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폴뉴먼 데이토나 경매 낙찰 Daytona

대단하네요 ..

경매가 이루어질수록 가격은 좀 더 올라가겠죠

15.5 밀리언이라니 정말 엄청납니다. 지금의 데이토나는 1년에 7000개 풀린다고 하니 이렇게 가격이 오를 일은 없겠네요. 

누군가 폴뉴먼처럼 유명해지지 않는한... 

컥 금액이 어마어마 하네요

때론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는게 쉽지 않은 부분일거라 생각합니다.

체게바라의 지엠티, 존레논의 파텍 등과 함께 missing legendary watch 중의 하나였던 폴뉴먼 데이토나.. 80년대 유럽의 시계 콜렉터들이 사진속 폴뉴먼의 데이토나를 보고 먼가 특이한 점을 보게 됩니다. 다이얼의 모양이 일반 데이토나랑 틀리다는 점이였죠.  Exotic  다이얼은 60-70년대 출시 당시 인기가 없어서 소량만 생산된걸로 알려져 있는데 컬렉터들이 사진속 폴뉴먼의 데이토나를 보고 일명 폴뉴먼 데이토나라 부르게 되면서 빈티지 롤렉스, 특히 스포츠모델의 붐이 일어나게 되었고 빈티지 롤렉스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게 되죠. 문제는 진짜 폴뉴먼 데이토나는 어디에 있냐는 거였습니다. 호사가들은 폴뉴먼 데이토나가 폴뉴면 가족들 중 누군가 소유 하고 있을것이라 추측은 했지만 정확히 누가 가지고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행방은 알 수 없었습니다. 2017년 6월 드디어 폴뉴먼의 폴뉴먼데이토나의 행방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폴뉴먼의 딸 전남친이 소유 하고있었습니다. 폴뉴먼 딸 넬 뉴먼은 자신이 유명인의 딸임은 감추고 학교생활을 했는데 당시(1984년) 남자친구이던  제임스 콕스를 집에 초대할때 까지만 해도 제임스는 자신의 여친 아버지가 폴뉴먼인지 몰랐다고 하네요 . 폴뉴먼의 집에 머물던 중 어느날 아침 폴뉴먼이 제임시에게 몇시냐고 묻는 질문에 제임스는 "죄송하지만 시계가 없네요" 라고 답하자 폴뉴먼이 시계를 건네주며 "매일 태엽 돌리는걸 잊지만 않는다면 꽤 정확한 시간을 알려줄걸세"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폴뉴먼데이토나는 제임스의 소유가 되었고 제임스는 그시계의 가치를 모른체 지내왔다고 합니다. 90년대 그시계를 차고 있는데 어떤 일본 신사가 오더니 "오~ 폴뉴먼 데이토나네요" 라는 말에 어떻게 이사람이 이시계가 폴뉴먼 시계인걸 알았지 의아해 하며 이시계가 무언가 특별한 사연이 있는 시계 라는걸 알았다고합니다.

이시계가 현재 빈티지 시계, 특히 빈티지 롤렉스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폴뉴먼의 인생과 함께한 시계라는점등 어려가지 cool factor  들이 더해지면서 2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이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를 기점으로 빈티지 시계 시장은 더욱 과열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롤렉스에서 폴뉴먼 데이토나를 낙찰해 갔다는 소문이 있던데 만약 사실이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컬렉터의 금고에 보관되어 있는건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