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서의 타포4인의 수다모임 후기~~~^^ Submariner
안녕하세요~man2321입니다.
얼마전 평택에서 있었던 타포4인의 번개 후기를 간단히 올리려고 합니다.^^
이날 타포4인이 각기 다른 브랜드를 착용하고 나왔서 어디에다 후기를 올려야하나....고민고민 했다가,
4인 모두가 로렉당을 자주 왕래한다는 공통점을 감안하여 로렉당에 올려봅니다.
어쩌면 로렉당에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포스팅일지 모르니 일단 회원님들께 먼저 양해를 구해봅니다^^
사실 서울쪽에서는 자주 있는 번개지만, 지방에 있다보니 가끔 서울쪽 회원님들의 모임을 늘 부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생각이 비슷하셨는지 얼마전 아디다스추리닝님이 별기대없이 평택인근에서의 번개를 희망하셨고,
그걸 뒤늦게 본 제가 신이나서 바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렇게 저와 아디다스추리닝님 둘만의 조촐한 번개가 될뻔했으나 바로 다음날......
난전설이다, 막흐15님이 참석을 하실수 있다하여 이렇게 타포4인의 번개가 이루어 졌습니다.
제가 갑작스런 일이생겨 20분정도 늦게 도착하니 이미 세분은 AK플라자 7층 샤브샤브집에서 모여계셨습니다.
제가 조금 늦는 바람에 세분은 아직 식사도 시작 못하셨고, 죄송한 마음에 일단 앉아 인사를 했습니다.
아주 점잖고, 자상해 보이시는 큰형님 - 난전설이다 님
샤프해 보이면서 세련돼 보이시는 형님 - 아디다스추리닝 님
멋진 기럭지의 훈남 형님 - 막흐15 님
이도저도아닌 막내 - man2321
이날 제가 막내일줄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막내 주제에 지각을 하여 뒤늦게 식사가 시작되었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이날은 모두가 초면이라 조금은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공통된 관심사가 있기에 어색하긴 커녕 금새 친해질수 있었습니다.
이날 번개의 추최자인 아디다스추리님님이 샤브샤브를 사주셔서 모두가 아주 맛있게 먹은후
근처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겼고
난전설님이다 님이 맛있는 커피를 사주셨습니다.^^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긴후........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계얘기가 시작되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
마치 4인이 약속이라도 한듯 각기 다른 브랜드를 착용하고 나와 서로서로가 아주 놀랐습니다.
난전설이다 님 - 막흐 16,
막흐15 님 - 파네라이 233,
아디다스추리닝 님 - 서브청판콤비,
man2321 - 벤틀리 GT레이싱
나름 각기 브랜드의 얼짱(?) 모델이기에 모두가 신이나서 구경하며 남자4인의 엄청난 수다가 시작됐습니다.^^
수다만으로는 너무 아까워 이날의 모임을 기념하기위해 인증샷을 찍어야하는데.......
사실 다른분이 뎨쎼랼을 준비하셨으면 했지만, 세분이 준비하지 않았기에
창피하지만 거지같은 제 카메라를 꺼낼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부터의 샷은
스타벅스의 빌어먹을 조명 + 거기같은 제 디카 + 형편없는 제 실력의 조합이기에
사진이 엉망이라도 이해바랍니다~^^;;
이글을 쓰다보니 뎨쎼랄의 욕심이 생기네요.....ㅠㅠ
일단 여기는 로렉당이니 아디다스추리닝님의 서브청판콤비 부터~ㅎㅎㅎㅎ
일단 제손목위에 올려서 한컷~ㅎㅎㅎㅎㅎ
역시 청판콤비의 브링브링함과 오묘한 색감은 정말 이쁘더군요~^^
샤프하고, 세련돼 보이는 아디다스추리닝 님과 아주 잘어울리는 조합같습니다~
다음은 막흐15님의 파네라이 233
이것도 제 손목위에서 한컷~ㅋㅋㅋㅋㅋㅋㅋ
이날 233은 처음봤는데.....제가 엄청난 내상을 입었습니다.ㅠㅠ
그잘난 신형서브 그린,블랙을 둘다 멋지게 날려버리고 어렵게 영입하셨다던 233~!
이건 정말 내스타일~~~~~~!!!!!
그런데 거지같은 제 손목때문에 마치 어린아이가 아빠시계를 찬 꼴이였습니다...ㅠㅠ
그래도 포기할순 없지요~!!!!! 다음 만남엔 캐주얼한 차림으로 다시 도전해볼거라 다짐해봅니다.
