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드 베젤 재질 문의 Datejust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하나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데잇저스트 스틸모델의 경우 풀루티드 베젤의 재질이 화이트 골드인데 스틸로 안하고 굳이 화이트골드를 적용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추측키로는 스틸로는 그와같은 정교한 가공이 어려워 (가공시 변형 등) 조금 무른 재질이면서 스틸과 비슷한 색상을 낼 수 있는 화골을 적용한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서 알고 계신 분들께 문의드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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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hante
2017.07.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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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르
2017.07.06 11:00
어디선가 다른 메이커에서도 플루티드를 만들어 보려 했으나 그렇게 정교하고 날카롭게 만드는데 실패했다는 글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플루티드 베젤 가공이 그리 간단한 건 아닌 것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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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hante
2017.07.06 11:05
뒷백 닫거나, 브레스릿 연결하는 나사는 훨씬 더 작습니다.
오메가도 플루티드 베젤 만들고 있고,
동네 시계점도 짝퉁 플루티드 베젤 롤렉스 시계를 만들고,
이베에도 수많은 애프터마켓 베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롤렉스가 만지면 손 베일 만큼 날카롭고, 정교하다고 못느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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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르
2017.07.06 11:27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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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icy_skull
2017.07.06 11:18
가공상의 용이 보다도 그저 차별화를 위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공은 스테인레스가 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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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르
2017.07.06 11:28
네. 그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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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벌써
2017.07.06 12:57
평소에 저도 궁금했던 내용인데, 질문 주시고
답변을 듣게되어 아주 좋았습니다.
혹, 다른 뜻이 있는지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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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르
2017.07.06 13:07
쥬빌리밴드와 오이스터밴드는 10만원 정도 차이라 옵션 선택이 용이한데 스무드베젤과 플루티드베젤은 1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서 뭔가 다른 이유가 있지 않나 싶은 것이었습니다.
스틸 재질 플루티드 베젤 모델이 나오면 잘 팔릴것 같은데 안나오는거 보면 분명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는 합리적의심을 해볼 수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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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사준돌핀
2017.07.06 14:06
스틸소재로 플루티드베젤을 만들면
상대적으로 가공도 힘들고
너무 날카로워지는 단점이 있어서일껍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무른 금속인 화이트골드를 사용한것일테구요
그래서 화이트골드소재인 플루티드베젤은 6개월정도 사용하다보면
날카로운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집니다
아주 미세하게 마모가 되는거겠죠
새상품보다 중고제품들이 확실히 날카로움이 없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가공이 쉽지않아
플래티늄 데이데이트의 경우
플루티드가 아닌 돔베젤을 사용하고 있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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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다
2017.07.06 14:21
아.. 그랬군요. 제가 직원에게 들은 바는 플루티드 베젤은 좀더 번쩍거리는 쥬얼리 느낌이 나도록 화골 소재를 쓴다고 했거든요. 핸즈나 인덱스를 화골로 쓰는 것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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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사준돌핀
2017.07.06 16:06
직원분의 이야기도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이유중에 하나일테구요...
그리고 핸즈와 인덱스에 화이트골드를 쓴 가장 큰 이유는 부식방지를 위함입니다.
과거 빈티지시계를 비롯한 20~30년전 시계들은 거의 모든 제품이 핸즈가 부식되고 인덱스또한 상태가 좋지 않거든요..
그래서 꽤 20여년전부터 부식도 방지하고 직원분 이야기처럼 쥬얼리느낌이 나도록 화이트골드를 쓴것같습니다.
물론 금값은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었을테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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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현
2017.07.18 10:27
저도 이게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 전체
- Dayt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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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티타늄 정도의 경도가 아닌 이상, 금속이 무르고 경하고는 가공기술과 별 관계 없습니다.
오히려 무른 금이 가공하기 조금 더 까다롭죠.
시계 나사도 깎는데, 베젤을 못깍는건 아니겠죠.
고가품이니 금을 쓴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