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시계에 대한 넋두리 Submariner

아버님이 1,2,3 모두 정답을 말씀해주신듯. 

하지만 예물일때 받기 어려운건 다시 구입하기 쉽지 않다는거죠...

아버님이 센스 굿입니다. 

어쩌면 부모님이 입장에서 더 서운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우리 이 정도 해줬는데 이 정도는 해주겠지? 라는 부분이 상당히 민감할 수 있거든요. 

일단 해주시는건 감사히 받는게 중요하고. ㅎㅎ (아이 전 이런거 필요없어요. 이런 멘트 ㄴㄴ. 감사히 받고 더 잘 해드리면 되죠). 사실 시계나 반지 이런 것들은 없어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예물 때 아니면 사기 힘든 부분이 많죠. 

저희는 그냥 얼마 줄테니 이걸로 시계를 사든 차를 사는데 보태든 빚을 갚든 하라고 하셔서 냉큼 시계 샀죠. 사실 빚도 많았고(지금도) 했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사냐 라는 마음으로 샀고 지금도 후회한 적 없네요.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아버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렇지만 저도 결혼으로 가는 과정을 거쳐보니 헐니님이 이해 안 되는 건 아닙니다.

정답은 아니겠지만 저희 부부는 깔끔하게 하나씩 지르고 가자! 지금 아니면 못 지른다! 됐나? 됐다! 이렇게 했습니다 ㅎㅎ

경제적으로 부담될 정도로 과한 게 아니라면 이 또한 결혼으로 가는 하나의 재미가 아니겠습니까 ㅎㅎ

결혼할때 젤 어려우면서 젤 쉬운게 돈 쓰는거 같아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 부모님 마음, 배우자 마음 등... 아무쪼록 좋은 선택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만,

2번, 3번 기준으로 결정하였습니다...ㅎ

요즘 세상왜 결혼을 할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행복 아니겠습니까? ^^

존경스러운 아버님을 두신 것만으로도 인생에 큰 행복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결혼도 축하드립니다.ㅎ

아버님의 센스가 짱이시네요. ^^ 결혼 축하 드려요.^^

존경스런 부모님이네요

역시 연륜에서 오는 바이브가 있으시네요ㅎ

쩝 저는 결혼식때 로렉스 로렉스 노래를 불려도 안사주던데 ㅠㅠ

부럽네요. 결혼 한번 더 할까??

사람/집안 마다 다 다른거 같에요.

어떤 사람/집안은 하나 해주는거 상대방이 갖고 싶은거 해주려고 노력하는데가 있구, 어떤곳은 그냥 알아서 골라서 주고... 센스죠?

현명하신 아버지 시네요

진짜 123번 전부 정답..그중에서 1번은 명답....

다 맞는 말씀. 끄덕끄덕. 

네, 저희 땐 1번 ^^

와닿습ㅋ니다!!!!

3번이 마음에 와닿네요 ㅎㅎ

정말 핵심만 잘 말씀하셨네요 아버님께서

솔직히 해준만큼 돌려 받고 싶은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해준 것보다 더 바라는 인간들도 흔한 세상 아닌가요

대한민국의 결혼준비라는게 이래서 어려운 것이죠ㅠ

물욕 많다면 저도 한 물욕하는데 저는 우기고 달래고 설득해서 

기어코 받았습니다  아니 받았다라기보다 제가 샀죠 ㅠ

그냥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 ^^;;;

ㅎㅎㅎ 대단하신듯  결혼생횐 내내 꽃길되시길

1. 받을건 받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