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엔 나가 놀아야 제맛!!! Submariner

안녕하세요, 가가안가가 입니다.

한국은 곧 설 연휴가 시작되겠군요.

타지에서 살면 가장 기분이 울적할 때가 한국의 연휴가 시작될 때 입니다.

한국에 있었으면 가족끼리 삼삼오오 모여 수다도 떨고 할텐데, 타지에서는 그런게 없으니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포스팅을 달래볼까 합니다. ^^

먼저 늘 그렇듯 섭마로 시작을 해야겠지요.

시계 위에 있는 돌덩어리는 6년전에 자동차로 미대륙 횡단을 했을때 서부에서 가지고 온 돌입니다.

대륙 횡단기는 총 4편으로 자유게시판에 올렸었는데, 시간날 때 한번 읽어보시면 미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큰지, 간접 경험하실 수 있을겁니다.

 

저는 일반적인 직장인들과 다르게 출퇴근 시간이 아주 빠르고, 평일에 쉽니다.

남들과는 다른 스케줄이라 평일에 친구들 만나기가 아주 애매합니다.

혼자 노는 스킬을 개발해야하는데, 이게 참 쉽지 않네요.

 

오늘은(1/31일) 퇴근후에 뭐하고 놀까..하다가 오래간만에 MET에 가보기로 합니다.

무척이나 추웠는데, 집에 있기는 뭐하고...간만에 예술혼을 불태워보기로 하고 질끈 동여매고 나왔습니다.

작년 여름에 올렸던 그림 경매 관련글도 첨부합니다.

https://www.timeforum.co.kr/brand_Rolex/16502592

 

작년 10월에 타임포럼 회원이기도한 지인이 있는 이태리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태리에서 미켈란젤로의 그림과 조각을 보고 감탄X1000하고 왔습니다. 

미켈란젤로의 미완성 작품

 

나도 본명은 미켈란젤로라우~~~

카라바지오(가명) 그림은 조명을 이용한 일명 극장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그나저나 얘..눈 풀린거 봐라..

밤에 야동을 심하게 보았는고???

 

베니스 그림은

 

실제로 가서 보는게 더 멋지네요. ㅎ

 

리알토 다리

 

산마르코 광장

 

산마르코 광장의 아주 유명한 플로리안 카페입니다.

라이브 연주를 하는데, 한국인이 팁을 주니 즉석에서 이승철 노래를 연주해 주더군요.

베니스에서 이승철 노래를 들을줄이야.....

 

디테일이 끝내줍니다.

 

나보나 광장

 

트레비 분수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판테온

이태리를 가보지 않았으면 그냥 그림이었을텐데, 이태리를 다녀온 후에 그림을 보니 아...저기??? 

 

고객의 니즈에 맞게...루벤스!

 

드가

 

추상미술 특별전을 하고 있습니다.

 

잭슨 폴록의 파시패!

그림을 다 그린후에 파시패...라는 감탄사를 내뱉었는데, 그게 작품명이 되었습니다.

 

저의 최애 화가, 로스코!

 

미국 현대미술 1세대의 3대장중 한명인 드쿠닝.

그럼 나머지 두명은????

잭슨 폴록 & 마크 로스코!

 

인간을 단백질 그 자체로 표현한 프로이트

 

창밖은 센트럴 팍

그나저나 MET도 한국말 번역은 참 거시기 하군요.

Korean/한국의

한국어겠지..짜샤!

그럼 해피 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