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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의 돌 802  비공감:-1 2012.01.20 08:00

 드뎌 블랙섭을 득템했습니다. 그동안 명품이라 불릴만한 시계들을 타포장터를 통해,

 

두어번 득템하기는 했지만, 별다른 배경지식이나 기다림없이 급뽐뿌를 얻어 구매했기에,

 

1,2년내에 방출하게 되더군요~~ 이넘은 오래도록 가지고 갈 생각입니다.^^ 먼저 개봉샷입니다.

박스가 허접하다고들 하던데, JLC나 IWC에 비해서 크게 뒤처진다는 느낌은 안들더군요~~

박스에서 풍겨오는 시원한 약품 냄새가 새 제품 득템임을 다시금 상기시켜 줍니다.

 

1.jpg  

 

 

확실히 세라믹 베젤로의 전환은 저같은 초보에게는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이 정도의 블링블링함

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2.jpg

 

글라이드락때문에 브레이슬릿 길이를 미세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한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맞추어보면서, 제 손목에 최적화시켜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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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롤렉스는 뒷백이 너무 성의없이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심플하고 단아한 느낌이 추구하게 됩니다. 꼭 디자인적인 요소가 아니더라도,  뭔가를 허영심에 포장하려하고, 과장섞여서 표현하는 것이.. 결국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자신

감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해봅니다.~~ 자칫 화려한 뒷백 문양은 여러 부분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완결체

로서 시계 자체를 감상하는데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뒷백이 주는 심심함은 접이식 버클에 특수처리된 표면과

어우러진 롤렉스 문양이 달래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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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착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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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계 살때는 로렉스가 실용적이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를 못했습니다.^^

겨우 크로노그래프 하나 땔랑 복잡시계로 내놓는.. 기술력 제로라는 브랜드의 편견이

강하게 사로잡혔지만,

 

몇 개의 시계를 경험해본 결과,

 

 - 캐쥬얼이나 정장에나 고민하지 않고 착용할 수 있고,

 - 어떠한 조건에서던지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고,

 - 시간을 보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 이것이 가장 롤렉스가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요소이겠지만, 20년이 30년이 흘러도 변치않는

   디자인적 요소를 지니는

 

이런 조건은 롤렉스가 가장 잘 구현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 득템기였습니다.^^

끝으로 섭마 선택에 도움을 주신 롤렉당 선배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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