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글입니다 (시계소개 + 기추 질문) Daytona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시계 / 차 / 부동산(?)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28살 청년입니다.
아껴서 뭐해라는 생각으로 시계는 24시간 끼고 생활하며 샤워/사우나/골프 뭐 상관없이 항상 끼고 다녀서 아래의 시계상태가 다소 좋지않을수있습니다^^
여기 회원님들께서 올리시는 기종들에 비해서 매우 약소하지만 , 인사의 의미로 소장품들부터 하나씩 소개드립니다.
1. 태그호이어 포뮬라 1 크로노(구버젼) - 고등학교때 미국에서 Tiger Woods Invitational 구경갔다가 시계라고는 세이코 카시오 알마니 밖에 모르던 꼬마가
타이거우즈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혹해서 구매했던 시계입니다 ^^ 색깔도 컬러풀 하니 약간 촌스러운 멋이 있어서 지금과 약간 어울리지는 않아 묵혀두고있지만 절때 팔지는 않을듯한 시계입니다.
2, 레이몬드 웨일 오픈하트 가죽 - 대학생 때 영화에 나온 오픈하트 시계를 보고 ... ㅇㅃㄷ... 라는 생각으로 나름 대학생이 지를수있는 가격선에서 가성비 좋은 레이몬드를 질렀다가 지금까지 실착 5회 미만입니다 ^^
3. 롤렉스 섭마 논데 - 군대 전역할때 부모님께서 선물해 주신 섭마입니다~ 아직까지 제가 주력으로 차고 있고 기스하나 없으며(브레이슬릿 제외 ^^) 아마 평생 가지고 있을 시계 같습니다. 드레스 코드가 뭐든 어디에나 잘어울리고 남자들끼리 자리에서도 꿀리지 않는 ^^ 참 괜찮은 시계입니다.
4. 까르띠에 발롱블루 42mm 스틸 - 대학 졸업하면서 여자친구(예에에전) 랑 커플시계로 맞췄던 시계입니다~! 찰때마다 그분이 생각나서... 잘 손이 안가긴 하는데 , 시계 자체는 너무 고급스럽고 한마디로 우아!!합니다. 단점은 롤렉스보다 생활기스가 너무 잘보이고 광빨(?)이 별로...라는것 이외에는 정말 이쁜시계입니다.
5. IWC 마크 XVIII 스틸 어린왕자 에딧 - 대학원에 들어가면서 부모님께서 선물해주신 시계입니다~ IWC 저렴이 라인이지만, - 뚫어져라 보게 만드는 시계입니다... 정말 푸른 다이얼 색감이 기가막히죠. 젊은 느낌과 얇은두께와 가벼운 무게, 편안한 착용감이 정말 지금 제 나이때에 가장 알맞는 시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른집에 보관중이라 공식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6. 롤렉스 에어킹 - 대학원 졸업할쯤 바젤에서 나온것 보고... 저건... 사야된다... 라고 뭐에 홀린듯 그냥 매장가서 바로 예약하고 왔습니다. 고생한 나에게 셀프선물^^ 이였습니다. 검정 다이얼과 그린/골드 브랜드 로고... 베젤이 스댕이라 튀지는 않지만 혼자 만족하면서 찰 시계입니다 ^^ 정말 정말 예쁩니다.
7. IWC 아쿠아타이머 - 직장생활 시작하고 여유자금이 많이 생기면서 스틸시계가 슬슬 질려져서 고무줄시계를 하나 질러볼까하면서 산 시계입니다. 이것도 다이얼 색상 하나 보고 샀습니다. 정말 보고있으면 빠져드는듯한 느낌입니다. 단점은 ... 무겁습니다... 무거워... 너무 무거워... 여름에 반팔에 시원시원하게 입으실때 잘 어울릴만한 시계입니다.
8.???
