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마 예찬론......^^;; Submariner
안녕하세요..하록입니다.
날이 추워 지면서 로렉이의 차가운 브레이슬릿을 피해 파네,예거,브라이 줄질이 가능한 시계들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도 좀 처럼 로렉 섭마의 인기는
"이상 무!!!"입니다.^^
저도 섭마를 오래동안 가지고 있었고 지금도 가지고 있지만 단순히 브랜드만의 힘이라고는 말하기 힘든 묘한 느낌은 확실히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저번의 예전 포스팅에도 말씀 드린것 처럼 모든 마무리는 왕관의 화룡정점으로 마루리 되지만요.ㅎㅎ
오늘은 그동안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존재감을 스스로 부정(?)해왔던 섭마의 예찬을 좀 해볼까 합니다.^^;;
서브마리나라는 이름에도 당당히 명시되어 있듯이 이시계는 다이버 용으로 만들어 진시계입니다.
지금은 300미터 방수가 대수롭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고성능 다이버 시계가 흔해졌지만 전 섭마의 300미터 다이버란...다른 시계의 500..1000..2000미터의 방수 능력
과는 또다른
무엇이 느껴집니다.
그것은 "무한 신뢰"입니다.
여타 다른 제품의 명시된 다이버 성능을 못믿는건 아니지만 막상 수영장,바닷가,특히 사우나를 차고 가면
" 이거...고장 나는거 아니야?"
솔찍히 그런생각 듭니다.
반면에 섭마(다른 로렉이들도..^^)는 단한번도 그런 걱정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오래된 DJ도 사우나 후에 정확한 성능을 보여 줍니다.(실제로 방수 문제로 C/S발생 건수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방수에 강하다는 말을 풀어보면 충격과도 연관이 있지요.
아시다 시피 굉장히 튼튼합니다.
실예로 십수년전 아버지의 DJ를 차고 시비에 휘말린적이 있었는데 깡통 버클이 풀어 지면서 벽돌벽에 날아가 쳐밖힌 적이 있었습니다.
운모유리가 깨져 나갈 정도 였지만 무브성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모든 기계식 시계를 구입할때 판매자분들이 잊지 않고 말하시는 공통 맨트가 있습니다.
"충격이나 물...자성에 약할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뭐..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사실이죠?
그러나 로렉이... 특히 섭마를 구입할때는 얘기가 달라 집니다.
"어디서든 풀지 말고 차고 다니세요.풀어 놓으셔서 도난 당하시는거 종종 봅니다.."(물론 제가 가는 몇몇 매장에서만 하는 얘기일수도....^^;;)
그냥 믿음이 갑니다.
디자인도 참으로 지겨울 정도로 변하지 않습니다.
이번 신형들의 등장은 앞으로 10~15년은 이대로 간다고 봐도 될정도로 변화에 둔감합니다.
거의 매년 쏟아져 나오는 타브랜드의 신형과는 의미 자체가 다르죠.
사이즈,두께를 절대 과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다이버시계들이 쉽게 포기해 버리는 사이즈나 두께를 아주 적당히 최고의 착용감을 느낄수 있을 정도만 늘려 갑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딥씨 역시 타브랜드의 그정도 스팩 시계라면 훨신더 두껍고 큰것이 사실 입니다.
적당한 크기에 적당한 두께이다보니 착용감이 편안 합니다.
전 사실 브라이나 오멕이도 너무 좋아하는 골수이지만 차고 잠들면 꼭 일어나 풀어 놓게 만들곤 합니다.
섭마는 아침까지 시계땜에 잠을 설치게 하진 않죠.
그냥 차고있으면 없는듯,있는듯 참 편한합니다.(데이토나 착용감은 더 편하다던데...아직..ㅠㅜ)
오늘 섭마 예찬엔 리세일 얘기로 찬물을 뿌리진 않겠습니다.
착용후 무엇을 해도 이상이 없다고 느낄수 있는 케이스,무브의 대한 신뢰성!
오늘사면 앞으로 10년이상 구형될 걱정 안해도 되는 변함없는 일관성!
손목위에 분명 존제하고는 있으나 전혀 거슬림없는 착용감!
