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공원 Submariner

안녕하세요, 가가안가가 입니다.

몇일전 동네 산책을 나갔는데, 하늘이 너무 이쁜지라 혼자보기는 아까워서 사진을 공유할까 합니다.

이곳은 제가 사는 뉴욕 퀸즈의 아스토리아에 위치한 아스토리아 팍 입니다.

아스토리아는 한국으로 치자면...옥수동???

강남에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고, 상대적으로 집 값은 저렴한...

아스토리아도 맨하탄과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고, 집 값도 맨하탄과 비교하면 저렴한 동네입니다.

아스토리아 팍은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공원입니다.

최근에 나온 영화로는 고잉 인 스타일, 스파이 브릿지에 배경으로 나왔습니다.

아이스크림 트럭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입에 물고 눈누난나~

강가를 따라 계속 걷다보면 또 다른 다리가 나오는데, 이 다리의 이름은,

헬게이트 브릿지 입니다.

진짜로 공식적인 이름이 헬게이트 브릿지 입니다. ㅎㅎ

다리를 무식할 정도로 튼튼하게 지어놨습니다. 그것도 100년전에!

2천년후에 지구에 건물이 딱 두개가 남는다면 피라미드와 헬게이트가 남아 있을거다! 라는 얘기가 나올정도로...아주아주 견고하게 지어진 다리입니다.

헬게이트의 이름의 어원은...

다리가 놓여져 있는 강의 조류가 아주아주아주 불규칙적이고 사나워서 예전부터 사고가 엄청나게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곳을 헬게이트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제대로 표현이 안되지만, 실제로 보면 물살이 아주 빠르고, 중간중간에 소용돌이도 치고...사고가 날만 하겠다...싶을 정도의 물살입니다.

100여년전에 실제로 아주 큰 사고가 있었는데요,

911 테러 이전에 가장 많은 인명 사고를 낸 사고가 바로 헬게이트 지역에서 일어났었습니다.

트랙도 있어서 밤마다 운동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한국이었으면 소맥 엄청 달릴 시간인데...에휴~

시계 사진이 빠질 수는 없겠죠?

오후에 할렘에 나갔다가 우연히 득템하게 된 조던3!

조던 신고 롤렉스 차고 눈누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