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이 아닌 높은 곳에서 함께한 서브마리너 Submariner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는 서브하나입니다.
2022년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글 하나 못 남겨서, 새해 기념으로 포스팅 하나 합니다!
여전히 서브와 함께 잘 지내고 있는데, 여러 사진들 중 바닷속이 아닌 높은 곳에서 함께한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ㅎㅎ
작년 제주 한라산 등반을 했는데, 그때 백록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백록담을 좋은 날씨에 보고 와서 좋았습니다 ㅎㅎ
두 번째는 해운대 엘시티 놀러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닷가에서 보이는 엘시티가 조망을 망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보면 하늘위에 있는 느낌이라 한번쯤은 와볼만 한 것 같습니다 ㅎㅎ
세 번째는 물리적으로 높은 곳이 아닌 우리나라의 (옛)사회적 최고 위치에서 서브와 함께 했습니다.
날이 흐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산책하기는 참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청와대를 등지고 바라본 풍경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네 번째는 춘천 놀러가서 삼악산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 후 위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엄청 추천할만한 곳은 아니지만, 날이 좋을 때는 그나마 낫다고 봅니다 ㅎㅎ
바닷속으로 들어가야 되는 시계가 제 기능을 못해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시계를 사야 되나...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만..ㅎㅎㅎ
어느 복장에나 편하게 잘 어울리는 장점 덕분에 이곳저곳 같이 잘 다니고 있네요ㅎ
끝으로 와이프한테 등짝 맞은 날 사진입니다 ㅎㅎ
와이프 생일에는 제가 바빠서 미역국을 못 끓여줘서 올해 안에 한번 해주기로 약속했었는데...
연말에 좀 한가해서 끓이고 보니 하필이면(?!) 섭마 스탬핑 날짜더라구요 ㅎㅎㅎ
사진 찍을 때 와이프가 엄청 한심하게 쳐다봤지만...꿋꿋이 잘 찍었습니다..
시계에 큰 관심이 없는 와이프 입문을 시키고 싶은데, 바쁘다는 핑계와 과열 분위기로 많이 늦어지고 있네요ㅠㅠ
내일 오랜만에 매장 한번 같이 놀러 가기로 했는데, 와이프 득템기 올리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ㅎㅎ
자주 포스팅 해주시는 회원님들의 부지런함에 다시 한번 감탄하며..글을 마치겠습니다 ㅎㅎ
섭마 야광처럼 회원님들의 밝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기는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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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3.01.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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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하나
2023.01.07 21:17
본인 생일에 안 끓이고 시계 생일에 끓였다고 비난을 받았습니다만.... 말씀해주신대로 끓인게 중요하지 않습니까 ㅎㅎㅎ 와이프에게도 기계식의 묘미를 알려주고 싶은데, 엄선하고 따지다보니 쉽지 않네요ㅠㅠ 저도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나츠키님처럼 그런 시선을 받을거 같지만, 한편으로는 오래 좋아하는게 있는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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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백돼지
2023.01.08 15:52
참 재미난 발상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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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하나
2023.01.08 19:49
개인적으로는 병인 곳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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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미녕
2023.01.08 10:35
ㅋㅋ 의미있는 섭마이네요ㅋ
올해부턴 절대안잊어버리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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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하나
2023.01.08 19:51
서브 하나로 만족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님을 알게해준 아주 의미있는 시계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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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leeye_kr
2023.01.08 13:29
그야말로 일상을 함께하는 서브마리너 사용기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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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하나
2023.01.08 19:56
특별한 일 없으면 멈추게 안 하려고 함께하고 있습니다 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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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벌써
2023.01.08 17:28
시계를 엄청 좋아하시네요. 구입일까지 기억하시고
부인께 욕 드실만 합니다.
일상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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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하나
2023.01.08 19:57
와이프 심경을 이해해주시니 와이프가 좋아할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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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23.01.10 08:09
몇년전만해도 저도 저렇게 인증샷을 찍으며 와이프에게 한소리 듣다가 나중엔 와이프가 왜 또 안찍냐~ 했었는데요 ㅎㅎ
저렇게보니 좋기만하군요. 다시 찍어야겠습니다 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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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띠빵빵
2023.01.19 09:33
섭마 멋있습니다 ㅎㅎ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멋진 사진들과 재미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 !
와이프 분에게 미역국을 끓여 주시는데 너무 당하고만 사시는군요.
내일 와이프분을 다크사이드? 로 끌어오시길 바랍니다.
아...참고로 저는 아이들까지 한심하게 보는데도 꿋꿋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