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예물용. 섭마 블랙 vs 그린... Submariner

안녕하세요?

이제 3개월 뒤면 결혼하는 예비신랑입니다.

예물시계로 여러시계를 고민하다가, 결국 서브마리너로 마음을 굳혔습니다.(gmt master-II랑 많이 고민했네요...ㅠ)

예물시계라 나중에 중년이 되어도, 의미를 두고 잘 차고 싶은데..색상이 고민입니다. 콤비도 멋지긴 한데..제 눈엔 안들어 오네요..

현재 블랙과 그린 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귀한 조언 얻고자, 간략히 제 프로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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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인은 아니고, 대치동에서 집안에서 하던, 요식업을 이어받아 하고 있고요.

정장은 잘 안입게 되고.. 보통 짧은 머리에, 셔츠+스웨터 or 가디건 + 면바지 차림에 로퍼나 컨버스 차림이고..

주말엔 캐주얼 차림입니다...

골프는 미국있을때 좀 쳤는데, 필드 나갈일은 거의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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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 써야 선배님들이 추천해주시기 편하실것 같아서요...)

그린은 서울모 백화점에서 예약하고 대기중인데, 앞에분들이 예약 취소하셨다고 제 차례가 되었다고 방금 전화왔습니다.

(전화 받고 나니, 더욱더 조바심이 나네요..)

현재 섭마 블랙은 웨이팅불가 혹은 10개월 이상 대기해야 한다더군요.

블랙으로 할까, 그린으로 할까 너무 고민됩니다.

사실, 어떤날은 신형그린섭마가 너무 이뻐 보이다가도..구형의 색감에 못미치는 아쉬움이 느껴져...

블랙으로 할까 싶다가도...또다시 '블랙은 너무 흔해'. 이왕이면 눈에 띄는 그린으로 하자...싶습니다.

마음이 갈대 같네요...ㅠㅠ

선배님들의 귀한 조언..한마디 한마디 감사히 듣겠습니다.

미리 감사한 마음 올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