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just Hybrid? Datejust

 항상 눈팅만 하다가 이제서야 용기를 내 사진을 올려보는군요^^

 예물로 받은 DJ입니다. 이거 받을때만해도 핸드폰 시계가 젤 정확한데 이런거 왜사는지 모르겠다고... 한국의 대표적인 허례허식이라고 투덜투덜 했더랬죠...

 정말로 이때만해도 그냥 하라고 해서 Datejust중에 그나마 정장 캐쥬얼 다 소화할수 있는 모델로 사고 다시는 시계살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랬던 제가...ㅠㅠ

 지금은 매일같이 타포를 전전긍긍하며 타인의 손목에 올려져있는 섭마를 오매불망하며 살고 있습니다...ㅡㅡ  

 어젠 와이프랑 백화점 밥먹으러 갔다가 저도 모르게 와이프 손목을 이끌고 롤렉스 매장으로 향하게 되더군요..ㅡㅡ

 가서 GMT master2 스틸 한번 손목에 올려보고 왔습니다. 지대로 뽐뿌 오더군요

 왜이렇게 됐을까요?ㅋㅋ 전 몸에 머 걸치는거 싫어해서 30년간 시계 차지도 않았던 사람입니다.

 이놈의 예물시계가 절 시계의 노예가된 골룸으로 만든거 같아요..ㅋㅋ

 아... 어제 현대백화점 무역점의 점원이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GMT가 섭마보다 디자인적으로나 무브먼트적으로나 더 좋은 시계라고... 롤렉스 매장 점원들의 favorite이라고 하더군요.섭마는 스틸모델은 없었고 GMT만 스틸모델이 있었습니다. 제가 스틸모델 찾는다고 하니깐 한 이야기일 수도 있을거같아서요... 근데 저의 짧디짧은 생각으로는 GMT마스터가 바늘이 하나 더있으니까 더 좋은 무브먼트가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단순한 상술일까요? 아님 어느정도 사실일까요? 

 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PS. 여기 매일 들어오는데도 제 시계는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여기 선배님들은 저처럼 애매한 시계는 안사시고 datejust는 완전 클래식 모델로 있으시고 섭마는 캐쥬얼용으로 보유하셔서 그런가요?ㅋ 전 나름 지금 제 시계 만족합니다^^ 향후 GMT나 섭마는 사게 될거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