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무래도 된장남인거 같습니다.. Datejust

처음 이곳을 알게 되면서 평소 이름도 못들어보았던 명품시계들을 많이 보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의 로망이었던 로렉스도 이곳에서는 중급정도의(가격기준으로) 레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타포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보면서.. 정말 많은분들이 시계라는 조그마한 기계에 빠져 계시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시계에 대해 거의 비전문가인 저의 눈으로 보여지는 그분들의 모습에서 한편으로는 엄청난 놀라움과 한편으로는 약간 이해가 안되는

양면적인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이런 느낌은 로렉스에 빠져 있는 사람을 일반인들이 보는 느낌과 비슷할꺼라는 생각입니다..)

지금도 저는 같은가격이라면, 아니 전문가들의 눈에는 훨씬더 좋은 시계가 로렉스보다 저렴하게 나온다 하더라고..

(얼마동안은 브라이나 IWC쪽으로도 관심이 갔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그냥 로렉스를 입양할거 같습니다..

이유가 몬지 가끔식 곰곰히 생각해 보고 내린 결론은...

정말 기계식 시계를 좋아하는 매니아와는 다르게 저는 그냥 로렉스라는 상표를 좋아하는 것이구나 하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어느기사에서 로렉스가 우리나라에서는 시계업계의 루이비똥이라는 의견에 엄청난 공감이 가더군요..

따라서 저는 (나이먹은)된장남이라는 생각입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회원님들 서운해 할까바 그냥 오늘 착샷 한장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