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는 제목에 쓰고 나니 죄송합니다. ^^;;
근데 너무 열이 쳐받아서 글이라도 써야 진정이 될 것 같습니다. ㅎ
제 직업은 현재 웹마케터(기획) 입니다. 모 회사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지요... 다만 좀 더 쾌적한(?) 생활을 위해 투잡을 하고 있습니다. 야밤에 Bar를 하나 운영하고 있지요..
그래서 실지 잠도 많이 못자고 이것 저것 신경쓰고 할 것이 많습니다.
남들보다 일을 더한다는것은 그만큼 돌아오는 것이 있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죠. 생활이 힘든것도 그만큼 스스로 각오하는 부분이니까요. 다만 사업이라는 것이 참
애매하군요. 전 술집이란 말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술집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 근데 요 술집이란 곳에 참 많은 이벤트들이 생깁니다. 각종 진상... 취객...등
생각만해도 스트뤠쓰 받는 일들이 다반사 입니다.
오늘도 퇴근 후 가게에서 정산하고 이리저리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린노무 손님하나가 들어와서 가게 분위기를 미꾸라지처럼 흐리고 있습니다. 한 며칠 전부터 띄엄 띄엄
오는 넘인것 같은데... 지가 무슨 정말 대단한 손님인줄 알고 가게 바텐더들을 이리 저리 부르고 교육까지 하고 그러네요 ㅋ
직원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 같고... 우선 사람을 좀 뻘쭘하게 만드는 재주가 탁월한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아하니 외상까지 해달라고 GiRal 하는 것 같군요...
지금 제 나이도 선배님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은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소시적에 인생공부 많이 해봤고 산전수전 다 겪어봤고..... 나쁜짓도 참 많이 하고 살았더랩니다..
그래서 반성많이 하고 어느 순간부터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나쁜덴 안가고 나쁜건 안보고 안듣고 그러고 살았습니다... 문제는 한번씩 욱하면 큰 문제(?) 가 발생하는
것이죠...
술장사... 참 양날의 검인데요. 가게 차라리 안나오면 더 나을것 같긴 한데 아예 안올 수는 없고... 지금 갑자기 울화통이 치미는게 돌아버리겠네요.. 끌고 나가서 하고싶은 짓
다 하고 싶은 마음이 현재 90% 입니다.
이걸 어째야 할까요...ㅋㅋ 저색 분께서 하고 있는 짓거리들을 글로 다 기술하기가 참 힘드네요. 뒷골 땡깁니다. 지금 사실 문제될 만한 일이 생기가만 바라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푸념... 죄송합니다.....
댓글 27
-
슈퍼쾌남
2012.01.13 00:56
-
ninecom
2012.01.13 01:06
써비스업 은 어쩔수 없읍니다...^^;...저도 까페 영업할때 참 남의 돈 벌기가 이렇게 어렵구나 했다는...간 쓸개 다 빼고 장사 하셔야 정신건강에 이롭읍니다...기운내시고요 내일은 좋은일만 있겠죠...아자아자...
-
슈퍼쾌남
2012.01.13 01:08
알면서 그러지 못하는 성격은... 전 사업체질은 아닌가 봅니다. 저 손님놈이 지금 돈 없어서 친구한테 계좌이체 해달라고 전화질 하는것 같습니다. 아오....
-
추억중독
2012.01.13 01:08
정중하게 한번 얘기해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오지말라고 하시고 깽판부리면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신고하셔서 고소하세요.
뭐 이런걸 가지고 고소까지 가냐! 남의일이니깐 너무 쉽게 말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도 쉽게 얘기하는거 아닙니다. ㅎㅎ
저는 그런놈들 그냥 안넘어 갑니다.
-
슈퍼쾌남
2012.01.13 01:11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 ( _ _ )a 근데 지금 기분은 돈이고 나발이고 하는짓이 밉쌍짓이어서 길바닥에서 줘패고 잘근잘근 밟고 싶은 맘이 굴뚝입니다...허어...
-
jcnetwork
2012.01.13 02:12
ㅎㅎ 참을 인자를 세개 새기며 사는 것이 회사생활인것 같습니다 ㅎㅎㅎ
사업은 최소 다섯개 이상의 인자를 함 새겨보세요!!! ㅋㅋ
-
슈퍼쾌남
2012.01.13 02:51
늦은시간.. 따뜻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
-
후니후
2012.01.13 03:28
참으셔야 합니다...가끔은 이렇게생각합니다 차라리 너의 멱살을 잡을 바에야 변을 만지겠다..라고요 그만큼 더러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죠..부디 오늘만 참으시고 주말에
매상을 기대하며 편안한 밤 되세요..기회되면 어딘지 가르쳐주심 가고싶네요^^그럼 이만...
