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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995  공감:2 2022.08.11 21:50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최근 글을 많이쓰게 되네요 ㅎㅎ

타포생활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어느덧 700포인트가 넘게 모이다보니 어서 빨리 1000포인트를 넘어 Lv.5를 찍어보려고 합니다. 열심히 달려보겠읍니다~

조만간 기추를 노려보고 있는데 사고싶은 시계는 없고 (돈도 없고...) 뭔가 시계생활에 권태기가 온 것 같기도 해서 오랜만에 리프레시 차원에서 시계투어를 다녀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몇몇 브랜드의 공식판매점에 가서 딜러와 최근에 나온 시계들에 대해 수다를 떨던 중 OP 실버 다이얼을 출시 때부터 찾고있었다고 하니 씨익 웃으면서 "잠깐 기다려봐" 하더니 딱 그 모델을 들고 오더군요 ㅎㅎㅎㅎㅎ

 

그럼 (저에게는) 유니콘 같은 OP 사진 먼저 갑니다~

 

20220810_184304.jpg

 

시간 외에 아무런 기능이 없는 다이얼과 전체적으로 브러쉬드된 브슬을 보니 굉장히 깔끔하게 잘 빠졌다는 느낌을 강렼하게 받았고 금색 인덱스와 바늘들이 고풍스럽기도 하고 뭔가 아재갬성 (탑골간지)이 물씬 풍기는 것이 '넌 역시 나의 운명이었나!' 라는 생각과 함께 '어머 이건 꼭 사야해!' 라고 하던 중,,,

"요즘 전세계적 추세 때문에 공식가에 판매할 수 없어" 라는 충격적인 멘트를 듣게되었고 무려 2400달러나 더 붙여서 팔고 있다는 말을 듣고 깔끔하게 이별을 고했습니다....ㅠㅠ  (물론 전세계 시세보다는 쌀 수 있습니다만... 공식딜러가 저렇게 하는 것을 보니 롤렉스와 그런 추세?에 정이 뚝 떨어지고 말았읍니다..)

 

20220810_183631.jpg

 

아쉽지만 너는 내 운명이 될 수 없었던 아기다리고기다리던 OP 실버다이얼...그래도 본 김에 손목에 한 번 올려볼 수 있어서 좋았읍니다.

그저 자주 볼 수 없는 모델이기에... 제 것이 아님에도 글을 작성해보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럼 회원님들 모두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시계생활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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