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전 역삼cs센터에 오버홀 맡긴걸 찾으러 갔다가 겪은 일입니다~
한 신사분이 어떤사람과 몸싸움을 하다가 차고 있던 롤렉스 줄이 휘어져서 당사자를 고소하려고 견저서를 받으러 오셨더라구요
화이트골드였는데 말만 들어서 모델명은 모르겠고 이미 단종된 모델이라고 했습니다. 이걸 펴서 사용할수 도 있고 아님 통으로 줄을 갈수도 있는데
통으로 갈려면 2700만원이라 하더라구요~ 그런데 롤렉스에서는 견적서를 제공해 주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무조건 수리를 맡겨야 금액이 적힌 용지를 주고
취소도 안된다고 해서 한참 실랑이를 하다가 결론은 못보고 나왔네요. 그 분도 고소해서 돈을 받으면 좋은데 행여 잘 안되면 그냥 고쳐서 쓰는게 나을수 있는거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한거 같습니다. 줄 가격이 그렇게 비싼거에 놀랬고 견적서를 안주는것에 한번 더 놀랬습니다.
2. 명동 롯데 롤렉스 매장에 시계줄을 줄이러 갔다가 본 광경인데 한50대 되어 보이시는 분이 카달로그인지 뭔지를 암튼 달라고 했는데 직원이 다 떨어졌다고
하였습니다. 남자직원 하나 여자직원 하나가 응대를 하고 있었구요~ 그분은 초지일관 반말에 인상을 쓰면서 "내가 분명 봤는데 왜 안주냐?" 직원은 "직접 없는걸
보여 드리겠다" 이렇게 웃으면서 친절하게 응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하는 말이 " 사람 봐가면서 대우를 해라 내가 여기서 5개나 팔아줬는데 C8 욕하면서
직원에게 너 이름 뭐냐? 기억하겠다. 내가 니들꺼 다신 안팔아준다 하고 나가다 다시오더니 언제까지 보내줄꺼냐?~ 자기 집으로 보내라~ 하면서 가더라구요~
전 지방에서 살아서 그런지 서울에는 정말 이렇게 갑질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놀랬습니다~ 정말 티비에서 보던 장면이 실제로 눈앞에서 펼쳐지니 황당하더라구요~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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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
2017.08.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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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017.08.30 13:11
그렇죠 그사람인성이 잘못된거죠~ 그냥 서울깍쟁이란 말도 있고 ㅎㅎ 보통 저런갑질은 돈 좀 있는 분들이 하는데 제가 사는 충청도는 종일 다녀도 외제차 한번 보기 힘든곳이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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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ra
2017.08.30 13:10
견적서를 왜 주지 않는건지...말그대로 견적서인데...로렉스 판매가 워낙 잘나오니 별 배짱을 다 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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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017.08.30 13:16
에프터로 다이아 박은 데데 오버홀 맡길려면 400주고 정품다이얼 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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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ier™
2017.08.30 15:39
아마도 국내에 들어온 메이커중 가장 불친절(?)한 곳이라고 생각되고
누군가 눈에 첫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하면 각인이 되는거죠
인식이라는게 쉽게 바뀌지 않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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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017.08.30 15:43
반갑습니다~바이크 타시나봐요??저도 비엠 gs랑 할리 스포스터까지 마지막으로 타다가 결혼하면서 처분했네요...언젠가 꼭 다시 사야지 사야지 하는것이 벌써 10년 넘어 버렸습니다. 암튼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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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ier™
2017.08.30 15:45
저도 접은지 좀 됩니다
20년 가까이 타다가 시골로 와 버려서 ..--;,,,
지금은 썩차를 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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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017.08.30 16:00
와우~ 바이크보다 훨씬 더 멋찌네요~ 저도 요런 빈티지?클래식? 외제차 타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수리비 폭탁맞을까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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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i12
2017.08.30 18:51
Cs 여직원 아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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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017.08.30 22:26
네 저 응대하던 분은 cs여직원 맞습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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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i12
2017.08.31 19:28
불친절하던데.. 괜찮으셨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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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벌써
2017.08.30 18:53
지금 글을 읽다보니, 마치 제가 역삼C/S 소파에 앉아
있는 기분 입니다.
수리 맡길때 견적 금액을 내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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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벌써
2017.08.30 18:57
제가 요마 콤비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금통으로 가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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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017.08.30 22:31
네 한번 꼿히니깐 요마가 팔릴때까지 못기다리겠더라구요 ㅎㅎ
다행이 요마도 바로 판매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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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017.08.30 22:35
네 저런경우 직원과의 대화라도 녹음해야 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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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가이
2017.08.30 19:44
씁쓸하네요. 우리 다 같은 노동자 아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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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017.08.30 22:34
그래도 끝까지 웃으면서 응대해주던 롤렉스 직원들도 대단하고 안쓰럽고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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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UTA
2017.08.30 23:11
달력이 머라고 욕까지.....여기서 내가 얼마섰다 이러는분들보면 왜 부끄러운건 저희들 몫인가요ㅜ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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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017.08.31 10:45
어딜가든 돈자랑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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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네
2017.08.31 00:53
에휴 두번째 케이스는 인터넷에 얼굴 떠봐야 부끄러운줄 알겠죠.... 같은 서울 사람으로서 창피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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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017.08.31 10:46
영상으로 찍어서 유포하고 싶었는데 참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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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넌트
2017.08.31 08:33
1번 예는 열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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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017.08.31 10:47
융통성이 정말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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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할매
2017.08.31 17:20
어딜가나 이런분 저런놈 있기 마련이죠^^
글 말미에 "서울사람들은 정말 이렇게 갑질 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놀랬습니다"
이 부분은 일반화의 오류인거 같습니다 심지어 그 갑질한 사람이 지방사람일 수도 있는거구요
다 떠나서 서울사람 지방사람 나눠서 정의 내리는거 자체가 편협한 시각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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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017.08.31 20:03
네 서울사람이 아니라 서울에는 이 맞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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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김쌤
2017.08.31 18:58
1번은 정말 이해가 안되는군요..롤렉스 융통성도 없고너무 단호박인듯합니다 2번은 진짜....화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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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017.08.31 20:05
친절하게 웃기는 하는데 안되는건 절때 안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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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디디
2017.08.31 23:02
우리나라는 경제는 급성장했는지 모르겠지만 시민들 의식수준은 그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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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boy
2017.09.01 00:37
시계다섯개 샀는데도 계속 대접 안해줘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로넥스의 갑질의 피해자인데 격해지셨나봅니다.
5개나 사시면서 재워둔 스트레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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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sj
2017.09.01 10:16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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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섭이
2017.09.09 22:41
요즘에도 저런 갑질하는사람들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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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서울 사람들은 이렇게 갑질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아니라
그 사람 개인 문제인거 같습니다
서울 사람들 중에도 친절한고 매너 좋은 분들 많고 지방에도 친절하고 매너 좋은 분들 많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