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써보는 왕관 득템기(익스플로러 36) Explorer I, II

롤렉스동에는 아주 오랜만에 써보는 기추기입니다.

언젠간 경험해보고 싶었던 익스플로러인데요, 3230무브먼트의 36미리 124270입니다.

이 모델을 위해 새로운 브레이슬릿(19-14)도 만드는 걸 보고

'비율에 신경 많이 쓴 모델이겠구나' 생각했는데, 역시나 얇은 제 손목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며칠 차보고 느낀 점은

1. 생각보단 안작아보인다

2. 야광은 은근 약한편

3. 볼베어링이 들어간 로터지만 3130 시리즈 못지 않게 조용히 돈다

정도입니다.

다이얼 인덱스가 구구형 36mm와 비교하면 모든 요소에 볼드체 처리가 된듯 굵고 커져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덜 작은 인상입니다(전 작은 걸 좋아합니다).

크로마라이트 들어간 모델이라지만 지엠티나 서브 보다는 축광이 약하게 되는 듯 합니다. 특히 369는 얇아서 그런지 빛을 잘 안먹네요ㅎㅎ

무브는 뭐 말할 필요 없이 훌륭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70시간 리저브라 사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고, 오차는 시간 맞춘지 일주일 됐습니다만 1초 정도네요ㅋㅋ;;;제 생활 패턴과 잘 맞는지 스프링드라이브급입니다.

오랜만에 왕관 기추한 만큼, 앞으로 날 차보면서 종종 사진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