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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


서브엠 입니다.





----------------------------------------------------------------조금 글이 길어집니다 ^^






오늘 낮에 부산 센텀에 다녀왔습니다 ^^


발렛을 해놓고 바로 로렉스 매장으로 갔지요~


스포츠 라인부터 보았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요트마스터2 콤비 입니다. 3,0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콤비가??? 3,000만원???;; 2,980만원이였던가요 기억이 잘;;;


분명 파란색 세라믹 버전이였는데, 금통과 비교하면 너무 어설퍼 보이더군요;; 그냥 콤비로 2개 하는게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차라리 더 모아서 금통가는게 훨씬 나아보였습니다;;  요트2 옐골 블루 베젤은 아주 짱인데 말이죠;; 콤비는 좀....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데이토나 콤비가 몇 개 보이더라구요...데이토나는 워낙 장난감 같아서 시선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취향을 존중해주세요 ^^


신형 익스 1도 생각보다 크지도 않고, 사이즈가 커지면 뭔가 휑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런 느낌은 주지 않더라구요. 깔끔하고 예뻤습니다.


예전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요마1의 블링함이 다른 옐골 콤비들보다 빤짝이는 모습 또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1년 반동안 사랑을 주었던 여인네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ㅠㅠ




딥씨도 있었습니다. 바로 꺼내 달라고 했지요.


근데...어랏?? 왜 이렇게 가볍지??


예전에 손목에 올렸을 때에는 올리는 순간 무거워서 바로 뺐었는데, 


오늘은  DJ 쥬빌레 밴드를 드는 느낌이 나는 겁니다;;; 황당했지요...


딥씨가 이렇게 가벼웠나? 그나저나 브레슬릿은 또 왜 이렇게 가벼워??....잠깐의 혼란이 왔었습니다;;;


양손에 제 시계와 딥씨를 들고 재어보아도 ...딥씨는 그냥 가죽 모델처럼 가벼운 시계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환경에 금방 적응 하나봅니다;  예전에 DJ 1603을 착용할때에는 서브 스틸이 무거웠었는데 말이죠;;


딥씨의 크기도 생각보다 커보이지 않고 좋더라구요. 예전에 느꼈던 두께감도 그렇게 와닿지 않고 마음에 무조건 들었습니다...큰일이네요;;


에잇..." 이런 가벼운 시계 하나 정도는 있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 ㅏㅎ ㅏ;;


그리고  DJ 스틸도 블루 아라비아 인덱스가 있더라구요 좀 예뻐요 ㅋㅋ




골드 라인으로 옮겼습니다. 


플레티넘 쪽은 가격도 가격이고 제 취향도 아니라서;;; 


하지만  옐골 DJ 아라비아 인덱스 스트랩 모델은 아주 예뻤습니다 ^^


다음에 골드 모델을 산다면 꼭 이녀석으로 살 것입니다 !!


골드 테이블엔 데이토나가 3개 정도 있었고 GMT 녹금, 서브 청판 골드, 요마2 옐골 정도가 기억이 나네요...


하나씩 찬찬히 구경을 합니다.


단위를 보니 M 단위 1개, 난수 1개, 나머지는 V단위더라구요. V단위도 전부 V5xxxxx 아래였습니다.


데이토나 1개를 빼고는 전부 예전 모델(1년 전) 그대로 인것 같았습니다. 특히 화골 서브는 보호테이프가 너덜너덜하는 상태였구요;;


GMT 녹금은 예전에 없었었는데 요것은 V단위네요. 


제가 여럿 보면서 느끼는 건데 확실히 데이토나 단위가 금통 중에서도 아주 빠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마 2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제 시계와 무게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풀코 + 크기에 비해 금이 많이 안들어 간 것 같았어요;;


그래도 조금 더 묵직한게 느껴집니다 ^^   시계도 예쁘네요~ 우와...ㅠㅠ


이정도로 하고 로렉스 매장에서 나왔습니다.




피아제는 너무 올드해서 가지 않고, 2층에 태그+브라이 코너로 갑니다.


태그를 쭉 둘러보고 브라이 쪽으로 갔지요.


B01 한정판, 네비 한정판이 둘다 있네요.


