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추억 만들기.. Submariner
저를 포함한 우리가족들은 캠핑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태생적 게으름 때문인지는 몰라도....가서 음식만들고, 좁고 불편한 잠자리 등등...캠핑매니아들이 좋아하는 것을 저희가족들은 반대로 안좋아합니다.
하지만..이번에 지인이 사정상 못가게 되었다는 캬라반캠핑장은 평소 차를 좋아하는 막내녀석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터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3일간 여행을 다녀온 후라 주말에 쉬고 싶었지만..좋은기회라고 생각되어 다녀왔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프래카드가 걸려있네요..
회차당 10가족을 초대한다고 하더니...캬라반 10대가 캠핑장에 있네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출발을 했더니..다들 배가고프다고 난리들입니다...
짐도 덜 풀고 라면이랑 밥부터 올립니다..
켜논 난로에 준비해간 고구마랑 감자도 올려 놓습니다..
라면과 밥이 되는 틈을 이용해 몰래 사진도 찍습니다..
밥먹고나니 그제야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검색해 보니 캬라벤가격이 3,300만원이라고 하네요..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돈으로 구매하겠지만.. 저라면 시계를 몇개 사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막내녀석은 배부르다면 눈밭을 뛰어다니며 놉니다..
저도 서브입양후 처음으로 용자짓을 해봅니다... 와이프가 그 모습을 보더니.."그시계는 비싼게 아닌가 보네...눈에 막 놓는거 보니"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시계중에 제일 비싼것을 싸게 봐주니 고맙기만 합니다.. ^^;;;
볼이 빨개지도록 놀고 있는 녀석 불러서 섭콤사진도 하나 찍어 봅니다..^^
노는 사이 고구마도 맛있게 익었네요.. ^^
캬라반 모습도 찍어봅니다..
캠핑장 간 주 목적중에 하나가 시작됩니다..^^
저녁먹고...배도 부르고....일찍가면 차막히니..아에 늦게가기로 하고...카라반에서 멍때리기를 시작합니다.
평소 차에 관심이 많은 막내녀석은 이곳저곳을 뒤지고 놉니다..(그래봐야 2평도 채 안되는 크기입니다..)
시간은 어느덧..새벽1시... 내일..아니 오늘이죠.. 출근을 위해 출발을 합니다..
막내녀석은 아쉬운지..자기가 문을 닫겠다고 매달려서 손을 안놉니다..^^
이렇게 우리가족의 또 하나의 겨울 추억이 만들어 졌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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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lgg
2012.01.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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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피곤한 월욜이지만.. 가족들이 좋아하는 것 보니 참 좋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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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아!! 정말 즐거운 추억 되셨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여행, 캠핑 같은걸 무지 좋아하거든요..^^
특히나 캠핑가서 먹는 라면..! 최고의 음식이지요..^^
블랙콤비와 함께 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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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다음에 캠핑이벤트 당첨되면 꾸벌뜨님께 꼭!! 양도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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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가격 3,300이면 이제 형님은 시계 몇개가 아니라 한개를 사실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니 확신에 가깝습니다.ㅎㅎㅎ
정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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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젬마님~~ 땡!!!!!
난 끝판대장보다는 여러 참모가 좋다니까요~~^^ 그냥 몇개 살랍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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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com
2012.01.16 10:56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화목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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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랫만에 숯불에 고기 구워주니 참 좋아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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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으셨겠습니다...어제 남이섬 갔다오면서 두어대 봤는데 부러웠어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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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씩...차에 매달고 다니는거 보았는데.... 저라면 카라반은 렌트전문업체에서 캠핑장 만들어 놓은곳에서 숙박하고..
그돈으로 추가 득뎀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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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뽐뿌에 바다 여행 뽐뿌, 이젠 캠핑 뽐뿌까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아주~ 보내버리시는군요^^
하필 점심 직전에 이걸 보니 침이 절로 나옵니다.
제왕님 포스팅은 이제 조심조심 열어봐야겠습니다^^
근데 저도 숯불 캠핑 너무 가고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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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에 인연이 된다면..제가 직접 숯불에 구운 목쌀 대접할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시계에 대한 토킹어바웃도 함께 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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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캠핑카... 4인승 요트.... 이게 꿈입니다...:) 차도 시계도 좋지만 언젠가 꼭 경험해보고 싶은....?
참 즐거워보이시네요^^... 그런데 아드님의 초상권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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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개굴님이 멋진드림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언젠가 꼭 경험하실 겁니다~~ ^^
아 그리고 우리 막내녀석 초상권은 이녀석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ㅋㅋㅋ
(자기는 DJ2가 제일 맘에 든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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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의 섭마콤비가 정말 야성적으로 보이네요 좋으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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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다음부터는 안할라구요.. 눈 딱는데 기스날까바 은근히 신경쓰이더라구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번 해봤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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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여행 후에 바로 오토캠핑을 다녀오시다니 대단하십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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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기회된김에 다녀왔습니다.. 성격이 한번 꽃히면 바로 하는 스타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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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6년전 호주에서 농장생활할때 카라반에서 몇달 살아봤는데.. ㅡ,.ㅡ
그땐 참 힘들었던 기억이...
암튼.. 오랫만에 보는 카라반... 멋진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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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생많이 하셧겠네요..
저도 잠깐 있는데도...참 답답한 느낌이었는데...몇달을 기거하셧다면..많이 답답하셧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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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랴이
2012.01.16 15:39
역시 전천후 서브입니다 엄청 추억을 많이 만드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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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밖에서 많이 논거 같습니다... 휴가때도 거의 방콕에서 뒹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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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루찌
2012.01.16 16:34
크 항상 화목한 모습들 ^^ 너무 보기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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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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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멋지십니다 ^^
저녁시간에 봐서 그런지 배가 고프네요 ㅠㅠ
오늘은 치킨을 먹으러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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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님은 다이어트 하셔야지요~~ ^^ (저는 지금 고구마 쉐이크 먹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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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아빠
2012.01.16 20:47
부러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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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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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2012.01.16 21:13
즐겁게 사시는 거 같아 보입니다 ^^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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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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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잘보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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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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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지게 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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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그냥 좋은기회가 되서 다녀온것이에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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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2012.01.17 12:32
부럽습니다..저희 아버지는 돌아다니는걸 별로 안좋아하셔서
저렇게 가족끼리 캠핑가본 기억이 없습니다..좋은 추억이 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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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들 세대 아버님들은 대부분 그런모습이셧지요..^^
밀러님께서도 좋은추억 많이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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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단란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셨네요~
저도 캠핑 가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언제나 행복해 보이는 [반지제왕]님의 가족샷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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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규리파파님도..규리(따님이라 여겨집니다.)와 가족분들과 함께 한번 다녀오세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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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경험이 되셨겠네요..
저도 캠핑 해보고 싶지만 게으름뱅이라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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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청난 게으름뱅이랍니다..^^ 아주 가끔은 한번 다녀올만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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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검콤의 뽐뿌... 아내님..." 이시계는 비싼게 아닌가 보네.~~" ㅋㅋㅋ 부럽습니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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