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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야 2102  공감:3 2021.08.03 16:44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속에서도 갈수록 롤렉스에 대한 열정이 뜨거워지는거 같네요~


다행인지는 몰라도 작년 12월 말경에 저도1~2달 고생아닌 고생해서 데이져스트 원하는 스타일로 성골(현대무역)할 수 있었죠~


그때만 하더라도 평일에는 오전 정도에만 가더라도 오후에는 들어갈 수 있을 정도였는데~


요새 주말에는 오픈런에 가야지 그나마 그날에 방문할 수 있더라구요...언제쯤 이 열기가 식을까요?


거두절미하고, 잠실 롯백에 있는 롤렉스 매장이 기습이전으로 잠실에비뉴엘로 옮겼더랬죠~


집근처라서 항상 모니터링 하고 있었는데 기습이전이라니...ㅎㅎ 전자신문에도 나오더군요~


그래서 구경이나 할겸 이전된 잠실에비뉴엘을 가봤더니 역시나 사전마감이었고, 밖에서 곁 눈질로 내부좀 쳐다보는데 잘 안보이더라구요~


그때 부터인지 다시 오픈런에 대한 열정이 다시 불타 올랐고, 혹시 리뉴얼되어서 시계가 더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심리에


휴가날 오픈런을 시도했습니다. 아내에게는 명분상 여자 데이져스트 있으면 사겠다고 했지만! 속마음으로 혹여나 섭마(콤비),gmt,등이 있기를 기도하며~


운동복차림으로 잠실에비뉴엘로 고고! 9시반경에 도착했더니 앞에 32명이 있었고, 10시쯤에 롤렉스 직원분들이 나와서


번호표를 남길 수 있게 도와주더라구요... 저는 33번째! 대략 1명당 10분계산하면 330분! 대략 5~6시간 후에나 입장하겠거니 널널하게 생각하며, 다시 집으로 왔다가,


점심식사할겸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백화점 근처로 12시쯤에 나갔는데 그때 대기24 번째더라구요~ㅎㅎ 근데 24 번째에서 시간이 30~40분 지났는데도 계속 24 번째....


추측으로 그때 물량이 있었던거 같아서 어느분이 구매하느라 대기가 멈춘듯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대기가 쑥쑥 빠지더라구요~(ㅋㅋ 1명당 10분계산하면 안됨!, 변수겁나게 많아요~ㅎ)


속으로 시계가 없으니깐 빠지는게 아닐까? 생각하면 오늘은 꽝이겠네~하며 대기 2명정도 남았을때 매장앞으로 갔죠, 그리고 앞에 들어가신분이 들어가셨다가 


매장만 빙빙돌며 그냥 나오시는걸 보고, 속으로 '정말 없나보네' 생각하면 들어갔습니다. "어찌 첫술에 배부르랴! 그래도 매장 구경이나 해보자! 시착용이라도 있겠지!"


매장은 정말 럭셔리 했습니다. 다만, 시착용이 따로 없는거 같더군요~판매용만 진열되어있는거 같았어요~ㅎㅎ 요리조리 둘러보는데 시계가 스틸 시계가 없었어요~ㅎㅎ


매장직원한테 시계 뭐있냐고 물어보니 골드제품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하고 쳐나봤는데 여자 로즈골드31m 데이져스트(돔베젤,쥬빌레,로만), 남자 로즈골드 다이아베젤에 40m 데이데이트, 마지막으로 28m 여자 옐로우골드데이져스트 (플루티드,프레지던트, 별다이아) 이렇게 있었죠~


평소에 금통은 저에게는 딴 세상이야기 인듯해서 관심도 없었고, 살 마음도 없었고..와이프도 그냥 콤비만 생각하고있었는데....막상 28m 옐로우골드 데이져스트 특히나 실버판에 별다이아를 보니, 와이프가 너무 이쁘다면서 눈을 떼질 못하는겁니다. 


와이프가 너무 이쁘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매장직원이 꺼내서 시착해 보시라고 권하더군요(이때 말렸어야했는데 ^^;;)


시착해보니 옐로우 골드는 더 욱 빛이 났고, 별다이아도 이쁘더군요.... 제가 롤렉스 남자 모델만 봐서 그런지 몰랐는데 별다이아는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모델이라고 하네요~


어찌됐든 자리에 앉아서 시계를 요리 보고 저리 보면서 31m, 40m 도 한번씩 차보고...28m를 구매할지 고민고민하다가! 그래! '와이프도 이렇게 좋아하는데~'


오픈런 첫날(2021년도)에 이런게 기회가 왔다는것은 사야된다며 맘을 먹었죠...와이프는 시계에 당연관심 없었지만, 막연하게 데이져스트만 바라봤는데, 금통이니 왠지 모르게 팔지 역할도 할 수 있을듯해서....(이게 뭔말이여?) 까르띠에 팔지도 1천만원대인데....이걸로 이래저래....퉁쳐볼까? 하고 구매를 해버렸습니다!!!ㅜㅜ^^;;



집에와서 다시 보는데 정말 이쁘네요! 어찌됐든 2번째 성골이어서 정말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골드모델은 어찌됐든 일반적으로 선호하지 않으니...내앞에 32명이나 있었으나...그걸 내가 샀다는 왠지모를 묘한 기분도 들긴 드네요~뭐 그래로 와이프가 너무 좋아하고, 이런 선물을 해줄 수 있는것만으로 만족하려합니다!


다만, 현백도 1년에 1개, 잠실에비뉴엘도 1년에1개 이네요...그것도 대기로 걸었던 핸드폰번호 명의자로 구매한거니깐....이제 와이프가 오픈런 하지 않은이상, 아니면 다른 매장으로 오픈런 하지 않은이상~제 롤렉스 마지막 드림워치 루트비어는 빠빠이 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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