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126710BLRO 모델입니다 ^^ GMT master

작년 바젤월드 기사를 보고 반드시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했던 펩시 모델을

지인분의 도움으로 구입하게 되어 약 한달간 데일리로 실착을 해 보았습니다.

출장이 잦은 저로서는 GMT 기능때문에 구입하게 된 동기도 있는데요,

레드와 블루의 베젤 조합때문인지 어떤 복장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게 너무 마음에 듭니다.

시계의 폭이 40mm라서 손목굵기와는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것도 장점인 것 같구요.

(실제로 홍콩의 제 친구는 여성인데 이 모델을 데일리로 차고 다니더군요...)

출장 때는 지샥 GMW-B5000과 함께 번갈아가며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아요 ^^

세라믹 베젤은 빛에 따라 색상이 연해졌다 진해졌다 오묘하게 변합니다.

밤낮을 구분하기 위한 용도이지만 정말 멋진 디자인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GMT시침을 세계표준시로 맞춰놓고 베젤을 조정해서 한국 시간을 볼 수 있도록 세팅해 놓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세팅해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버클부분 사진입니다.

안쪽부분 사진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손목이 매우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mm 연장 링크 부분 사진입니다.

접어서 버클쪽으로 눌러놓으면 줄어들고, 아래로 당겨서 풀어주면 5mm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저는 더운 지방에 가면 풀어놓고, 한국에 오면 줄여서 착용하는데요,

더운 지방에서 땀이 차면 다른 시계들은 손목에 달라붙어서 좀 불편했는데 이 기능때문에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의 스테인하트 GMT 오션원 39 모델과 함께.

쥬빌리 모델이고 39mm라 착용감도 좋아서 외국 친구들도 데일리로 많이 차고 다닌다고 하네요.

같은 펩시라 반가워서 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