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과 성골.. Submariner

안녕하세요. 추리닝 입니다.

몇시간 후 부터 연휴라.. 직원들 먼저 퇴근시키고 한가로이 사무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뭐 맨날 11시 출근해서 놀러다니는데.. 이런때라도 사무실 지키며 직원들도 좀 놀려줘야겠죠.

득템한지 wha 된 섭마입니다.

작년 연말에 아는 분께서 갑작스레 양도를 해주시는 바람에... 데이토나 청판콤비를 살까 고민하다.. 바로 질러버린 녀석.

제게는 세번째 섭마입니다. 물론 성골로 들인 섭마로는 첫번째가 되겠습니다. ^^

첫느낌은 별 감동 없는 무난함이지만... 찰수록 빛을 발하는 녀석인것 같습니다.

정장에도 캐줠에도 무난하면서도 은근한 멋이 있는.....

데이토나 검판스틸은 아직 웨이팅 중인데.... 지금은 청판콤비와 심각하게 저울질 중입니다.

줄질도 생각하고 있는 저로서는.... 청판콤비가 유리하겠지만... 만약 스틸이 또 들어오게 되면.... 섭마를 다시 청판콤비로 갈아타야 하나... 마구마구 고민중이랍니다.

일단은 어떤 녀석이건 데이토나 부터 들이고... 천천히 결정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녀석은 데이토나를 들이기 위한 포석으로 와이프에게 선물한 녀석입니다.

롤렉스를 원했으나... 제가 돈이 없어서.... ㅋㅋㅋ... 그렇다고 쿼츠에 700 쏴서 산토스 가기도 뭣하고 해서....

신형 컨스틸콤비인데... 12.5 의 초멸치인 집사람에게 그런대로 어울리는 듯 합니다.

요녀석도 성골인데... 집사람 몰래 사다준거라... 손목크기를 잘 못 줄였네요....

매니저 분이 이렇게 얇은 손목이 있을리 없다며 줄여주신건데.... 그래도 크네요.....

하긴 제 손목이 15.5 니까... 와이프가 12.5 인게 정상인 거겠죠....

이제 설이네요.. 회원님들 모두 올해는 좀 더 행복하고 좀 더 건강한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사업도  가정도   그리고  제 몸의 근육들도... 다시금 깨어날 수 있는 한해가 되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