썹마 구입 그리고 질문 Submariner
시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지 1년 반 정도 되었는데 드디어 썹마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어렵사리 기회가 왔었는데 실은 매장 직원의 착각으로 레드웰러를 대신 구입했었거든요. 레드웰러가 너무 이쁘고 맘에 들어서 계속 차고 싶었는데 이게 실은 꽤 무거워서 컴퓨터를 많이 쓰는 직업상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몇시간 시계를 차고서 일을 하면 몇시간 후에는 팔이 꽤 피곤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후에 썹마를 찾기위해서 다양한 매점들을 가보았는데 다들 없더군요. 더 정확히는 어떤 스틸 모델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두바이나 바하마에는 그래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았지만 완전 텅텅 비어있더군요.
그러다가 제 집 근처의 새로운 매장을 갔다가 혹시 다른 시계 구입 생각 없냐면서 그럼 본인이 알아봐 주겠다는 직원이 있더군요. 마침 그때쯤 오메가 씨마스터 300이 참 이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거를 사겠다고 하니, 좋아하면서 섭마를 Waitlist에 넣어주겠다고 하더군요. (씨마 300도 Waitlist가 되었던 것은 함정입니다... 그래도 그건 한달만에 오더군요)
그리고 결국 씨마를 산지 4개월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썹마 준비되었으니 매장으로 오라고.. 그날 퇴근길에 바로 달려가서 구매하고 왔습니다. 그리고서 차보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군요. 레드웰러보다는 확실히 가볍고 씨마스터보다도 좀 더 가벼운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제 썹마를 사고 나니 레드웰러는 왜인지 많이 차지 않게 될 것 같아서 (모양은 너무 맘에 듭니다만 역시나 무게때문에 자주 못차겠습니다) 방출을 생각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미국에 계신 분들 시계 판매해본 경험 있으신가요? 가급적 직구 보다는 매장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혹시 추천하는 경로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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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
2022.06.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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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eer
2022.06.18 08:39
아 그것도 생각해볼수 있겠네요. 추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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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rmaguire
2022.06.18 02:28
미국은 섭마가 4개월 기다리면 구입이 가능하군요. ㅎㄷㄷ. 씨마를 구매하셔서 그런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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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eer
2022.06.18 08:41
네 그게 조건이었어요. 덕분에 씨마도 열심히 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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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푸로
2022.06.18 14:43
저도 섭마를 처음 손에 올렸을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네요 ㅎㅎㅎ 근데 36미리 쥬빌레 데이져스트가 착용감은 최고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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