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회원님들^^
거쳐간 시계라고는 세이코..몽블랑..태그 정도밖에 안되는 초보아닌 초보지만..
오래전부터 타포 여기저기 포럼 눈팅은 다 하고 다니는,
시계를 사랑하는 1人입니다..^^;;
다가오는 봄에 결혼을 앞두고 예물시계로 고민중에,
회원님들 조언을 구하고자 용기내어 글 올립니다..
경험한 시계는 몇 안되지만 온갖 눈팅에 보고 들은건 많아 눈만 잔뜩 높아졌네요;;
시계를 좋아하는걸 아는 여자친구는 고맙게도 제가 꼭 갖고 싶은 시계를 해주고 싶다고 하는데요..
사실 예전부터 제가 벤틀리GT 레이싱을 갖고 싶어했던걸 알기에 그 정도 선(1000)까지는 생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에 더 좋은 시계들도 많이 있고 고민도 해보았지만 ..
현재는 벤틀리 외에는 그린밀가우스밖에 눈에 들어오는게 없네요.
둘 다 좋은 시계임에는 틀림없지만 생김새만큼이나 서로 성격이 많이 다른 시계인듯 하여 더 고민이 되네요.
벤틀리는 며칠전 매장에서 직접 손목에 올려봤었는데요..(악어가죽줄, D버클 포함하고 이것저것 할인하여 1000정도)
밀가우스는 아직 실물을 보지 못한 상태입니다..;
분당 촌구석에 사는지라..;; 실물을 보자면 서울에 나가야 하는데 요새 일이 너무 바빠 시간이 허락치 않네요 ㅠㅠ
사실 직접 보기도 전에 이런 글을 올려 조언을 구한다는거 자체가 제 노력부족이라 생각합니다.. 죄송..;;
그린밀가우스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드는데요 (성능이야 당연히..^^;)
사이즈가 감이 잘 안오네요.. 일반 데이저스트보다는 큰걸로 알고 있는데 링크(42mm)와 비교했을 시 어느정도일까요?
제 손목이 몇 cm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링크가 딱 어울릴정도의 손목입니다..^^;;
또 업무 특성상 비즈니스 캐쥬얼 차림으로 다니기에 밀가우스 역시 잘 어울릴거라 생각은 됩니다.
현재 리테일가는 800으로 알고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구요..
물론 가격면에서는 벤틀리가 조금 더 비싸지만 고민이 많이 되네요..
예전부터 소유하고 싶었던 시계를 막상 가질수 있겠다 생각하니..
마냥 좋을줄만 알았는데.. 뭐랄까 확 땡기지 않는다고 할까요..
이렇게 다른 시계가 눈에 밟히네요..
'예물'이라는 특성.. 로렉스라는 인지도.. 가격적인 부분 등등..
사실 이건 누가 조언을 해준다고 하여 선뜻 결정할 수 있는게 아닌걸 알면서도
이렇게 글을 남기고 있네요.. 그것도 로렉스 포럼에서요..^^;;
일단, 실물부터 보고 다시 생각해라..가 지금 상황에선 최선이겠죠??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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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1.03.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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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0 23:25
네..아무래도 주말에 시간내서 실물을 봐야겠네요~
실제로 본 친구 말이 보기보다 묵직함에 놀랐다고 하네요 ㅎ
축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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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질의달인
2011.03.10 09:46
로렉스시계들이 질리지않고 예물로 좋져~
벤틀리는 결혼후 돈모아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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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0 23:28
둘 중에 어떤 모델을 선택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줄달님 말씀대로 결혼후 돈모아서 나머지 하나도 샀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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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1.03.10 10:02
예산이 1000정도면 로렉스 매장을 한번 들리시는걸 추천합니다. 사진으로 보는것과 실물로 보는것이 꽤 차이가 있고~
그정도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흥미로운 모델들이 꽤 있어.. 밀가우스보다 다른 모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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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0 23:30
네..실물부터 확인해야겠네요 ㅎㅎ
흥미로운 모델이라..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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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잉
2011.03.10 10:58
나중을 생각하시더라도 로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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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0 23:42
네..지금 당장은 몰라도 오랫동안 찰거라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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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tona
2011.03.10 11:05
예물시계로서의 롤렉스 좋지요.
더욱, 그 정도의 지불능력이라면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습니다.
밀가우스만 특정하지 말고 꼭 공식매장에 들러 다른 시계들도 직접 손목에 올려 본 다음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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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0 23:43
네..매장가서 하나하나 둘러보고 얹어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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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이아빠
2011.03.10 11:12
로렉스에 한표를 과감히 던집니다 ^^ 저도 로렉스했었요 예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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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0 23:44
저도 며칠 안으로 뭐가 됐든 결정이 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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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매니아
2011.03.10 11:37
로렉스가 예물로 좋기는 한데 밀가우스는 좀...^^;;
서브나 GMT......아니면 손목이 얇으시면 데이져스트 강추드립니다.
손목얇으신분들 좋겠어요.
전 데이져스트 너무 차고 싶은데 미친팔뚝이라서 데이져스트 차면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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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0 23:47
안그래도 손목을 대충 재봤더니 17cm 정도 되네요..ㅎㅎ
서브나 GMT.. 둘 다 좋은시계임은 틀림없지만 이상하게 끌리지가 않네요 ㅠㅠ
정장입을 일이 거의 없는지라 데이져스트는 구매해도 당장은 찰 일이 없을거 같아서요..ㅠ
이렇게 보면 결국.. 답은 밀가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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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seopapa
2011.03.10 12:03
예물하면 로렉스 아닌가요?..^^*
저도요즘 그린밀에 꽂혀있긴합니다만....예물로는 서브나 데이져스트가 좋아보입니다..
