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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IWC 포럼에 올려야 되오나...

우리 로렉당 횐님들과 함께 저의 사연을 나누고 싶어 여기에 끄적거려 봅니다..

 

로렉이를 알지 못하던 시절...

IWC, 율리스나르당, 까르띠에,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오메가...등등의 브랜드의 시계들을 돌아다니며 방황하던중...

로렉이를 만나면서 이 모든것들을 업자에게 헐값에 처분하며 로렉이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지막으로 제 와인더를 지키고 있던 시계가

IWC의 빅쥐라는 모델이었습니다...

한정판이라는 메릿트와 국내스템핑이라는 메리트가 충분했던 놈이었죠...^^

 

그러나 업자분의 달콤한 말솜씨에 현혹되어...

결국은 2월 9일날... 업자분의 손에 넘어간 저의 빅쥐....ㅠㅠ

보내고나니 얼마나 허전하고 시리던지요...ㅠㅠ( 다들 이맘 아시죠...?? )

 

그러던중 옆장터에 25일 뒤에 빅쥐가 올라왔더군요...^^

바로 문자로... 연락....

전화가 왔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상대편에서 바로 ... " 혹시.... 산돌님 아니세요..? "

오잉...??? 모지...?

그분 역시 저희 타포의 회원님이셨습니다...^^

 

제 포스팅을 보던중 빅쥐가 제 소유였던것을 아시고...

동생분 결혼선물로 주려고 샀던 것을 동생분이... ㅋㅋㅋ " 서브마리너 " 를 사면서... ( 역시...롤렉이 만쉐이...입니다...ㅋㅋㅋ )

빅쥐가 갈곳을 잃어버린 것이었죠...ㅋㅋ

 

그분... 쿨하게... 제가 업자에게 판 가격으로 ( 본인은 100만원의 수업료... 단 몇일만에...ㅠㅠ )

제게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팔때 스트랩이 약간 헐겁고 사용감이 있었던 상태였는데...

그분은 동생분께 선물한다고... 새스트랩으로 교체... 버팔로 검정 한정판 스트랩까지 구비해 놓으셨더군요....

그것 역시 몽땅 제게 주셨습니다... ( 감솨...감솨합니다...^^ )

 

이 빅쥐는 아마 다시 팔지 못할 꺼 같습니다...^^

 

집 나갈때 혼자 나간 빅쥐가 새끼를 쳐서 돌아왔습니다....^^

 

기쁜맘...나누고 싶어 로렉당에 올려봅니다...^^

 

혼날까봐... 검콤섭 사진도 한장...투척합니다...ㅎㅎㅎ

 

IMG_1946.JPG IMG_1949.JPG IMG_1948.JPG IMG_195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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