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가니 선선하네요! 기추신고! GMT master

회원님들도 그러시겠지만,

포럼과 시계사이트를 핸드폰으로

제가 검색.확인은 가끔하는데ㅡ

뜬금없이 이런모습을 본 와이프의 한마디

왜? 시계 사고싶어?

주저없이 응^^ 하고 대답했더니 

그럼 사요! 라고 단방에 허락을 해주더군요^^

원래 녹금이 후배의 추천과 제 맘에도 꽂힌

녀석이었는데 금액도 그렇고 구하기도 쉽지도 않고 와이프에게

이거 사고싶은데라고 선뜻 보여주기가 그렇더군요ㅜㅜ

그래서 스틸, 콤비등 그외 다른 브랜드까지

몇일 고민하고 고민했는데 맘속에서 녹금이

떠나지 않더군요ㅜㅜ  그래서 기추를 차라리

포기하면 맘이 편하겠다 싶어서 맘 접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의 또 한마디 그렇게 검색했는데

맘에 드는게 없어요? 라고 묻더군요.

제가 아니ㅡ사고싶은게 있는데 넘 비싸 

나중에ㅡ 사야겠어 라고 포기모드의 대답을 하면서

핸드폰으로 녹금의 사진들과 금액을 보여주고

있더라고요(이 모습 상상가시죠? ㅎㅎ 작전임)

와이프의 호탕한 대답 ㅡ 지원사격 해줄테니

고민하지말고 사요! 

그래서 들인 녹금입니다.

기추에 도움을 주신 아우님, 의견을 공유해주신

타포 친한 회원님, 녹금을 넘겨주신 멋진 회원형님,

보다 지원사격을 해준 사랑하는 마누라님 덕분에

즐거운 시계생활을 이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