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러고 삽니다 ㅠㅠ Milgauss
안녕하세요~
아침에 출근하여 대충 화장실에서 일 보고 양치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아직 나머지 분들이 출근 전이네요^^
어제 아침 출근 길에 갑작스럽게 여친께서 "오빠 커플링 끼고 나왔어?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 라는 라는 문자를 덜컥 보내드라구요.
타포 회원님 중에 혹시 여자 회원분께서 계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들어 여자친구 잔소리가 하늘을 찌를 듯 하네요~
동갑내기 같은 직역에서 일하는 친구 겸 동생인데 역시 여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신경이 예민해지나 봅니다.
혹시라도 바람피나 아니면 다른 곳으로 달아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여자들은 30을 기점으로 자신의 상품가치가 떨어질 껄 걱정해서인지 유독 더 불안해 하는거 같습니다.
문제는 저도 아직 철이 덜 들었는지 그 놈의 '총각정신' 을 외쳐대며 이리저리 미꾸라지처럼 도망다니며 이중생활 아닌 이중생활을 해서 문제이지만요..
요즘 같아서는 다 때려치우고 유학이라도 가고픈 심경이네요.
결혼을 하면 좋은 점도 많겠지만.. 아직까지는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자립의지가 저는 더 강한 거 같습니다.
주변 형님들도 최대한 늦게 가야한다고 신신당부도 하시구요!!
타포 선배님들께서도 결혼 즈음해서 이렇게 고민하신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가끔 예물 고르시는 회원 분들 보면 나도 해버릴까? 라는 생각도 하지만 결혼하게 되면 시계 하나 살 때도 눈치를 봐야 한다는데... 재미있는 경험담도 듣고 싶네요^^
오랜만에 주저리주저리 실속없는 얘기 또 남기고 있습니다 ㅜㅜ
어제 여친님이 커플링 사진을 보내달라는 바람에 급조하여 보내 준 사진과 볼 때마다 맘에 드는 데이토콤 사진 같이 올립니다.
역시 제대로 된 카메라가 없는 저로서는 폰카의 한계를 벗어나질 못하네요ㅜㅜ 예쁘게 봐주세요^^
--- 아차차!! 마지막으로 요즘 일오차에 대한 글이 없어서 문의 드리는데 제 밀가우스의 경우는 오차가 일주일에 +1초 정도고 데이토나 같은 경우에는 스틸 콤비 모두 일오차가- 2~3초 정도 나네요
문제는 요 녀석들이 착용을 안 할수록 더 오차가 적다는 겁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재밌는 오차 만들어 내는 로렉스 가지고 계신 분들 혹시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
그리고 수동으로 와인딩 할 때 보통 어느정도 주기로 하시는지 하실 때마다 풀로 돌려 주시는지도 궁금하네요 ㅋ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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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검사
2011.08.2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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뒈췌웨뤠
2011.08.26 03:51
서브보단 그래도 결혼이 부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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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검사
2011.08.27 05:38
부러운게 정말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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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 Wind
2011.09.06 18:34
같은 법조인이시네요. ^^ 저도 무지 고민하면서 결혼하고 아이 낳고 나서 첫 1년 반정도는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정신상태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내가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고, 저는 지금은 무지 행복하고 전혀 후회 없습니다. :) 이 단계의 행복에 오려면 힘든 시기를 겪어야 하는것 같네요.
하지만 그런 맘이 없으시다면, 솔직하게 얘기하시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맘에 없는 결혼하면 남자/여자 다 피곤합니다. :)
- 전체
- Daytona
- Datej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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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Dw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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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ll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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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ㅋ 천번만번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