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혼자 놀기 Submariner
안녕하세요, 가가안가가 입니다.
저는 월화 쉬고 수목금토일에 일하는 관계로 쉬는날에는 그냥 혼자 놀고 있습니다. ㅠㅠ
오늘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길래 뭐하고 놀까....하다가 맨하탄이나 나가자..해서 나가보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섭마에 햇볕을 선사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퀸즈에서 맨하탄으로 들어갈겁니다.
그나저나 사진이 자꾸 눕는데...사진 일일히 다 회전시키고 하는게...보통일이 아니네요.
중간중간에 누운사진은....목 운동하시는 겸 고개를 90도 돌려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
맨하탄에 입성!
파네라 브래드인데 저는 항상 파네라이 브래드라고 읽습니다. ㅎㅎ
아주 유명한 카페 사바스키
오늘의 일차 목적지인 MET!
MET에 가면 항상 처음으로 방문하는 곳은 카라바지오의 그림앞입니다.
연극에서나 볼법한 빛을 이용한 표현을 카바라지오는 아주 잘 사용했죠.
요놈들 눈 풀린거 봐라...단체로 약했니??
오디오 가이드는 7불입니다.
제 최측근이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녹음을 했습니다.
최측근=마누라
모네. 물감은 몇가지만 사용하는 걸로!
늘 화사한 르느와르
세잔의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그냥 돌이 되어야만 합니다. 움직이면 불호령이 떨어지죠.
마티즈
아주 유명하신분도 있네요.
드가
톨루즈 루트렉
중국식 정원도 있고요...
의상 전시도 있습니다.
현대 미술로 넘어와서....잭슨폴록!
잭 더 드리퍼!
에드워드 호퍼
재스퍼존스
끝으로...제가 제일 좋아하는 화가인 마크 로스코의 작품들...
로스코의 그림을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얼매나 좋을꼬~
그림을 구경하고 옥상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날씨 정말로 좋네요.
다음 목적지인 어퍼웨스트로 가서...
왼쪽에 있는 그레이스 파파야에 핫도그를 먹으러 갑니다.
핫도그 2개와 음료수 1개가 $6.45
제가 처음에 미국에 왔을땐 $1.95였는데...많이 올랐네요.
냠냠
허드슨강으로 고고!!
1차 휴식! 사진이 또 누웠군요. 목 운동 시작!!
항공모함을 개조해서 만든 인트레피드 박물관.
12년전에 이곳에서 비행기 복원팀으로 일하면서 총 3대의 비행기를 복원했는데, 아직까지도 잘 전시되고 있더군요.
미국에서 이런저런 일을 많이했는데, 이곳에서 일 할때가 가장 재미나게 일 했던것 같습니다.
프라잉팬!
배를 개조해서 만든 맥주집입니다.
평일낮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데, 주말&저녁땐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맥주가 술술 들어가는군요..
가볍게 산책나간다는게....상당히 많이 걸었네요.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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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ppelin04
2018.05.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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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2 21:19
먼 훗날에 다시 뉴욕에 방문하시게 되시면 옛 기억들이 다시 다 돌아오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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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보컬
2018.05.22 13:43
멋지내요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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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2 21:21
멋지긴한데....전 이제 너무 지겨워요. ㅠㅠ 한국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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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봤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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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2 21:21
뉴욕의 명소들을 시리즈로 한번 연재해 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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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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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2 21:22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막 찍어대도 사진이 잘 나오더군요. 확실히 날씨가 좋아야 기분도 좋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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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아빠^
2018.05.22 16:04
좋은 풍경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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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2 21:23
뉴욕은 나무가 많아서 더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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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월 말에 이틀간 다녀와서 링겔 보충한 기억이 나네요. 뉴욕의 청명한 하늘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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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2 21:27
뉴욕은 대도시답지 않게, 공기가 좋고 하늘이 아주 깨끗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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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 거리 시간이면 저와 아내는 위스키 한잔씩 마시고 바로 패스아웃될거같네요. ㅎㅎ
아내와 뉴욕에서 연애를해서 남달리 정이있는 도시인데...ㅎ
한국어 안내방송을 하셨다니 아주능력자이신듯싶네요. 아직 못들어봤는데.. 다음에가면 꼭 들어봐야겠습니다. 7불중 인센티브 떨어지시나요. ㅎㅎ
뉴욕구경 덕분에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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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2 21:26
한 이만보 더 걸을 수 있었을텐데...핸드폰 밧데리가 다 죽어서, 에잉~ 그냥 집에 가자..해서 멈췄네요. ^^
전 요즘 오히려 서부에 정착하면 어떨까..생각도 들긴합니다. 아내가 서부 출신이기도 하고요.
