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러 39mm 신형(369야광) 구형(369화골) 비교 사용기 Explorer I, II

1년전 화골익스를 영입해 잘 사용하다..........노안이 심해져 시계생활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ㅠㅜ

익스는 포기 못하겠고...해서 신형인 369 야광 익스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고 신형을 들이면서 느꼈던 점을 구형과 비교해서 글을 적어보고 싶어졌습니다

혹시라도 두녀석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께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우선 가장 큰 변화는 문자판의 369가 화골에서 야광으로의 변화입니다

저에게는 이 부분이 가장 주요했습니다

시계가 전체적으로 밝아져 시인성이 극대화되었고 더불어 야간에도 야광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반면에 구형의 화골 369는 묘한......말로표현하기 힘든 중후함과 세련미를 줍니다

익스에 클래식함을 더했다고 할까요 ㅎㅎ   구형도 나름 매력있습니다

(2)두번째 차이는 핸즈의 길이 차이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핸즈의 길이와 두께가 더 길어지고 두꺼워졌습니다

분침만 길어진게 아니고 시침도 살짝 더 두꺼워졌고 초침도 더 길어져 벨런스가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 차이를 알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익스의 분침은 막대모양의 야광부분과 삼각형 모양의 유광부분(화골?)으로 구성되며

시간 확인시 유광부분은 반사되어 보이지 않으며 막대모양의 야광부분으로 시간을 확인하기 때문에

핸즈의 길이차이는 어찌보면 그렇게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분침 길이는 오래도록 익스유져들의 원성을 산 만큼  이번  개선은 환영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3)세번째 차이는 베젤 유광 부분의 가공차이입니다

구형의 경우 유광베벨을 자세히 보면 상이 맺힙니다

빛을 머금고 있어 368화골폰트와 조화로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반면에 신형은 상이 퍼지면서 구형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구형이 따뜻하고 고급스럽다면 신형은 차가우면서 스포티 합니다

(4)마지막은 보너스입니다 ㅎㅎ

문자판에 세겨진 ROLEX와 EXPLORER의 폰트 차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신형과 구형에 약간의 차이가 보이실겁니다 ㅎ

신형이 개선되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구형도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셔츠복장이나 클래식함은 구형이 답일 듯하고

캐쥬얼에 스포티함은 신형일 듯 합니다

상황에 맞게 어떤 놈을 선택하셔도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 듯 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빛을 머금고 있는 구형익스의 베젤..........369 화골 인덱스와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빛이 퍼지는 신형익스의 베젤...........좀 더 스포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