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가자~ etc
안녕하세요. 가가안가가 입니다.
5월에 생일이기도해서...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자는 마음으로 4월말쯤에 섭마를 구매하려고 마음먹었으나.....
부모님께서 해외여행을 갈까 말까 망설이신다는 소식을 입수하고...(물론 비용때문이시겠죠..말씀 안하셔도 척...입니다.)
한국에 있는 누나들에게 간략한 이메일을 보냈지요.
'내가 반 낼터이니,,,누이 세명이 알아서 나눠서 돈 만들어~'
뉴욕생활 10년중에 8년을 부모님께 돈타 썼으니 이젠 조금이라도 돌려드리자라는 마음으로 저도 모르게 충동적인 메일을 보내고 나니...
누나들이 저보고, 이젠 어른 됬다고 칭찬아닌 칭찬을 해주네요...
30대중반이 목전인데, 제가 막내라 그냥 철부지로 보였나 봅니다. ㅎㅎ
뭐..뉴욕에서 널린게 시계 가게니 롤렉스야 언제든 지를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뭐..까짓것 조금 더 기다렸다가 지르죠 뭐~
예비 롤렉스 유저라 하루도 안쉬고 놀러옵니다~
내일 또 놀러오겠습니다~
가가안가가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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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2012.04.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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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Bull
2012.04.06 07:47
진정 뼛속까지 효자이시군요! 본받아야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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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lovesim
2012.04.06 07:51
대단하시네요....
제 자신이 갑자기 한심해 집니다....
정신차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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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이
2012.04.06 08:12
효자 이십니다~~ 시계는 언제든 살수 있지만 부모님 여행은 언제든지 보내드릴수 있는게 아니지요
건강하실때 효도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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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
2012.04.06 08:16
훈훈합니다..^^
저도 예비 유저라서 매일들어오고 있습니다 -
카무이~
2012.04.06 08:29
시계보다 아마..... 지금 선택하신게 지나면 더 행복할꺼고 의미 있었다고 생각하실껍니다.
저도.... 구경하러오고 가슴에 불지피러 들어오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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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2012.04.06 08:42
잘 하셨습니다...ㅎㅎ 저 같은 경우는 반대로 저만 한국에있고.. 누님 두분은 한분은 미국에 한분은 캐나다에서 살고 계십니다...
어머님은 항상 남아있는 아들의 몫이죠...ㅎㅎ 하지만.. 외국에있는 누님들이 저 몰래 어머니 챙겨드리는 거 알고나면 괜시리 맘이 따뜻해집니다...
롤렉이야...아직 세월 많이 남아있잖아요...ㅎㅎ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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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초
2012.04.06 08:51
가끔씩? 이렇게 훈훈한 글을 보면 반성을 하게 됩니다..^^
다시 반짝 생각하고 시들해지는 제 모습을 보겠... 죠? ;;;
가가안가가님,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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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리
2012.04.06 09:08
짝짝짝! 참 잘하셨습니다~~!!!
로렉스야 뭐 언제든 상황될때 구입하시면 되는거잖아요.
성이 안씨신가요??? 가가안가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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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다
2012.04.06 09:30
아 정말 배울게 많아지는 내용입니다. 배워야되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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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Rider
2012.04.06 09:35
멋지십니다...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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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천선l
2012.04.06 09:57
뿌듯한 포스팅입니다 ^^ 아마 시계를 구입해서 차신거보다 더큰 만족감을 느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
마음이 충만해지면.. 기다림도 즐거워 지는 법이죠 ^^ 난중에 득템하실 섭마를 위하여 오늘을 양보하셨으니 복받으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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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남
2012.04.06 10:14
가가안가가님 부끄럽습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부모님께 받기만 했지 제대로 해 드린 것이 없네요 ㅠㅠ
효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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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디
2012.04.06 10:34
멋지시네요 ^^ 짝짝짝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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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다
2012.04.06 10:45
이런글에 댓글을 안달수가 없죠. ㅎㅎ 효자십니다. 로렉스쯤이야 좀 천천히 득템하셔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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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4.06 10:51
참 잘했어요~~ 도장 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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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04.06 10:57
훈훈하네요 ..잘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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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마
2012.04.06 10:58
정말 잘하셨습니다~^^
저도 부모님 여행 보내드리는 걸 좋아해서(?) 매달 조금씩 모으고 있습니다.
뽐뿌때문에 힘들어도 그돈에는 절대 손대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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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11
2012.04.06 12:35
잘 하셨습니다. 부모님이 얼마나 뿌듯해 하실지.... 효자십니다.
추천 꾹 눌러 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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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2.04.06 13:10
놀러갔다오니 많은 댓글이 달려있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멀리있다보니... 저도모르게 부모님생각이 더 많이 나네요..더 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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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타포도 뇩 지부를 만들때가 되어가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