둘다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B01 역시....너무 가볍습니다....이거 오늘 왜 이러지;;


시계들이 왜케 장난감 같애?;;;;  손목에 올려도...아무것도 올린 느낌이 나지가 않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다른 사람들은 무겁다고 그런다네요;;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39mm던가? 같은 가격의 사이즈와 다이얼모양만 조금 다른 모델 2개도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43.5mm가 훨씬 예뻤습니다.


b01 브레슬릿까지 콤비도 있었고, 베젤 포인트만 콤비도 있었고 예쁜 모델은 많았습니다^^


네비타이머도 한정판이라 씨스루더라구요. 역시나....씨스루에 대한 로망이 없어서 그런지 지난번 부엉이 뒷백에서 느낀것 처럼 그냥 그랬습니다;;;


저는 씨스루에 대한 뭔가가 없네요;; 플라잉 투어빌론을 느껴봐서 그런지 몰라도....저에게 구매욕구를 불타오르게 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새로 나온 모델이 있었는데 뭔가 오메가 문워치 느낌이 나는 녀석이 예뻤습니다. 메시밴드였고 예쁘더라구요~


휴....꽤 오랜시간을 구경하고 설명듣고...1층으로 왔습니다.




까르띠에....


로렉스는 멀리서도 그 아우라를 알아볼수있지만 까르띠에는 로렉스보다 그 아우라가 약하다는게 장점이고 단점입니다 ^^


산토스가 있는 쪽으로 갔습니다.


저는 발롱, 탱크보다는 산토스 100 중에서 큰 사이즈가 좋습니다. (산토스100은 사이즈가 2개 나옵니다 ^^) 


콤비는 어정쩡한 게 강한 까르띠에라서 스틸 아니면 골드가 예쁘더라구요.


어떻게 거기 직원과 얘기가 잘 되어서 그런지 여러가지 얘기를 해줍니다.


자리로 옮겨서 마실것을 묻길래 이미 몇 잔을 마신뒤라 괜찮다고 하니 잠깐 자리를 비우시고 몇가지를 정리해서 가지고 오십니다.


1억 6천만원 짜리 스켈레톤 + 투어빌론 시계도 손수 가지고 와서 제 손목에 올려주더라구요 ^^


이번주에 본사로 보낸다는 제품이였는데, 제가 시계 좋아하는 것 같다고 가지고 오셨다네요.


지난 주에 왔으면 본사에서 직접 오신분께서 설명도하고 시청도하고 얘기도 하고, 20여개 시계 전시도 했었다고 아쉬워하시더라구요...저는 괜찮은데;;;


투어빌론 시계를 부담가지지 말고 손목에 올려보시고 하라네요....이 녀석은 플래티넘이 아니고 화이트 골드 모델이라고 했습니다. 


950이면 PT인데 750 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켈레톤이라도 12시 3시 6시 9시 방향에 로마자로 시간이 표시 되어 있어서 스켈레톤의 단점을 보완하고 특허를 냈다고도 하네요.



하지만 저는 역시나... 타임 온리,  타임 + 데이트 온리만을 추구하는 저로써는 아무리 비싸도 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까르띠에 분해소제 책 1권, 나머지 까르띠에 역사에 관한 책 1권을 받아 설명을 듣고, 까르띠에 백에 담아서 나왔습니다.


꽤나 대접을 받고 나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


예전에 서브 블랙을 차고 갔을때와는 다른 대접이더군요....역시나 보이는게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시계 얘기하는 중에 직원이 제가 들어올때부터 제 시계를 알아봤다고 그러시더라구요....자기들이 시계쪽에 종사하고 있어서 쉽게 알아봤답니다.


DJ도 아닌데 알아봤다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까르띠에 스트랩 샘플들을 봤었는데 종류가 많더라구요. 패턴도 다양하고 색상도 다양하고 괜찮았습니다


다만....악어가죽인데 소가죽에 악어가죽모양 입힌듯한 느낌이 강해서 그렇게 예쁘지는 않았습니다;;;


가죽 질감도 그렇지만 러그쪽을 뺀 나머지 두께가 얇아서 더욱 그런 느낌이 강했구요~ 내피는 착용감을 높이기위해 당연히 소가죽입니다 ^^


엘리게이터의 배가죽의 패턴도 좋았고, 꼬리부분쯤으로 보이는 패턴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산토스100은 러그홀이 있어서 조금 옥의티 인것 같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산토스 인덱스가 검정이라 블랙이나 네이비 스트랩이 무난하게 잘 어울렸던것 같습니다. 여름에 블랙은 조금 더워보이지요~






에고....짧게 쓰려던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결론은 로렉스도 예쁘고 브라이도 예쁘고 까르띠에도 예쁘다~ 입니다 ^^


사진  올리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1.jpg

김태희 정말 예쁩니다 ^^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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