떨어지는 인센티브는....당연히!!!!!!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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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가이드를 최측근이 하셧군요~^^
대단합니다ㅎ
덕분에 여러 작품 구경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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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2 21:31
가이드가 여러명인데 그중에 한명일 뿐입니다. 그닥 대단하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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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블루
2018.05.22 17:54
아주 재밌게 인상적으로 잘 읽었습니다.
시계와 함께 이런 글 너무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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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2 21:31
그렇다면...이런 글 자주 올리도록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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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
2018.05.22 18:27
그림 좋아하시나봐요 ^^
저도 요즘 까라바조 그림이 가장 인상에 남아서
조금 찾아보는 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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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2 21:33
미술과는 전혀 상관없이 살아오다가....십여년전에 우연히 미술을 접하게 되서 몇년간 독학으로 미술사 공부를 조금 했었습니다.
근데..이게 몇년간 담쌓고 살다보니, 서서히 까먹고 있는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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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덕시덕열매
2018.05.22 20:35
좋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뉴욕 멋진 곳에 사시는군요 부럽네요 ^^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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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2 21:34
한번쯤은 오실만 할 겁니다.
미디어에 워낙에 노출이 많이 된 동네라서 전혀 낯설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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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후니80
2018.05.23 10:02
날씨도 조코 멋지네요
저도 언젠가 혼자 여행을..
와이파이님이 애들댈고 갈라믄 가라는데 선뜻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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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5 04:05
혼자 여행은 모든 유부남의 로망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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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alt
2018.05.23 11:03
책상에 앉아서 뉴욕에 다녀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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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5 04:05
뉴욕에 관한 글을 자주 올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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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정말 가고 싶은 곳입니다.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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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5 04:11
재미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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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매일 돌아댕길때는 별 생각 없는데 이렇게 포스팅으로 보니 남다르네요. 사진 중에 한곳은 집 근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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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5 04:06
그게 참 그렇죠? 뉴욕에 있으면 정말 지겹고 별거 없는데, 한국 티비에 가끔 뉴욕이 나오면 되게 멋져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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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봉
2018.05.23 19:04
우와 날씨 정말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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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5 04:07
뉴욕은 뭐니뭐니해도 여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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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매너남
2018.05.23 21:01
와~~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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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5 04:07
전 그냥 뉴욕을 걸었을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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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Lee
2018.05.24 03:19
그림과 설명 감사합니다. 저는 박물관 가면 남들 몇시간 걸린다는데 1시간이면 나오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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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5 04:08
저도 보고 싶은거 몇개만 보고 나와서 어지간하면 한시간내에 나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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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모르는 저가 봐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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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5 04:08
그림은 알면 알수록 재미난 세계인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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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끼
2018.05.24 11:52
언제가보련지.... 너무 평화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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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5 04:09
평화롭긴한데...그래도 테러에 대한 공포는 아직도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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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암
2018.05.24 12:45
멋지네요. 저도 다시 여행 가보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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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5 04:09
다시 컴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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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과맥주 그리고 예술과 함께 한껏 휴일을 보내셨네요
진정한 뉴요커십니다 ㅋㅋ 완전 잼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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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5 04:10
남들 쉴때 같이쉬는게 좋은데...혼자 쉬니까 뭐 하기가 참 애매해요. 다음엔 자전거를 타고 돌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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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느림
2018.05.25 00:04
여행으로 갔던 뉴욕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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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안가가
2018.05.25 04:10
뉴욕은 여행으로 와야 진짜죠. ^^ 막상 살면 재미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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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이
2018.05.26 08:51
뉴욕 꼭한번 가보고싶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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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J
2018.08.21 22:24
와 엄청 많이 걸으셨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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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추억이 떠오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