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아빠들의 마음... Submariner
저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아이가 셋입니다..^^
딸둘..그리고 막내아들..
큰누나와는 10살차이, 작은누나와는 6살차이인 늦둥이라면 늦둥이지요..^^
(제가 37인가에 그녀석을 보았으니 늦둥이인지 아닌지 애매~~합니다~~^^)
여자애들 둘을 키울때와 또다른 재미로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부터 각종 행사, 모임등등에 대리고 다녔고..
누나들도 자기들 장난감처럼 댈고 놀고 했습니다..
이녀석이 벌써 4학년이 되었네요..
내심 누나들 둘때문에 여성스럽게 자라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한편으로는 있었는데..
4학년이 되더니 그전에는 안보이던 새로운 모습이 보이네요..
지난 3월2일 첫 등교후 "아빠 저 회장나가도 되요?"라는 질문에
적잖이 당황스러운 마음으로.."너 그거 할수 있겠어? 그리고 이왕이면 반장을 해야지 왜 회장이야? 하니 했더니,
자기는 반장보다는 학급회의를 진행하고 하는 회장이 더 하고 싶다네요..
아라서 하라는 답변을 하고 잊어먹고 있었는데.. 어제 오후 자랑스럽게 전화가 옵니다.
막내-아빠 나 회장 됐어욤.. 뿌잉뿌잉~~^^
나-어 그래~ 축하해..몇명이 후보였는데?
막내- 3명이었는데 내가 됐어용 뿌잉뿌잉~~ ^^
나- 어 축하해~~ 이따가 아빠 퇴근하면 축하파티하게 엄마랑 케잌 하나 사다놔~"
막내- 알겠어욤~~
회장이라는 직책에 당선된 기쁨보다...자기 자식이 본인의사표현을 확실히 할수 있게 컸다는 기쁨이 더 큰것은...이세상 아빠들의 공통적인 느낌이겠지요..^^
오늘은 토요일 모임을 준비하는 소소한 작은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그날 못뵙는 분들은 다음기회가 있으니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구요.. ^^
전에 영입한 청콤을 보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 함께한 청콤서브데이 입니다..^^
댓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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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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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매니아
2012.03.07 17:51
진짜 귀엽게 생겼네요^^.
몇번 본 얼굴이라 그런지 이제 낯이 익군요 ㅎㅎㅎ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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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07 18:10
하하~ 그런가요... 혹시 현대천호점에서 저녀석보면 아빠한테 전화해달라고 하세요~~ 같이 백화점 가있는 겁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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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애비
2012.03.07 21:57
댓글보니 딸딸이 아빠가 제법 계시네요..
저두 딸딸이(6살,5살) 아빠인지라..
셋째가 아들이라는 보장만 있으면야 어떻게든 질러(?)보고
허리띠 졸라매고 키워보겠는데...
아들낳기신공의 쪽지를 기대해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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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2.03.08 10:03
하하...음..나름 노하우를 정리해서 일괄로 보내드리는 방법을 연구해 보겠습니다.. ㅋㅋㅋ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웨이브2인데..나름 카메라 성능이 괜찬은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