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마와 플래티넘 커플링 Yacht I, II
올 봄,,우연히 건강 검진 중에 신장암이 발견되어..
좌측 신장을 제거 하는 수술을 받은지 이제 7개월째 접어 듭니다.
다행히 운이 좋아 초기에 수술을 받게 되어 재발될 확율은 상당히 낮다고는 했지만,,
암이라는 병은 남에게만 생기는 줄 알았던 바라,,,나도 치명적인 병에 걸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건강에 자신을 잃게 되더군요..
어쨌든 병원에서 퇴원을 하면서,,끝까지 저와 운명을 같이해 줄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와이프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지요,,
몸을 좀 추수리고,,,와이프와 같이 우연히 TV시청 중에 커플반지를 주고 받는 장면을 보더니만
우리도 더 나이 들기전에 커플 반지를 해 보자고 말하더군요.
어떤 반지를 할까,,생각하다가,,
노란색 금반지는 취향이 아니고,,,화골은 끼다 보면 변색된다는 것이 좀 맘에 들지 않아,,
플래티넘을 알아 보니,,,
대전 일반 쥬얼리 샆에서는 플래티넘 반지를 취급하는 곳이 없다고 하더군요,,
티파니 같은데서는 플래티넘 반지를 취급하긴 하는데,,정말 그냥 아무 장식 없는 민짜 둥근반지도 상당한
가격이 나가더군요.
여기 저기 알아보니,,,플래티넘 가공기술은 일본이 최고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종로에 플래티넘을 다루는 공방이 있다고 해서,,
그곳까지 찾아가 커플반지라는 것을 맞추게 되었지요.
사실 저는 결혼 반지도 끼다보니,,거추장스러워 일주일정도 밖에는 끼질 않았는데,,
이 커플링은 계속 끼고 다니다 보니,,
플래티넘의 서늘한 흰 빛이 푸른 사파이어와 잘 어울려 마음에 들더군요,,
게다가 얼마전 입수한 요마의 플래티넘 베젤의 색과도 딱 맞아서,,같은 짝의 시계와 반지 같아.
요즘 저는 매일 출근할 때,,요마와 반지 항상 챙기는 기쁨을 만끽하고 삽니다.
비록 아무도 제 시계에 관심을 갖고 보는 사람도 없지만요,,^^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