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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을 추억하며...(with 배트맨) GMT master

티디 944  공감:3 2020.06.09 12:24
날씨가 많이 더워졌네요

원래 사진을 잘 안찍는데

문득 사진첩을 보다

작년 여름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던 윔블던에서

페더러의 경기를 보기위해

갔던게 문득 생각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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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호텔에서 출발해

윔블던에 도착 하니

제 앞에 2337명이 먼저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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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테니스인들의

축제인 윔블던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아니 그 전날부터

줄을 섰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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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려면 5시간정도 기다려야

했고 여름인데도

새벽에 추운 날씨라

경량 패딩과 이슬이 한잔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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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시 또는 여행시에는

항상 GMT 기능이 있는

시계를 착용하고 가는데

작년 윔블던 방문시에는

배트맨을 차고 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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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가까이 줄만 서서 결국

센터코트에 입장할수 있는

리세일 티켓을 구해 

페더러의 16강 경기를

보았습니다

저게 비록 15파운드지만

센터코트에 입장 가능한

암표는 최소 150만원 이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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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페더러의 얼마 남지 않은

현역 생활의 그것도 윔블던에서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해

와이프에게 다녀오겠다 했더니

흔쾌히 보내주었던

착한 아내가 지금 생각해보니 

참 고맙네요;;


올해는 롤랑가로스를. 보기위해

파리를 가려 했는데

결국 못갈듯 하지만

페더러의 우아한 플레이를

그것도 윔블던 센터 코트에서 

볼수 있어서 너무나

제인생에서 뜻깊었던 

2019년 여름 이었답니다


타포 회원분들도 무더위가

시작 되는 요즘 건강 잘 챙기시고

시계의 계절인 여름에

더욱 즐거운 시계 생활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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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억하며 새로 구매한

장비 사진 남기며

두서없는 주저리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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