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1 39mm vs 데잇저스트 36mm Explorer I, II

안녕하세요! 롤렉동에는 처음 글을 남기는군요^^

길지 않은 시계 생활동안 나름 여러 브랜드를 경험해 봤으나

아직 롤렉스와는 인연이 없었는데요,

최근 여유자금이 좀 생겨서 처음으로 롤렉당에 입당해보려 합니다.

(신품 구하기가 워낙 힘들어 맘편히 오메가로 갈까 하는 생각도 남아있습니디만...)

현재 보유시계는 예거 리베르소와 까레라 GMT 모델인데, 까레라는 처분할 가능성이 큽니다. 리베르소는 소장용이구요.

손목 둘레는 16.8~17.0 정도이며 평일에는 비즈니스 케쥬얼, 주말에는 츄리닝(?)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편이에요.

30대 중반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생각하고 있는 시계는 익스1 39mm 신형과 데잇저스트 36mm 플루티드/쥬빌레 밴드입니다.

드레스워치로 리베르소가 있기때문에 활용도를 생각하면 익스1이 나을 것 같은데... 사이즈가 다소 크지 않나하는 걱정이 드네요^^;

36mm 구구익스가 좋아보이나 신품 구매만 염두에 두고 있어서...ㅜㅡㅜ

(대안으로 삼을만한 OP 36mm는 끌리지가 않네요;)

데잇저스트는 리베르소 구입 시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모델입니다.

완벽한 사이즈와 플루티드 베젤의 영롱함에 홀딱 빠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리베르소와 다소 포지션이 겹치고, 캐쥬얼에 매칭하기엔 익스1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유의 블링함이 회사에 착용하고 다니기 조금 부담스러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너무 이뻐요ㅜㅡㅜ

신품 구매가 가능하다고 가정할 때, 회원님들은 어느 시계를 추천하시는지요.

매장에 재고가 없으니 실착을 해볼수도 없고... 고민만 커져갑니다ㅎㅎ

고견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