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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궁전 1271  공감:7 2021.04.04 23:35

안녕하세요 기억궁전입니다.


많은 롤렉스 컬렉터분들이 어찌보면 롤렉스 컬렉팅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중 하나가 다이얼의 특징인것 같습니다.


제가 이쪽은 가방끈이 좀 짧지만, 레드서브마리너 (1680) 의 경우 굉장히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있고 그에 따라 가치도 천차만별로 바뀐다고 합니다.


image006_med_hr.jpeg


그래도 사실 이 정도면 제 기준에는 꽤나 차이가 느껴지는 편입니다. 다만 어떤 버전이 더 가치 있는지? 이 부분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그리고 조금 더 최근 모델로는 구형 지엠티 (16710) 모델들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다이얼 버전들이 존재합니다.


GMTIIFONT1.jpg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관심을 받는 부분은 저 GMT-MASTER 옆에 있는 로마자 2입니다.


왼쪽에 비해 오른쪽의 로마자 2는 마치 2개의 막대기처럼 표시되어있고 그 때문에 스틱다이얼이라고 불립니다.


대체로 16710 후반기 시리얼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때문에 일반 다이얼 16710보다 더 가치있습니다. 


저 둘 사이의 로마자 프린팅의 경우 렉탕귤러라고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이얼은 에러다이얼이라고 불립니다. 아무래도 다른 다이얼들에 비해 그 개체 수가 적다보니 에러라고 취급을 받아서 그런걸까요?


0afd3af1318fbeb118aea63e7356fc1d.jpg


16710 다음 모델인 116710 에서도 그러한 다이얼 베리에이션은 나타납니다.



그러면 이제 글의 제목인 데이토나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최근 급격하게 데이토나 구형 116520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히 이런저런 글들을 많이 접해보았는데요.


데이토나의 경우도 저런 에러다이얼이 존재하더군요.

noneaph1.png

aph2.png

aph1.png

noneaph2.png


제가 크로노24에서 임의로 긁어온 116520 다이얼 사진들입니다.


제목에 나타난 것처럼 데이토나의 에러다이얼은 APH 다이얼이라고 불리는데요. 


116520 다이얼은 보시다시피 롤렉스 로고 아래 4줄이 쓰여 있습니다. 그 중 마지막이 롤렉스에서의 크로노그래프를 나타내는 코스모그래프입니다.


저 COSMOGRAPH에서 APH로 특징을 짓는것이 APH 다이얼인데, 제가 위에 올린 4장의 사진중 2장은 일반 다이얼, 2장은 APH 다이얼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APH 다이얼을 보면서.. 솔직히 이건 좀 억지스러울 정도로 미묘한 차이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답은 2,3 번째가 APH 다이얼입니다.


COSMOGRAPH의 마지막 APH가, 다른 2장의 사진에 나타난 116520 다이얼에 비해 더 떨어져있습니다.


해외 사이트의 설명을 원문 그대로 가져오자면


‘APH’ dial due to a noticeable gap between the words “COSMOGR” and “APH”. Dials with this ‘error’ were only produced for a short period.


이 설명을 보니까 저도 그 차이가 조금은 느껴지더라구요.


롤렉스 컬렉팅하는 유저들의 경우, 아주 작은 미묘한 차이에도 포커스를 둔다고들 하던데.. 저렇게 미묘한 차이까지 지켜볼줄은 몰랐습니다.


마찬가지로 저 APH 다이얼도 에러다이얼에 속하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더 가치있게 여겨지는 듯합니다.


116520 소장하신 회원분들도 한번 다이얼 확인해보시면 좋으실것 같습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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