인사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회원님들께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나이가 아직 매우 젊은지라 스댕 시계만 샀다가 이제 스댕이 질려서 금통을 하나 기추를 하려고 합니다. 데일리로 찰수있는 무난무난한 시계로 생각하고 있고 (물론 금통이 무난? 이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여기분들은 충분히 이해하시라 ^^ 생각됩니다) 브랜드는 당연 롤렉스입니다!! 파텍까지 한번에 가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인생목표가 사라져버리는 느낌이니(사실 예산부족도^^) . 사실 제가 고민되는거는
1. 데이토나 로즈골드 vs. 옐로우 골드 -
로즈골드는 우리나라 사람들 피부에 묻히는 색깔이다... 안어울리는 색깔이다 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에 우아하다 고급스럽다 튀지않는다 라는 말씀도 있으시더라구요
옐로우골드는 반면에 롤렉스는 당근 옐로우 금통이 진리이다! 나중에 어차피 옐로우로 갈꺼 지금 해라, BUT 돈이 많아보인다(중의적인^^) 라는 의견과 나이가 차야 찰수 있다라는 선입견이 있으시더라구요.
2. 블랙 vs. 화이트 다이얼
블랙 고급스럽고 화려합니다. 반면에 화이트는 절제되고 우아한 느낌이랄까? (우리나라 백화점에는 블랙만 있더라구요...웨이팅이야 까이꺼 하면 되니....)
이에 아래 모델들중 하나를 고르려고 하는데 회원님들같으면 어떤걸 선택하시겠는지 궁금합니다!! 의견이 없으시면 다른 브랜드 시계라도 추천 부탁드립니다(다른브랜드는 잘 몰라서...)
+365일중 300일은 수트만 입습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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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찐찐
2017.10.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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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lim
2017.10.02 23:13
드레스워치라 함은 어떤 브랜드의 어떤 제품들을 추천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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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17.10.02 15:36
선택지 중에 고르면 화이트 로골이지만 저도 드레스워치 추가가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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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lim
2017.10.02 23:14
추천감사합니다 ^^ 드레스 워치 추천해주실만한것이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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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17.10.03 08:40
개인적으로는 랑에 삭소니아와 노모스 오리온이 생각나네요. 예거 리베르소도 있고요. 한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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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ier™
2017.10.02 16:18
28세에 ....저에겐 넘사벽이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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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lim
2017.10.02 23:16
넘사벽이라니요 회원님 ㅠㅠ 가지고 있는 시계에 비해서 전혀 대단할것 없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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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마
2017.10.02 18:42
저는 두번째가 이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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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lim
2017.10.02 23:17
추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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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7.10.02 19:44
우선, 시계와 함께 지난 20대를 이야기하시니 참 보기 좋았습니다. 여기에서 추천 드립니다. ^^
그리고 추천과 관련하여서는, 28세에 데이토나 금통을? 이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경험해보신 시계들이 꽤 많으시네요. ^^
개인적으로 저는 옐로우골드를 좋아하지만, 옐골은 나중에 차셔도 될 것 같고, 지금 객관식으로 내주신 문제는 로즈골드 검판을 추천드립니다.
너무나 멋진 시계일 뿐만 아니라, 아직 20대이시니 혹시나 마음에 안 드시더라도 가격방어가 가장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이 추천의 이유입니다.
롤리 데이토나 외에 더욱 드레시한 시계들도 많지만, 나중에 예물시계라든지, 다른 상황에서 기추가 가능할 것이라 봅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시계생활을 실컷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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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lim
2017.10.02 23:19
조이미미님 추천 감사드립니다 :) 가격방어는 생각하지않고 일단 구매한 시계는 팔지않고 가져갈 생각입니다^^ 멋진시계들을 많이가지고 있으시구 옐로우 골드를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로즈골드를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혹시 드레스 워치에서는 추천하실만한 시계가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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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듯이
2017.10.02 20:27
아쿠아타이머도 '너무' 무겁다고 하는 분이 금통은 어찌 차려고.....
난 로즈골드 흰판에 한 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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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lim
2017.10.02 23:23
이미 시착은 많이 해보았습니다^^아쿠아 타이머가 훨씬 더 무겁게 느껴지는듯 합니다~! 추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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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헤
2017.10.03 09:41
에버로즈 골드는 가공방법이 달라 부식에 강한 금 입니다 ^^ 색상도 예뻐서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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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연
2017.10.07 03:34
데이토나 옐로우골드에 헐크녹판 추천합니다
실물보실 기회가 있다면 꼭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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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즈
2019.01.03 13:15
멋진 라인업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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