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찾은 US OPEN Submariner
안녕하세요, 가가안가가 입니다.
2년전에 자유게시판에 US open 관람기를 올렸었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Free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A%B0%80%EA%B0%80%EC%95%88%EA%B0%80%EA%B0%80&document_srl=14658267
지난번에 다녀오고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미국 현지 시간으로 9월 4일, 남녀 8강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US Open이 열리는 동안에는 지하철이 꽉꽉 들어찹니다.
7번 지하철인데, 평소에는 대다수가 동양인&남미인들이지만, US open 기간에는 백인들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2년만에 방문하니, 오른쪽에 루이 암스트롱 구장이 새롭게 개장 하였습니다.
기존의 건물을 허물고 최신식으로 다시 지었는데, 전 저기 앞쪽에 보이는 메인 경기장(애쉬 스태디움)에서 경기를 보기에 암스트롱 구장은 그냥 지나쳐 갑니다.
아멕스 카드 소지자들에게는 중계용 라디오를 무료로 지급합니다.
체이스&아멕스는 US open의 공식 파트너이기에 카드를 소지하면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테니스 경기장의 맞은편에는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 필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12시부터 여자 8강 경기를 진행합니다.
제 포스팅에 늘 꼽사리 껴주고 있는 섭마 ^^
카메라가 춤을 추듯 움직입니다.
나 좀 봐바~ 치즈~
지난번에 방문했을때 구매한 모자.
올해가 US Open 50주년이라, 50주년 기념 모자가 있을줄 알았는데 없더군요. 올해는 모자 득템은 패스하는 걸로~
여자 경기후에 남자 8강 경기를 시작합니다.
이스너와 델 포트로의 경기는...아시다시피 델 포트로의 승리로 끝납니다.
둘다 신장이 어마어마한게, 여자 경기와는 다른 박진감이 있습니다.
여자는 3전2승, 남자는 5전3승인데, 상금은 똑같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여자는 게임을 아무리 길게해도 2시간을 넘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남자는 보통이 3시간이고, 4시간이 넘어가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칵테일을 사면 기념컵을 주는건지, 기념컵을 사니 칵테일을 주는건지....
컵에는 역대 우승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서, 기념품으로는 아주 좋습니다.
햇빛이 너무 뜨거운 나머지, 햇빛이 들어서는 자리는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지금까지 US Open에 세번 갔었는데 세번모두, 짝수해(2014,2016,2018), 낮경기, 8강경기였습니다.
제가 직관한 지난 두번의 8강전 승자였던 칠리치(14년)와 니시코리(16년)는
2014년엔 칠리치 우승, 2016년엔 니시코리 준우승, 그렇다면 델 포트로는....결승행? 혹은 3위?(3위는 없으니 4강까지만???)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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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ico
2018.09.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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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9.05 10:32
망원경이 딱히 필요하지 않습니다. 멀리서도 아주 잘 보입니다.
날씨는 좋았으나.....너~무 덥고 습해서 오래 앉아있기가 힘들었습니다. 무더위에 칵테일까지 한잔 마시니 알딸딸해서, 한 30분 졸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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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j
2018.09.05 11:21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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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9.05 20:45
티비로 보는것과는 확실히 생동감이 느껴지긴 합니다만....너무 더워서 헤롱헤롱하면서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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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찬TOWSOME
2018.09.05 11:43
한국 아멕스 카드도 라디오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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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9.05 20:46
잘은 모르겠으나...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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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본드
2018.09.05 12:11
현장에서 보는 생동감이 대단했을것 같네요!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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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9.05 20:47
즐감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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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18.09.05 14:24
와우ㅎㅎ
라디오랑 칵테일잔 탐나네요ㅎ
한번씩 미쿡에서 올려주시는 포스팅 잘 보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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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9.05 20:50
더욱 재미난 내용으로 찾아뵜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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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로커
2018.09.05 16:08
전에 바로셀로나 구장에 들어간 기억이 납니다 맨 꼭대기는 정말 어지러울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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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9.05 20:51
바르셀로나 구장하고 비교하면 애쉬 스타디움은 꼬꼬마죠.
꼬꼬마 구장이지만,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큰 테니스 경기장이니 나름 웅장한 맛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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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9.05 16:16
좋은 경기 보셨네요. 테니스는 직접 관람해본 적이 없는데. 느낌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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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9.05 20:57
메인 경기장 밖에는 수십개의 작은 구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복식 혹은 대학생부 등의 경기를 진행하는데,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게임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경기를 볼 수가 있는데, 대학생들의 경기력만해도 진짜 후덜덜함이 느껴집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수준은 말 할것도 없지요.
기회가 되신다면 직관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테니스의 매력에 흠뻑 빠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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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남자
2018.09.05 18:52
와........... 능력자 인정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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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9.05 20:58
능력자는 아니고...쉬는날이라 다녀온겁니다. 뒷쪽 자리는 생각보다 많이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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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18.09.06 01:28
생동감 있는 후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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씅혀니
2018.09.06 08:53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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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
2018.09.06 17:59
진짜 재밌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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씅혀니
2018.09.07 08:40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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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뽕
2018.09.07 11:00
저희 와이프도 저날 딱 저자리에서 봤었더군요ㅎㅎ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와! 근데 망원경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테니스공이 보이나요? 즐거운 시간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날씨도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