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713LN 오버홀 맡겼더니 큰 상처를 만들어 왔네요 GMT master
11년만에 오버홀을 맡겼는데 베젤 아래 손이 닿지도 않는곳에 큰 상처를 내 왔네요. 보이지도 않는곳의 상처라 몇개월이 지나 따졌더니 발뺌합니다.
베젤 각도를 보면 안쪽으로 꺾여 들어가는 모양이라 일부러 무언가를 밀어 넣어 큰 힘을 주지 않는 이상 일상의 착용 으로는 만들래야 만들 수 없는 상처 입니다.
베젤을 분해 할 때 생긴 상처가 아니냐고 따지니 R사에서는 오버홀을 할 떄 생긴 상처가 아니랍니다. 수리는 안된다고 베젤 교환비 20만엔(200만원)을 내라네요.
검색해 보니 이회사 한두번 이러는게 아닌것 같은데 이번엔 제가 걸렸습니다.
오버홀 마치고 깨끗해진 모습에 현혹되지 마시고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가 있으면 현장에서 바로 문제 삼으세요.
참고로 일본에서 두번째인지 세번째인지 큰 롤렉스 AD에 맡겼고 롤렉스 공식 서비스로 보내서 오버홀을 했습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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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권1
2020.06.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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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2020.06.26 23:13
롤렉스 내부 규정은 개찐도찐 다 같은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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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
2020.06.26 21:29
참.. 이건 심하네요... 일본은 웬지 꼼꼼히 잘 할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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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2020.06.26 23:14
일본 꼼꼼하다 옛말이에요. 눈가리고 아웅이 한두군데가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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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6.26 22:36
허... 이걸보니 무서워서 오버홀 못 맞기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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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2020.06.26 23:17
양심 문제죠.아니면 양심을 버리도록 만드는 관리 그리고 컴플레인 했을때 처리하는 내부 규정도 한몫 거들고요.
이미지로 먹고사는 고급 브랜드도 별반 다를게 없이 양아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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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6.27 00:05
이건 사용자가 착용하면서 낼 수 있는 그런 상처가 아니라 분해할 때 만든 상처가 거의 확실한데 발뺌이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게 만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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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2020.06.27 01:18
그렇죠. 오버홀 입고후 5일 뒤 정밀검사 결과와 추가요금 발생 유무의 안내 전화가 있었는데 그때 베젤의 상처와 교환유무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오버홀을 진행 하였으니 오버홀 이전에는 상처가 없었다는거고, 한번 베젤을 따면 얇은 흰색의 플라스틱 브라켓이 망가져 새걸로 바꾸어야 하고 베젤을 다시 장착 하는데 특수한 공구가 필요하다고 하니 제가 따서 아무 문제없이 베젤 휙휙 잘 돌아가게 원상복구 시켰다면 독립 브랜드 하나 차릴 정도의 장인이 되는겁니다. 애초에 오버홀을 마친 잘 동작하는 베젤을 딸 필요성도 동기도 없거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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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나나
2020.06.27 07:44
에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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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2020.06.28 02:17
롤렉스에서는 교환만 가능하다고 하고 폴리싱이라도 하려고 다른곳에 알아보니 상처가 깊다고 폴리싱을 거부 당했습니다. 이것도 인생의 일부라고 생각 하고 함께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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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2020.06.27 10:11
마음 상하셨겠습니다. 정식 오버홀이 이러면 어쩌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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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2020.06.28 02:20
사실 워낙 험하게 차서 상처가 나서 마음 상한것 보다는 이런걸 숨겼다는게 괘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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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s5
2020.06.27 16:12
허.. 정식 서비스가 이렇다니 너무 실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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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2020.06.28 02:25
강남 CS의 정식 서비스의 설렁설렁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사자마자 브레슬릿 링크의 버클과 연결되는 마지막 한코가 수평이 안맞는걸 발견하고 강남 CS에 가서 해당 한코의 교환 요청으로 입고 시켰으나 문제 없다고 거절.
아니 이 눈에 보이게 수평 안맞는게 원래 이렇게 설계된겁니까! 따지니 엔지니어가 나와서 보고 다시 가지고 들어가 교환해 가지고 나옴.
그런데 브레슬릿을 12시와 6시방향 반대로 끼워 나와서 다시 되돌려 보내서 교체. -
까페라떼
2020.06.28 16:25
비싸도 정식이 확실해서 맡기는 건데 이런 건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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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무브
2020.06.29 12:25
에구... 제가 가슴이 찢어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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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yuc95
2020.06.30 19:47
아.. 사설에서도 이러면 믿고 맡길 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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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와앙
2020.07.02 15:18
아 진짜빡치겟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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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일본인데도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