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just II (DJ2)로 DJ 입당신고합니다. Datejust

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포스팅해보네요.

몇년 전 GMT를 보낸 이후로 구형 씨드웰러를 주로 착용해왔습니다.

DJ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모델이었는데 얼마전 한번 들어가본 매장에서 DJ2를 한번 착용해본 이후 맘 속을 떠나지 않더군요...

그때 차본 모델은 돔베젤이었습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플루티드 베젤은 좀 노티가 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던 터라 돔베젤에 청판 스틱 인덱스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이후 열심히 타임포럼 들락날락 하며 포스팅들을 쭉 훑어봤습니다. 하지만 DJ는 36mm가 진리라는 댓글들이 지배적이더군요... DJ2는 언발란스하다는 뉘앙스의....

흔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매장에 가서 DJ를 착용해봤습니다.

제 손목은 18.5cm 정도 되고 손이 정말 큽니다...ㅎ   이건 아니다...싶더군요... 아버지 시계 몰래 차고 나온 느낌? ^^

단순히 두 시계를 비교해봤을때 솔직히 밸런스는 DJ가 더 나은 것 같긴합니다만... 시계란건 역시 실착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플루티드 베젤에 로만 인덱스가 제 손목에 있네요...^^

아껴주며 열심히 차고 다니겠습니다. 나중에는 다이얼을 따로 구해서 로듐아라빅, 블루스틱 다이얼로 바꿔가며 차 볼 생각이에요.

DJ2 홍보? 옹호?도 열심히 할 생각이구요~

그럼 즐거운 일요일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