘 쓰겠습니다.
이녀석은 앞으로 제 평일을 책임질 겁니다. 오늘 제왕님의 116233 텐포인트 뽐뿌 많이 받았지만 그녀석은 저도 한참 뒤를 위해 남겨두겠습니다.
퇴직시까지 찰 생각으로 구입했으니 앞으로 한 25년은 더 차야될 듯 싶습니다.
제 주말을 담당할 청콤하고 같이 찍어봅니다.
제 집은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두워 사진 잘 나오는 곳은 화장실 뿐이라 배경이 타일이네요^.,^;;)
야광샷 한번 찍어봅니다. 역시 야광하면 DJ 아니겠습니까....ㅎㅎㅎㅎ 야광 지존 DJ!!!!
이제 저는 이 두녀석으로 평일/주말을 번갈아 차도 되겠군요. 시계는 3개가 JUST다.....하나가 비긴하는데....
그 나머지 하나는 언제 채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SOMEDAY'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냥 지금은 만족스럽습니다.
다들 집에 잘 들어가셨는지요? 장거리 이동하시느라고 많이들 피곤하실텐데 오늘 밤은 푹 주무시기 바랍니다.
저는 낮잠을 쪼매 잤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이 맑아지네요. 아마 유로 2012 스페인 vs 프랑스 경기 보고 자야할 듯 싶습니다.
오늘 모임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제왕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다른 회원님들과 만나뵙게 되어 너무 즐거웠습니다.
일요일 하루도 묵은 피로 씻어내시면서 재미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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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wata
2012.06.24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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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2.06.24 21:29
예, 초면에도 어색하지 않게 잘 챙겨주시고^^* 아주 재밌습니다.
저도 디제이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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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gaso
2012.06.24 07:43
namie님, 그날 뵙게돼서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다만 식사 끝나고 커피 마시러 갈 때, 먼저 가시는 바람에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저도 그날, 광양의 친구집을 떠나서 종일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다가 대전으로 왔는데, 끝나고 늦은 밤 운전하려니 졸려서 죽는줄 알았네요.
꼭 다시 뵐 수 있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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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2.06.24 21:30
저야말로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아쉬움은 무척이나 남았지만요^^*
피곤한 몸 이끄시고 장시간 운전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좋은 자리에서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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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니센
2012.06.24 09:39
부끄럼을 타서 참석을 못했는데 다음 정모자리 있으면 꼭 참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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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2.06.24 21:31
저도 부끄럼 많습니다. 어딜가나 처음이 힘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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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2.06.24 13:16
대전 모임 즐거우셨나요?!^ㅡ^
다음에 꼭 서울에서 하면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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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2.06.24 21:32
네, 분위기 아주 훈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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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6.24 14:13
동네주민님 ㅎㅎㅎㅎ
앞으로는 동네에서도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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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2.06.24 21:32
그러니까요^^* 아주 가차운 곳에 계셨네요.
동네에서 뵈면 저야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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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6.24 16:13
대전모임 포스팅이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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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2.06.24 21:33
ㅎㅎ 아무래도 다들 피곤하시고, 사진기가 없어서 찍은 사진은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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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리
2012.06.24 21:17
너무 즐겁고, 신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1차로 남자 7명이 일식집에서 사이다 콜라 마시면서 세시간 넘게 수다 떨다가,
2차는 막차로 귀가하신 Block님, 가족과 함께 서울로 상경하신 Namie님이 빠지고 나머지 5명이서
편의점 노상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한시간 가량 또 신나게 시계 이야기 했답니다.
서울팀 잘 올라가셨지요?
Sargaso 형님께서는 졸려서 힘드셨다니, 대리운전 시키고 제왕형님 아팔이로 편히 가실껄 그랬습니다...ㅎㅎ
벌써 다음 모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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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2.06.24 21:36
미남회원분이 계실줄이야^^*
요즘 트렌드답게 알콜없이 즐기는 것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건강에도 이롭고ㅎㅎ
제가 급하게 가지만 않았어도 커피숍이라도 안내를 해드리는건데 죄송하네요.
저도 모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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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부마신 DJ제왕
2012.06.25 10:43
급만남만큼....기쁨도 크더군요..
DJ정말 이쁘더군요.. ^^ 앞으로도 자주자주 만나서 수다 많이 떠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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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2.06.25 12:43
저 역시 엄청 즐거웠습니다.
DJ제왕님이 추천해주신만큼 만족감 20,000%입니다.
불러만 주신다면 언제든 참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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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추리닝
2012.06.25 12:09
아... 저 녀석은 제가 사려다가 마지막에 개인 사정으로 못 업어온 그 텐뽀인트 군요.....
참 예쁜 시계입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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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2.06.25 12:43
예, 이야기 들었습니다^^
제가 아추님의 몫까지 열심히 차겠습니다.
이번에 못 뵈어서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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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디
2012.06.25 15:13
제게 비뱐뽐뿌 주셨던 아무로나미에님을 못뵈서 아쉽네요^^아팔이 출발직전까지 같이 있었거든요ㅠㅠ 다음에뵈요~ -
namie
2012.06.25 19:19
저같은 사람이 뽐뿌라니요ㅡ.,ㅡ;;)
제가 입으면 무엇이든지 보세같습니다^^*
예, 다음에 뵙겠습니다~ -
도로의TGV
2012.06.25 19:36
헐...대전사는데 모임글을 못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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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ve82
2012.10.18 20:44
모임에 언제가는 참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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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눈
2013.04.01 13:15
전 모임에 자주 못나가는 입장이라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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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컬렉션이네요.
왠지 타포회원님들은 처음뵈도 친근할듯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데이저스트가 이뻐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