마지막으로 전세계인이 인정한 정통성!
(색감의 탁월함은 검둥이 유져가 많은 관계로 생략했습니다..저두 오래 살아야죠.ㅜㅡ)
분명 로렉스의 서브마리나는 이시대에 우리가 가질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 워치임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모두들 편안주말 되시고 행복하고 섹시한밤 되세요.~~~~~~~~!!!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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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제왕
2011.11.1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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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1.11.19 23:52
제왕님 과찬 이십니다.^^;;
두서없는 허접한 낙서입니다.
밑에 츄리닝 섭샷잘 봤어요..ㅋㅋㅋㅋ
주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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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오
2011.11.20 01:17
모든 섭마를 다 섭렵하신 하록님^^ 화골섭마도 경험하셔서 경험담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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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1.11.20 08:41
아고..마리오님.ㅎㅎ
화골섭...언제가 될지..^^;;
열심히 살면 언젠가는 가능 하겠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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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2321
2011.11.20 03:37
역시.....하록님 마음속의 갑은 역시 섭마였군요~^^
이글 보고 내년 여름엔 꼭 그린으로 갈아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ㅎㅎㅎ
그런 후년엔 섭콤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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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1.11.20 08:42
에이...시계는 모두 다 좋죠.^^
근데 섭마가 손이 가장 많이 가는건 사실이죠.ㅎ
그린 한번 차보시면 콤비로는 금방 가실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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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아일랜드
2011.11.20 06:14
썹 종류별로 경험하셨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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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1.11.20 08:45
어쩌다 보니 만만한 섭마는 금통빼고는 다차보게 되네요.
가격이 올라갈 수록 더욱 정이 가는걸 보면 저도 어쩔수 없는 속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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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남
2011.11.20 08:02
정말 심히 동감합니다 섭마는 언제나 이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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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하록
2011.11.20 08:46
오늘 아침도 아들과 함께 섭마는 사우나로 갑니다.^^
"근무중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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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아트
2011.11.20 10:48
가끔은 검녹이도 예전에 사둘껄 하는 생각이 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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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빗
2011.11.20 12:03
섭마가 정말 컬러풀하네요
좋은사진과 글 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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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1.11.20 14:20
롤렉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
잔차사랑
2011.11.20 14:43
그린섭 떠나보낸 후회가 지금까지 뼛속에 절절히 남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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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2011.11.20 16:37
멋진 시계를 많이 갖고계셔도 역시 제일 많이 손이 가는건 섭마군요..
그만큼 편안하고 매력있다는말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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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network
2011.11.20 18:45
역쉬 롤렉이의 첫째 진리는 섭마 입니다 ㅋ ^^
저도 캐쥬얼엔 가장 많은 손이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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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50
2011.11.22 08:46
저도 섭마만 3번째 빈티지까지..섭마 매력은 무시못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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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uu
2011.11.22 20:02
섭마가 튼튼한건 맞습니다^^
아니, 롤렉스=튼튼함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브랜드를 좋아하는 저로선
여타브랜드의 비슷한 다이버워치들 역시 그견고함은 역사와 기술력으로 충분히 제역할을 하머 믿으셔도 될듯 합니다^^
참, 오래된 데잇저스트역시 사우나하실때 차신다하셨는데...
굉장히 위험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글을 남겨봅니다..
오지랖일지 모르나 데잇저스트가 습기로인한 마모로 들어오는걸 굉장히 많이보아서입니다...
제아무리 오이스터라하여도 나이앞엔 어쩔수가 없더군요! 시계를 믿는 마음은 충분히 알겠으나 나이드신 데잇저스트는 조금더 아껴주심이 어떨까합니다. ^^
감히 이런말드린점 양해바라며 -
knuu
2011.11.22 20:02
역시 섭마란 아낌없는 찬사 보냅니다^^ -
타임마스터
2011.11.22 22:19
청콤은 정말 이쁜것 같아요...구형청콤을 구매못한게 후회가 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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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텐발트
2011.11.24 21:32
허허 정말 사우나에 차고 들어가도 이상이 없군요..
고온이라 걱정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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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군
2011.12.13 01:49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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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록님 포스팅은 논문수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