이번엔 원래 주인인 막흐 15님의 착샷~~~!
음......워낙에 멋진 기럭지의 소유자이신 막흐 15님의 착샷이라 그런지,
기분나쁘게도 너무 잘어울리는군요....ㅡㅡ^
이놈은 좀 사람을 가리나 봅니다.....젠장.....
이번엔 난전설이다 님의 막흐16~~~!
이번에도 저의 착샷입니다~
아무리 거지같은 카메라라도 주인이 저인지라 제착샷이 많은건 카메라 주인의 횡포입니다~ㅋㅋㅋㅋㅋㅋ
막흐16은 저도 워낙 좋아하는 모델이라 늘 눈여겨 보고있습니다^^
역시 단아하고, 고급스러운게 대표 얼짱답네요.
난전설이다 님의 착샷은 없지만,
아주 점잖고 자상해 보이시는 난전설이다 형님의 이미지와 아주 딱 입니다~!
이번에 저의 벤틀리 GT 레이싱~!
이번 착샷은 난전설이다 님 입니다.
음.....역시 브라이는 약간의 털간지가 받쳐줘야 멋있군요......
난전설이다 님이 착용할때 저는 큰형님의 마음을 살짝 읽었습니다~ㅋㅋㅋ
"음.......벤틀리....브링브링라고 아주 화려하군.....
하지만 너무 화려해...너무 젊은스타일이야....그래서 내스타일은 아니야..."
큰형님~!!! 형님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너무 티나시면 좀 곤란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가 이날 파네라이233에 급관심과 엄청난 내상을 입은걸 아셨는지......
매너좋으신 막흐15형님.....주차장까지 다녀오셔서 몇가지 스트랩을 선보여 주시고,
이쑤시게 신공으로 능숙하게 스트랩교체~~~후다닥~~~~~ㅎㅎㅎㅎ
이것이 바로 말로만 듣던.......누룽지~~~~!!!
막흐15형님~~~~~~~~이런 배려는 너무 고맙지만,
전이제 어떻해야 하지요....ㅠㅠ 형님덕분에 요즘 파네라이동을 정독하며 공부중입니다...ㅡㅡ^
233에 넉이나가니 눈만 높아져 베이스는 이젠 눈에차지도 않고,
이걸 원하신건가요.....???? ㅜㅜ
이렇게 3시간 정도 적지 않은 나이의 양복입은 남자4명의 수다가 계속됐지만,
아무도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우리들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마 주위에서는 이상한사람들이라고 생각했겠지요~ㅋㅋㅋㅋㅋ
수다가 너무 길어지니 이미 커피는 다 마시고, 목은 점점 말라오고......
한잔씩 더 마시기위해 이번엔 제가 살려고 했으나,
매너좋은 막흐 15형님.......
끝까지 저를 말리시고 형님이 사주시네요^^ (역시 이럴땐 막내가 무기네요~ㅎㅎㅎ)
그렇게 두잔째 커피를 마시며 수다는 다시 시작됐습니다~ㅋㅋㅋㅋㅋ
이번에 일렬횡대 샷 입니다~!
얼큰이 순서대로 나열해 봤습니다~ㅎㅎㅎ
여기는 로렉당이니 서브를 중심으로 한컷~
역시 색감좋은 서브가 가운데에 있으니 그림이 사네요~ㅎㅎㅎㅎ
이번엔 단아하며 고급스러운 두녀석끼리~
역시 로렉과 IWC 대표 얼짱다운 모습이네요^^
이번엔 존제감과 포스담당인 두녀석끼리~
정말 둘다 얼굴큽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남자 4인의 약 5시간에 걸친 수다가 끝이나고,
그래도 뭔가가 아쉬운듯.......^^
마지막으로 크로스샷~!
다음번에는 4인중 먼저 한분이 번개치는 대로 곧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며, 엄청난 수다로 입이 다 마른채
아쉽지만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갔습니다^^
평택에서 이루어진 조촐한 번개였으나 좋은 형님들과의
아주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평택인근의 회원님들....... 저처럼 외롭게 혼자 시계생활 하시는분이 계시다면,
이렇게 좋은 자리에 한번 참석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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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평택에 이런 멋진 모임이 ㅎㅎ. 저도 얼른 영입해서 입당하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