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T Master 2 - 116710 BLNR 받았네요 GMT master
안녕하세요
무더위도 말복을 지나니 조금은 그 기세가 꺽인 듯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이제 좀 살만한 것 같습니다 ㅎㅎ
올해 3월에 예약한 GMT Master Ⅱ 116710 BLNR 블루블랙 (일명 배트맨/파워에이드) 를 받게 되어 롤렉스 포럼에 또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작년 8월에 생애 첫 롤렉스인 Datejust 41로 첫 인사를 드렸는데 올해 역시 8월에 기추 글로 찾아뵙게되었네요
3월에 거의 예약 막차 타고 기다리는 도중 2018 바젤월드 신무브 펩시가 등장하면서 배트맨 단종설 등으로 걱정도 하였으나
내 품으로 올 시계라면 올 것이고 아니면 나와 인연이 아니라 생각하여 그냥 잊고 살기로 했습니다.
스틸 모델들의 품귀현상으로 P도 붙어 정말 나랑 인연이 없는걸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다행이도 낮잠자다 얼떨결에 받은 전화는 시계 도착했으니 받으러 오라는 반가운 전화였습니다.
혹시 꿈껼에 받은건 아닐까 일어나 냉수 한잔 마시고 정신차린 후 마음을 가라앉히고
매장으로 찾아가 제 손목에 채우고 왔습니다.
구매 전 실물로 접했던 모델이라 어떻게 생겼을까? 내 손목에 어울릴까? 하는 걱정은 없었지만
막상 제꺼라 하니 더 이뻐보이는 느낌이네요 ㅎㅎ
다른분들처럼 에스컬레이터 사진도 찍어보고
집에 도착해 쇼핑백을 열어 상자를 꺼내봅니다.
매장에서 줄 조정을 마친 제 배트맨이 이쁜 모습으로 절 맞이하네요 ㅎㅎ
손목에도 올려봅니다.
앞으로 제 손목에서 저와의 시간을 추억으로 깊이깊이 새겨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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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럽네요.. 대기 걸어놨다가 기다리는중이었는데 취소당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