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몰래 샀다가 걸린 날. Datejust
익스로 롤렉스를 시작했네요.
논데를 사서 차려다 스티커만 떼거 형님께 선물로 드리고,
아버지 흑콤도 간간히 찼습니다.
그래도 롤렉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은 데이저스트 아니겠습니까?
18.5의 손목으로 36mm DJ는 너무 작아서 심지어 여분 코를 추가로 구입해야 되서 마음에 묻었는데,,
수년 전 41mm new DJ가 나와서 마음을 뺏겨서 허구언날 사진만 보다가
보너스가 들어왔네요.
그중에 반은 와이프 생일 선물로 주고
그중에 반은 결국 저질렀습니다!!!
41mm dj 10p blue dial!!!
약 한두달 전쯤 득템기도 올렸죠 ㅎㅎ
하지만 와이프님께 말못하고 ㅠㅠ 서재 서랍에 몰래 모셔놨는데 ㅠ
평소에 전혀 서재에 안들어오던 아내가 애들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하다말고 가위 찾는다며 들어가더니 귀신같이 찾아냅니다ㅠ
뭐 그 뒤는 여러분의 상상대로 폭풍같이 지나갔지만
결론은!!
뭐 산거 기쁘게 차라고 합니다. 물론 그 과정은 전쟁같았지만 ㅎㅎㅎ
잘못의 빠른 인정, 재발방지 등등으로 선방한거 같네요.
이제 몰래 안차도 됩니다. ㅎㅎㅎ
회사에도 당당하게 차고 가고 ㅎㅎ
밤에 익스랑 같이 번갈아가면서 봐도 상관 없어졌네요 ^^
눈치 안보고 시계 살 수 있는 날이 살아 생전 돌아올까요?
이럴땐 총각이 그립네요 ^^
추신.
빅파 몰래 산건 아직 안들켰습니다.
그건 그냥 차고 다녀도 원래 있는 시계인 줄 아네요 !!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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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대단한 반전이!!!! 다이아청판 너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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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내용 많습니다^^지금은 마음이 편해져서 좋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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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텐포 청판 영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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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느낌이 마구마구 오네요 ㅋ 예쁘게 잘 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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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의 반전 빅파... 그러나 이미 알고 계실수도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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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키튼
2018.12.27 00:04
ㅋㅋ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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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키튼
2018.12.27 00:06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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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평화로우니 그 이상 좋을 수 없겠습니다
저도 루트비어 들일때 숨길까... 하다가 자진납세하고 허락 받고 신나게 차는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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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Iime
2018.12.27 01:08
ㅎㅎ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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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우니 다행입니다.^^
시계도 정말 멋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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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젖은 블루가 젤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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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야.. 이게 제 미래가 될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ㅠㅠ 그래도 빅파는 안걸렸다니 다행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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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저도 늘 몰래하다 꼭 걸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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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냉이꾼
2018.12.27 07:20
전화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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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허락받는 것보다, 용서받는게 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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띨이
2018.12.27 11:17
화아팅 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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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지 않을까요 ㅎㅎ
암튼 연말 조심하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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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가이
2018.12.27 21:53
홍야님 잘지내셨어요! ㅎㅎ 오랜만입니다^^근처오시면 차한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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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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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갱0809
2018.12.28 10:26
남일 같지 않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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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tasy
2018.12.28 12:48
데이저스크는 사랑입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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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현
2018.12.28 16:19
전 살때는 아무말도 안하더니 가격이 얼만지 걸려서 팔아야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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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235
2018.12.30 00:24
저는 몇일뒤 예거 구입 예정인데 말을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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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
저는 언제쯤 자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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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러더군요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
그런데 저도 먼저 지르기 어렵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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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tj
2019.02.19 11:04
우리 와이프는 짝퉁으로 알고있어요..
어느정도 눈치는 챈것 같은데... 모른척해주는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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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
2019.03.12 16:30
일단 지르고 봐야해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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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득템을 축하드립니다. 눈칫밥 안먹고 맘 편히 시계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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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반전의 반전이군요
빅퐈까지몰래 사셨다니 말이죠
그래도 빅퐈는 안 걸리셨다니 다행입니다.ㅎㅎ
익스의 검판 DJ 청판 나란히 있으니
라인업이 좋아 보입니다.
앞으로도 많이 예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