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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너숭이 1253  공감:14 2020.06.03 19:30

20171109_220928.jpg : 혼자만의 시생기~

20171109_221306.jpg : 혼자만의 시생기~

시계에 처음 관심이 생긴 건 대학에 입학 할 때 

아버지가 선물로 주신 20년도 더 된 오메가 시계였습니다.

처음 오토메틱 시계를 경험하고 째깍째깍 시간 가는 소리를 듣기도하고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기도 하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ㅎ

사회에 나와서 처음으로 돈을 모아 오리스 시계를 사고 론진을 샀습니다.

그러다가 오메가PO를 샀습니다. 각 브랜드 시계를 사며 자연스레 브랜드나 시계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타임포럼에 올라온 리뷰나 전문가와 다름없는 분들의 도움을 아주 많이 받았습니다.

여유가 없을 때는 중고거래를 하고 첫 중고 거래를 할때는 타임포럼에서 그렇게 찾아보고 공부를 했음에도 왜그리 떨렸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하나하나 배워가며 경험하면서 어느덧 두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언젠가 나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 처럼 내 아이들에게 인생의 흔적이 담긴 시계를 물려주고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에게 시계는 동경이었고 배움이었고 언제는 일종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계생활이라는게 누군가에게는 사치로, 누군가에게는 허세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자기자신이 열심히 살아왔다는 반증이 되기도 할 것같습니다. 


항상 눈으로 다른 분들 글만보다가 오늘은 왠지 주저리주저리 말하고 싶었는데 말이 길어졌네요ㅎ


다들 즐겁고 행복한 시계생활하는 타포인이 되시길 바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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