그린밀은 비자금으로 나중에 추가로...ㅎㅎㅎ
리테일가는 그린밀850 블랙과 화이트가 790으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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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0 23:48
며칠전에 매장에 다녀온 친구말이 800이라던데.. 잘못알았나보네요;;
비자금..가능할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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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초보님
2011.03.10 12:55
밀가우스는 캐주얼보다는 정장에 더 잘 어울리는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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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0 23:50
네..정장 및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에 잘 어울릴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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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홍바
2011.03.10 13:29
예물시계처럼 생긴걸 예물시계로 구입하는 것 보다는 본인이 오래 착용할 수 있는걸 구입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린 밀가우스가 눈에 들어오시면 그걸 구입하세요. 벤틀리는 지금 당장은 멋져 보여도 조금 나이 들면 실증 날 수 있습니다.
예물시계이니 평생 소장하신다고 봤을 땐 밀가우스가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롤렉스의 멋진 다른 모델들도 많지만 현재 롤렉스 중 마음에 드는 게 밀가우스 뿐이라 해서 밀가우스를 추천 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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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0 23:54
홍바님께서 지금 제 심정을 너무나도 잘 아시네요..^^;
사주시는 여친 부모님 입장을 아주 생각안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완전 예물틱한 시계는 싫고..하다보니
밀가우스가 조건에도 잘 맞는듯하네요~
사실 지금 제 나이대에는 벤틀리가 더 끌리는게 사실이거든요..;
밀가가 없었다면 고민을 안했을텐데 말이죠..ㅎㅎ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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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2011.03.10 14:30
요즘 예물을 선택하는 기준은 과거와는 달리 얼마나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거 같군요..
아직 결혼도 안해본 제가 감히 말씀 드리긴 좀 그렇지만;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사랑해 줄 녀석으로 구입하시는게 현명한 판단이라 사료 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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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0 23:55
네..오랫동안 질리지 않으면서 사랑해 줄 녀석이니만큼
고르는게 쉽지가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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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11
2011.03.10 15:51
예물이면 금방 질리지 않는 것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브라이들링은 대부분의 유져들이 금방 질리는 것 같습니다.
밀기우스는 사진상의 이미지와 실물이 많이 다릅니다.
예물인 만큼 로렉스 매장에서 여러 모델을 손목에 올려 놓고 고민하심이 정답이라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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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0 23:57
네.. 저도 사실 그 부분이 염려되어 선뜻 결정을 못하고 있네요.
밀가 사진상의 이미지보다 실물이 훨씬 이쁘다면 답은 바로 나올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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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3077
2011.03.10 16:39
밀가우스는 다이얼이 질리지 않고 정말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물시계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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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0 23:59
네..얼른 실물을 확인하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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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po
2011.03.10 18:50
그린밀에 꽂혀서 저도 구입을 했지만 정말 사진보다 저는 훨씬 이쁘다고 느꼇습니다. 두깨야 원래 그정도 생각을 했었고요;
크기는 제가 17cm 인데 딱 적당하다 생각되고요 스타일은 아무 옷이나 정말 이쁘게 잘어울립니다.
여름에 반팔에도 녹색글라스가 상당히 이쁘게 보이구요^^; 예물이라면 당연히 로렉으로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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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1 00:01
저도 손목이 17cm 인데..유po님처럼 딱 적당해보이길 기대해봅니다..ㅎㅎ
뽐뿌샷 한번 올려주세요..지름신 오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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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2011.03.10 23:35
예물이라면 당연 로렉스 입니다
거기에 밀가우스의 매력도 최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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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tg
2011.03.11 00:02
네..주말에 매력 확인하러 꼭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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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k
2011.03.11 01:25
전 예물시계 다시 하라면 무조건...DJ로 갑니다....오래오래 질리지 않고 착용할수 있을거 같아서요...
밀가우스도 멋지지만..신부님과 세트로 DJ도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혼 축하드리고 멋진시계 득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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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ereman
2011.03.11 03:32
네 무조건 예물이라면 롤렉스인거 같구요. 저도 100% 그럴거 같고.
다만 그린밀은 이쁘긴 한데 어쩌면 취향따라 금세 질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1000만원 예산이면 썹을 하시고 비자금 차시던지 아니면 데이토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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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90
2011.03.11 23:47
예물이라면 롤렉스가 정답 같구요. 벤틀리는 천천히 추가로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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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사야지?
2011.03.12 13:29
저도 로렉스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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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
2011.03.12 13:37
저도 롤렉스 추천이요, 근데 밀가우스보다는 데이저스트가 더 나을것 같네요, 밀가우스는 예물느낌이 좀 덜든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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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린밀가우스..,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그린밀가우스의 경우, 사진만 보시다가 실물을 보시면 살짝 놀랠꺼에요.. 두께가 꽤 있거든요..
안티마그네틱 기능덕분에 뒷뚜껑이 하나 더 있는관계로 좀 두꺼운 편입니다.
꼭 실물로 확인하시구요.. 결혼 미리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