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버클 교체기 Sea Dweller

이번에 우연치 않은 기회에 알게된 재미있는 제품이 있어 구매했습니다.

바로 바로

롤렉스 호환 익스텐션 버클입니다.

요런 녀석입니다.

모 해외 동호회에 지급할 목적으로 제작된 버클인데 

요녀석의 제작 목적은 구형 버클 또는 미세조정이 없어 불편한 롤렉스 버클을 보완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될것같네요.

지금은 판매가 이루이지지 않는 녀석으로...해외 사이트를 뒤져서 어렵사리 한녀석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판매자의 친절한 손편지가 들어 있네요..ㅋ

박스를 열어보면 내용물은 당연히 버클 입니다. 

롤렉스의 신형 버클과 모양은 크게 다르지 않죠?

구성은 링크 하나와 버클인데...

저 링크는

정품 링크의 반코보다 더 작은 링크입니다. 1/4? 1/3? 여튼 미세 기존 버클에 불편을 느낀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에프터 마켓 제품이니 만큼 반코보다 더 작은 링크를 제공하는것 같네요.

반코로도 조절이 안되는 가려움(?)엔 저녀석으로 보강을 하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링크는 아마도 사용할 일이 없을듯합니다.

이유는 아래에....

버클에는 왕관 대신에 큼지막한 잠수부 각인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 각인 때문에 다이버 워치에 하는게 어울리겟죠?

버클의 세세한 모양은 롤렉스 신형 버클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반 중국산 보다는 월등히 나은 조작감과 마감을 보여주지만

롤렉스의 그것에는 못 미치는게 사실이죠...

 

그런데 이녀석은 엄청난 무기가 있습니다.

씨드 이상의 다이버 워치에 적용된 저 접었다 폈다하는 링크가 들어가 있고...(저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네요.)

이렇게 링크가 쫙~하고 펼쳐지죠...뭐 잠수복 착용시 사용하는기능이라는데...어짜피 우리에겐 무쓸모한 기능이지만....감성 업 목적 입니다!

그리고 저 평범해 보이는 버클에 숨은 기능이...

바로 바로...

이렇게 버클의 가운데 부분을 들면.

길이 미세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

이게 서브의 그것보다 좋은 점은 바로 착용한 상태에서도 조작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조작도 엄청 부드럽게 이루어져서 서브보다 더 나은 조작감을 보여줍니다.

뭐 구조가 복잡해져 뒷면에 저런 스프링 같은 복잡한 구조가 되었지만 내구성이나 조작감이 떨어질것 같진 않아 보이네요. 

뭐 이기능은 이미 딥씨에서 사용되는 기능이라고 하지만 딥씨를 경험해보지 않은 저에겐 그야말로 신세계 입니다. ^^

그래서 이녀석을 장착할 녀석은 바로

구형 씨드 입니다.

신형 롤렉스 모델을 경험한 이후엔 늘 이녀석 버클이 아쉬웠는데...

이참에 바꿔 주었습니다.

이 깡통 버클을 가감히 제거하고 신형버클로 장착완료 했습니다.

장착후 사진인데 어떻게 잘 어울리는것 같나요?

확실히 타 브랜드에 비해 롤렉스가 이런 에프터 마켓 제품이 많이 나오는 편이지만

중국산들의 날카로운 마감이나 조작감에 실망을 많이 했지만 간혹 이런 완성도 높은 제품이 재미와 감동을 줍니다.

이상 혼자만 신난 득템기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