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시계를 고르는 경험기^^) 고전적이면서 세련된 돔베젤-오이스터밴드-콤비 데이저스트 Datejust

신세계 그리니치에 여자 데이저스트를 보러 여친님과 갔습니다.

원래 데이저스트는 플루티드베젤-쥬빌레-콤비가 일반적이어서 그러한 모델 위주로,

또 그 중에서도 28mm 위주로 구경을 하는데,

물건도 정말 많이 없었거니와 그 조합이 좀 식상하기는 하더군요.

그런데 남자분들이 돔베젤-오이스터-스틸을 하는 모습이 평소 깨끗하게 보여서

여친님이 상담을 받으면서 구경을 하는 사이에

저 혼자 모델들을 면밀히 살피기 시작하였는데

여자용으로는 돔-오이-스틸이 없고

대신 돔베젤-오이스터-콤비 31mm가 있었죠. 

그래서 정말 여러 모델을 실착해보는 중 이 모델을 살짝 편입시켜봤는데 

그 결과는 여친님의 대만족이었습니다. ^^

클래식한 기품이 있으면서도 마치 골프선수나 테니스선수 같은 세련된 모습도 겸비한 실착 모습에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자기 여자를 보는 남자의 눈은 극히 주관적이라는 점은 있지만요. ;;)

자기 여자님을 위해서 시계를 고르는 방법을 고민하시는 분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모두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