-
슈퍼쾌남
2012.01.13 21:36
^^ 그러네요... 머리는 그런데 참 마음이 안받아주는게 문제네요 ㅎ
-
goodguy
2012.01.13 06:22
동종업계 계시는 분이군요...저두 주점하나,바하나 지방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이제 거의 통달수준입니다..이장사만 거의10년째...어린노무이고 늙은 노무이고 술먹으면 다 똑같습니다..ㅠ
소싯적에 논다면 놀았고 힘못쓴다는 소리 들어본적 없지만....서비스업은 어쩔수 없는게 서글프네요...
저....한참 어린놈한테 죄송하다고,,,미안하게됐다고....몇번도 아니 수십번도 더 말해봤습니다...어쩔수 없는거죠.....
사장님께서 좀 참으시는 수밖에는요....웃으시면 복이올겁니다....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십시요!!!
-
슈퍼쾌남
2012.01.13 21:38
선배님을 뵙게 되네요 ^^ 반갑습니다. 그리고 조언도 감사드리구요~
안그래도 인상쓰고 끌고 나갈려고 갔더니 다행히 알아서 기고 조용히 가네요...
저걸 끊어버려야 하나 오면 또 받아줘야하나 고민입니다. ;;;;
-
초보-아빠
2012.01.13 07:48
아무리 술이 취해도 다른 사람의 신성한 일터인데.. 저런 손놈들은 나중에 임자 한번 만나서 까이고 나면 정신차릴껍니다.. 힘내십시요!!
-
슈퍼쾌남
2012.01.13 21:38
감사합니다. ~ 기운나네요 ^^
-
멋지게살란다
2012.01.13 08:00
음...그냥 좋게 말하시는게 좋을 듯 한데요...^^
괜시리 그런 넘들 깽값 주는 것도 아깝습니다.
그렇게 사는데 조금이라도 보태주심 안돼요...
그런 아들은 안고쳐 집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
슈퍼쾌남
2012.01.13 21:39
네 말씀하신 부분이 맞는것 같습니다. 에혀...
-
반지제왕
2012.01.13 09:27
그래서 술취하면 개라고 하지요..
지금쯤이면 다 해결되셧을듯... 힘드시더라도...팔목의 시계를 보면서 힘내세요~~ ^^
-
슈퍼쾌남
2012.01.13 21:39
네 다 해결되었습니다. 잘 참은것 같네요 ㅎ 늘 이렇게 반복되니 문제입니다. ㅋ
-
지미딘
2012.01.13 10:25
저와 비슷한 업종을 운영하고 계시네요...그 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특히나 술 손님들은 이성적으로 접근하기가 매우 힘들죠..^^
참는게 서비스업자의 도리이긴 하지만,
상배방이 도를 심하게 지나치게 나온다면 참지 마시고 한번 내지르십시요..
그렇다고 절대 손은 대지마시구요...손대는 순간 일은 너무나 복잡하게 돌아갑니다..
장사는 간 쓸개 다 집에 놓구 나가서 해야 하는거 같습니다..
혹시 모르니 꼭 시계는 풀어놓으시구요..^^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말이 가끔은 개같은 놈한테 벌어서 정승같이 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떄도 있습니다..
슈퍼쾌남이 힘내시구요...담배 태우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피우신다면 한대 태우시고 화 가라앉히세요...
-
슈퍼쾌남
2012.01.13 21:40
가장 현실적인 정답이신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
luvjin
2012.01.13 13:18
잘되실겁니다. 힘내세요^^
-
슈퍼쾌남
2012.01.13 21:40
네 고마워요~~~~^^
-
항적우
2012.01.13 16:15
저도 홀매니저 경험해봐서 압니다 ^^ 그래서 그만뒀구요.
정말 별의별 말종들이 다 있습니다.
그래도 꾹 참으세요 ^^
-
슈퍼쾌남
2012.01.13 21:40
감사합니다. ^^
-
굿~맨
2012.01.13 19:05
서비스업은 무조건 참아야 할것 같습니다..사실 그분도 그런거 스트레스 풀려구 오시는걸텐데요...조심스럽게 주의를 한번 주시구..그래도 그러면 또 주의를 주시구요..
젊은 혈기에 부딫치시면..쾌남님만 무조건 손해십니다...다른사람들 보는것도 그렇구..정신적..물질적..육체적 손해가 기다립니다..
힘드시더라도..참으세요...복이 올겁니다...
-
슈퍼쾌남
2012.01.13 21:41
네...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순진무구요한
2012.01.14 09:37
역시 서비스업이 힘들군요...ㅠㅠ
-
apa
2012.01.15 08:34
저와 비슷한 경우이군요~
흔히 얘기하는,,, 참는게 이기는 것입니다~
전 작년에 3번의 불미스러운일로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봤습니다~
아~ 그 돈으로 시계나 살걸,,, 후회가 큽니다~^^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저 현재 딥씨는 풀러놨습니다. 혹 끌고 나가면 기스날까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