뀨청콤 & 교토 여행 Submariner

이번 여름 휴가는 조용한 교토로 갔습니다. 둘다 일 때문에 길게 휴가를 못내다보니 여름휴가는 늘 일본,대만,홍콩,동남아 정도로 여행지가 좁혀지는데 둘다 물놀이를 안좋아해서 휴양지는 결국 패스하다보니 어느덧 일본만 10번 넘게 간거 같습니다. 

ㅎㅎ저나 아내나 여행 취향이 맞다보니 더 자주 나가게 되는거 같아요 저도 시계외에 취미도 없고요 시계도 수집이 아닌 사용과 관리 쪽이라.. 딱히 돈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는거 같습니다. 

함께한 시계는 어느덧 늘 함께해서 고향친구 같은 뀨청콤입니다.(세관에 시리얼 등록해둠)거기다 추억어 더해져서 요즘들어 더 이쁘게 느껴집니다. 사람도 오래보면 진국인 사람이 있지요 시계도 그런거 같아요

특히 웨딩 반지와 조합이 제 기준에 딱 좋아서 어느순간부터.. 이외에 다른 악세사리는 안하게 되었네요 분명 20대때 저는 더 화려한거 금, 브랜드 주얼리 이거저거 함께시도하다 30대 되어서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적당한게 좋아지네요 취향이 바뀐건 아닌데 말이지요 : )

시계도 요즘은 총각때처럼 와 사고싶다 그런것도 없고 그돈으로 둘이서 여행 가서 구경하고 맛난거 먹고 하는것이 더 즐겁습니다. 생각해보면 사회초년생때나 학생때는 여건상 구매하는게 어려우니 더 욕심이 생겼는데 지금은 그때와 달리 제가 생각한 예산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니 오히려 욕심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Ps.아참 기요미즈데라 올라가는길에 요시다 포터 매장이 있어서 곧 전역할 처남 복학 선물하나 삿는데 ㅎㅎ 포터 가방 괜찮으니 혹시 가방 찾는 분들이면 한번쯤 들려보시길 추천드려요

모바일이다보니 사진구성이나 글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모두 좋은일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