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just Buckley dial from 1982 Datejust
긴 고민 끝에 새 식구가 된 버클리 데잇저스트로 인사드립니다 :)
이 다이얼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
광택없이 매트한 화이트 다이얼에 블랙핸즈,
깔끔한 폰트로 프린트 되어있는 로만 인덱스입니다.
1970-80년대의 1601, 1603, 16030, 16014 등의
데잇저스트 초기형 모델에서 볼 수 있고
광택재질의 빛반사를 줄여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롤렉스의 다이얼들에는 콜렉터나 애호가를 통해
별칭이 붙어있는 모델이 꽤 많은데
이 다이얼이 버클리 다이얼로 불리게 된 이유는
뉴욕의 빈티지 시계 딜러였던
John Buckley의 명성으로 인해 유래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딱 맞아 떨어지는 다이얼이고
생산시기가 제 나이와 비슷하게 떨어지다보니
탄생년도와 맞춘 보증서까지 갖춰진 모델을 구하느라
나라의 교육(교육세)에도 본의 아니게 공헌하게 되었습니다.
고급 손목시계의 관세(대략 50%)는 정말 :(
하지만 세월을 안고 있는 다이얼의 모습이 속상함을 잊게 해줍니다 :)
콤비가 아닌 화골 플루티드 베젤
스틸 쥬빌레 브레이슬릿으로 고른 것은
차갑고 깔끔한 느낌이 화이트 다이얼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도 하였고,
골드의 드레시함은 3137이나 1860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틸 브레이슬릿의 캐쥬얼한 느낌이 요즘은 좋더라구요.
아끼는 오메가와 함께 형제샷도 담아보았습니다.
까르띠에만 갖춰주면 형제(롤오까)가 완성되겠네요.
착샷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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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1.02.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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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1.02.06 18:00
빈티지를 향해가는 모델이다보니 고민도 되고 어려웠지만
잘 데려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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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2021.02.06 12:58
상태도 아주 좋아 보이는 멋지 시계를 구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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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1.02.06 18:00
고민이 많았지만 그만큼 만족감도 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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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1.02.06 14:27
이야~ 종이 보증서의 럭셔리한 느낌도 그렇고 시계도 멋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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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1.02.06 18:02
펀치구멍이 클래식하죠.
앞으로 잘 관리해야하는 숙제가 저에게 주어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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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rmaguire
2021.02.06 18:17
와 이 글 보고 크로노24 찾아봤는데 제 탄생연도도 있네요. 그런데 가격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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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1.02.06 21:52
탄생년도 시계가 40년 되었다는 사실이 슬프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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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mcui
2021.02.07 08:45
너무 멋집니다,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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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1.02.07 12:44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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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릿순삭
2021.02.09 17:54
시계계너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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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shin
2021.02.16 12:30
단아하면서 깔끔합니다. 흥미로운 득템기네요 축하드리고,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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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82년 보증서까지 있는 모델이군요ㅎ
구한다고 고생좀 하셨을것 같은데요ㅎ
축하 드립니다~~의미있는 모델이네요ㅎ
저도 기회되면 같은년식의 탄생년 롤리를 하나쯤은 들이고 싶으나
이력까지 확실한 아이가 쉽게 보이질 않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